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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홀로산행 원문보기 글쓴이: 덩달이
토요일 늦은 밤에 버스로 서울로 갑니다.
강남터미널에서 양재역으로 가고,서초구청 근처에서 차를 기다립니다.
차를 기다리면서 주변 밤풍경을 담아봅니다.
가야할 진고개에서 구룡령까지의 지도를 바라봅니다.
이제 설악권에 접어 들어가네요.
만월지맥의 갈림봉과 양양남대천의 울타리인
만월지맥과 응복산에서 북으로 가는 산줄기를 자세히 봅니다.
새벽에 저절로 눈이 떠집니다.
일주일 내내 날씨 예보에 신경이 쓰였는데,다행히 비가 비켜간다고 하네요.
어둠이 가신 진고개 휴게소 주차장 한켠에서 산행준비를 합니다.
바라다 보이는 도로를 지나서 들머리로 오릅니다.
시원한 바람도 불어오지만,물안개로 아무 것도 안보이네요.
동대산(*1433)에 오르기까지 조망도 없지만
부지런하게 오릅니다.
동대산에서는 나무로 조망이 막혀서 노인봉이 전혀 안보이던데~~~
동대산에서 10여미터를 지나다가
나무 사이로 보이는 조망을 보려고 길을 조금 벗어나서 사진을 남깁니다.
노인봉(*1338)이 보이네요.
동대산 헬기장을 지나서 걸어가다가
이런 여름날의 천상화원을 봅니다.
내림길에 조망이 멋집니다.
만월지맥의 능선과 주문진으로 가는 이름없는 산줄기가 겹쳐보입니다.
동쪽 노인봉 방향은 운해가 더 가리네요.
걸어가다가 뒤돌아보니 벌써 동대산은 가운데 멀리 보이고요
다시 동쪽인 우측으로 눈을 돌리니
맨 우측 노인봉(*1338)에서 좌측 백마봉(*1094)으로 가는 백마능선이 멋지네요.
조금 당겨서 자세히 봅니다.
좌측 나뭇가지 뒤로 백마봉(*1094)과 맨 우측으로는 노인봉(*1338)
멀리 바닷가에 호수로 보이는 부분을 줌으로 당겨봅니다.
주문진 해변에 가까이 있는 향호가 보입니다.
이제는 노인봉은 검은 구름에 완전히 가리고요
좌측의 백마봉과 우측으로 울퉁불퉁 바위가 멋진 *1158봉
가는 길에 이리 멋진 작품도 있습니다.
오대산 산신령님께 고개를 살짝 수그리며 인사를 드리고 지나갑니다.
백마능선과 연곡천이 흐르는 6번 도로와 만월지맥 능선
그 우측으로 주문진으로 가는 바다 쪽
더 좌측으로 눈을 돌립니다.
많이 북쪽으로 걸어와서 같은 산도 약간씩 다르게 보입니다.
우측 맨 뒤는 주문진으로 가는 능선으로 만월지맥에서 갈려나가는 능선입니다.
앞에 보이는 산줄기는 양양으로 가는 만월지맥의 산줄기입니다.
자세히 보면 철갑령(*1012.6)에서 두 산줄기가 나뉘어 가는 모습이지요.
그러니 우측으로는 주문진으로
좌측으로는 양야으로 달리는 능선이 각기 다른 물줄기를 가두어서
연곡천과 양양남대천을 가르지요.
주문진 바다쪽을 더 잘 보고요
걸어가다가 조망처에서 북쪽으로 멀리 뾰족한 복룡산(*1214.5)을 봅니다.
맨 앞의 능선은 만월지맥이고요
방향이 바뀌고,북으로 더 걸어가니
산과 산줄기 주변이 다시 더 잘 보입니다.
차돌바위입니다.
차돌바위 전체를 보려고
뒤로 물러나서 다시 한번 봅니다.
여기가 만월지맥 분기봉입니다.
별 특별한 모습은 아니고요,능선이 뻗어가는 것도
차돌바위 못미쳐서야 보였고요
두로봉 근처로 가야 더 잘보이더라고요~~
두로봉이 3km나 남았으니 앞에 보이는 산은 두로봉이 아니고요
오름길에 보니 마치 거북이가 나무에 매달려 있는 모양입니다.
만월지맥의 능선이 맨 앞에 보입니다.
그 뒤는 백마능선이 연곡천에 가라앉는 모습
만월지맥이 양양으로 가는 마지막 부분들도 잘 보이고요
지난 구간에 보았던 퐁경이 맨 뒤의 스카이라인에 보이고요
맨 뒤의 사다리꼴 모양의 매봉입니다.
