한미 해병대 8천 여 명이 참가하는 상륙 훈련이 11월 6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독석리 해안에서 양국 해병 병력 8천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사단급 상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해병 1사단 6천여명과 오키나와 주둔 미해병 31 원정기동대 소속 병력 2천여 명 등 8천여 명이 참가해, 합동 상륙작전으로는 최대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또한 한국해군의 강습상륙함 독도함을 포함한 함정 27척과 해공군의 기동헬기와 공격헬기 및 공군 수송기등 항공기 30여 대, 상륙돌격장갑차70여 대 등이 동원돼 입체적인 상륙작전을 펼쳤습니다.
특히 한국해군이 처음으로 도입한 두척의 공기부양 상륙정 LSF를 동원, 해병대의 K-1 전차 1대와 K-55 자주포 2대를 강습 상륙시키는 위용을 과시함으로써 초수평선 상륙전 수행능력을 처음으로 시험한 훈련이기도 하였습니다.
해병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해병대는 2월 창설된 연합해병 구성군사령부의 지휘통제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고도의 합동 협력능력과 통합성, 동시성이 요구되는 상륙훈련을 통해 각 군의 작전사급 부대와 긴밀한 협조방안을 숙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 제31해병원정기동부대(31MEU) 병력 2천여 명은 AAV장갑차, 대형상륙정(LCVP)과 중형 수송헬기 CH-46등을 이용해 공중과 해상으로 상륙, 목표 지역의 측방과 후방을 공격하고 공기부양정 LCAC을 이용해 전차 등의 장비를 해안으로 상륙시키는 훈련도 실시하였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훈련에 참가한 독도함에는 상륙군과 상륙기동부대의 지휘부가 설치돼 모든 상륙작전을 지휘하는 상륙 기함 기능을 수행했으며 연합 훈련을 통해 2012년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비한 지휘통제 능력 향상과 한미간의 협조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번 상륙훈련에 참가한 미해병 31MEU는 미 3해병원정기동군에서 차출, 구성된 기동부대로 1개 보병대대와 1개 비행전대, 1개 지원대대 등으로 편성됐으며 유사시 한반도에 1∼3시간이면 전개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독석리 해안도 많이 바뀐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