그리고 낮은 부분을 줌으로 봅니다.
석병산에서 강릉시내로 달리는 능선이 맨 뒤에 보였네요.
줌으로 더 많이 당겨보니 우측으로 특이한 모양의 석병산(*1055)이 보입니다.
좌측으로는 만덕봉(*1035)이겠네요.
맨 우측으로 주문진 해변과 호수
만월지맥과 주문진으로 가는 능선의 분기점을 보고요
두로봉입니다.
여기서 한강기맥이 갈려나가는 자리이네요.
한강기맥은 백두대간의 오대산 두로봉에서 분기(分岐)하여
북한강과 남한강을 가르며 서쪽으로 뻗어내려
두 강이 만나는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兩水里) 두물머리에서 그 맥을 다한다.
산줄기의 길이만 해도 167km로 금남정맥이나 금남호남정맥보다 더 길고
마루금상에 품고 있는 산의 높이 또한
남한 다섯 번째인 계방산을 위시하여 1,000m 넘는 고봉들이 즐비하다
흐릿하지만 노인봉이 둥그렇게 앞 능선에서 보이고요
황병산,소황병산이 보입니다.
조금 기다리니 주변이 더 잘보이네요~~~
지난 구간의 선자령이 잘 보입니다.
선자령 좌측으로 보이는 사다리꼴 모양은 매봉(*1173.4)입니다.
매봉을 지나서 대간 길은 가운데 보이는 능선으로
소황병산(*1328)으로 갔다가 노인봉을 거쳐서 진고개에 내리지요.
노인봉(*1338.1)을 당겨서 봅니다.
뒷 배경으로 우측으로 황병산(*1407.1)으로 군부대가 있지요.
선저령을 다시 줌으로 당겨보고요
대간 길로 조금 더 걸어가니 두로봉 정상석이네요.
오히려 두로봉에서 황병산 군부대 시설이 더 잘보이네요.
날씨가 계속 변해서 그런가 봅니다.
남쪽으로는 걸어온 동대산(*1433.5)이 크게 보입니다.
황병산 군부대를 다시 당겨서 봅니다.
저기서 황병지맥이 시작한다는데~~
들머리부터 접근이 참 까탈스런 군부대가 되겠네요.
두로봉에서 내려가다가 나무 사이에서
스틱으로 나뭇가지들을 누르고는 사진을 담습니다.
오늘 가야하는 산길이 한 눈에 보입니다.
가는 길에 *1234봉이 튀어 올라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오르내리막 후에는 신배령을 지나고요.
우측으로 M자로 보이는 부분이 북쪽으로 가다가
서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1210.1봉입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서 만월봉으로
그리고 가운데 높은 응복산(*1359.6)
그리고 좌측으로 *1126.5마늘봉 능선으로 보이고
맨 좌측으로는 약수산(*1306.2)이 보입니다.
좌측으로 제일 높은 응복산(*1359.6)이 둥그렇게 솟아있고요
우측으로는 조금 낮은 만월봉(*1280.9)이 보입니다.
응복산 중심으로 좌측으로 마늘봉과 *1282봉이 겹쳐보이고
약수산(*1306.2)이 보입니다.
응복산의 우측으로 보이는 산
정가운데 M자로 보이는 *1210.1봉인 꺽임봉
조금더 우측으로 눈을 돌려봅니다.
이 부분들을 한번에 확인해 봅니다.
계속해서 북쪽으로 걸어갑니다.
걸어가다가 보니 자연스레 이른 새벽부터 보이던 풍경이 보입니다.
우측으로 노인봉
맨 뒤로 소황병산과 황병산
황병산은 노인봉 우측 너머로 보이네요.
맨 앞에는 만월지맥능선
맨 앞으로 만월지맥 능선
가운데 백마능선
그 뒤로는 백두대간의 매봉이 사다리꼴로 보입니다.
우측뒤로 선자령의 풍력발전기가 어렴풋하고요
그 우측으로 소황병산으로 가는 능선입니다.
밑둥만 남은 것이 왕관 모습이라서요~~
신배령은 약간 언덕을 넘어서 그냥 지나간 듯하고요
여기서 푹 쉬었다가 갑니다.
여기서 오르막 100여 미터의 고도를 오르면 *1210.1봉입니다.
여기서 북에서 서로 꺽임보이되네요.
숲길이 무척 좋습니다.
삼각점봉 갈림길입니다.
*1210.1봉은 사면으로 지나게 되어 있습니다.
직접 오르는 길도 없고요
여기서 베낭을 벗어놓고 다시 갔다와야 하는 봉우리입니다.
여기서 조망을 봅니다.
조망이 별 것 없습니다.그냥 만월산 우측으로
이름없는 산들만 한가롭개 보입니다.
한참을 가다가 산줄기가 휘돌아갑니다.
방향이 틀어져서 조망이 터지네요~~
눈을 돌려서 한강기맥 줄기를 찾아봅니다.
나뭇가지 우측으로 둥그런 두로봉(*1421.9)과 그 우측으로 상왕봉(*1491)과 맨 우측으로 비로봉(*1563.4)
좌측의 상왕봉에서 우측으로 뾰족한 비로봉(오대산)과 그 우측으로 호령봉(*1566)이 보입니다.
호령봉 우측으로 가린 계방산
그리고 우측으로 흐르는 소대산줄기
오대산에서 소대산(*1279)으로 가는 능선이 크게 보입니다.
만월봉에 오릅니다.
만월봉에서 쉼터 의자에 올라서 조망을 봅니다.
응복산(*1359.6)이 눈에 들어옵니다.
응복산을 다시 바라보니 올라가야 하는 길이 팍팍하네요.
우측으로 내려다 보이는 부연동유원지
이 사이로 보이는 계곡이 우측 강릉주문진과 사이로
저 멀리 양양까지 가는 양양남대천을 이루고요
등로 가까이에 주목이 가운데가 텅 비어 있습니다.
멋진 모습입니다.
응복산(*1359.6) 정상입니다.
응복산 정상 바로 직전에서 조망을 봅니다.
가운데 두로봉(*1421.9)이 가운데 보입니다.
두로봉 좌측 뒤로는 동대산(*1433.5)이 흐릿하게 겹쳐보이네요.
두로봉에서 오늘 걸어온 길이 다 한번에 보입니다.
두로봉에서 좌측으로 가는 능선은 짧게 끝나고요
동대산과의 사이에 좌측으로 가는 능선이 만월지맥입니다.
만월지맥 뒤로는 노인봉에서 진고개로 내려가는 능선입니다.
두로봉에서 우측으로 가는 나무가지 뒤로 보이는 능선이 한강기맥입니다.
줌으로 당겨서 동대산과 두로봉을 자세히 봅니다.
노인봉에서 진고개를 따라서 내려가는 능선을 봅니다.
가운데 보이는 노인봉(*1338)과 그 뒤로 보이는 군부대 시설이 보이는 황병산
황병산 (*1407) 좌측 능선으로 평평하게 보이는 소황병산(*1328)
황병산,노인봉을 보다가 좌측으로 봅니다.
한강기맥을 한눈에 담아봅니다.
맨 좌측으로 둥그런 두로봉(*1421.9)에서 주욱 내려와서는 두로령으로 되었다가
편평하게 솟아오른 상왕봉(*1491)이고,그 우측으로 비로봉(오대산 *1564.3)
그 우측으로 호령봉(*1566)
호령봉 뒤에 숨어서 뾰족하게 웃고 서있는 계방산(*1577.4)
비로봉,호령봉과 계방산을 줌으로 당겨봅니다.
게방산을 잘보면 우측으로 조금 낮게 가는 능선이 한강기맥으로 이어져 가네요.
맨 우측으로는 소계방산(1490.3)으로 가는 능선
게방산과 그 주변을 당겨서 봅니다.
응복산에 편아낳게 내려가다가 우뚝 선 봉우리가 있네요.
요사이는 이봉우리를 마늘봉이라고 부른다네요.
지친 상태에서 뾰족하게 솟아오른 봉우리라서 그런가봅니다.
그래도 고도차가 크질 않아서 다행이고요
마늘봉에서 다음 봉우리인 *1282봉으로 내려가려고 하다가
마늘봉 조망처에서 주변 조망을 봅니다.
건너다 보이는 다음 봉우리인 *1282봉
*1282봉 다음으로는 서쪽 방향으로 있는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약수산(*1306)
가야할 약수산과 그너머로 급경사로 내려가는 길을 봅니다.
멀리 보이는 방태산 줄기
날이 좋으면 방태산 너머로 점봉산과 설악산이 보일텐데~~~
마늘봉 다음 봉우리인 *1282봉 갈림봉
여기서부터 가끔 하늘에서 비도 뿌려줍니다.
베낭커버를 할까말까 할 정도로만 이따금씩 옵니다.
약수산(*1306) 정상 못미쳐서 멋진 조망처가 등로 바로 옆에 있습니다.
굽이굽이 흐르는 구룡령가는 도로가 내려다 보이고요
다음에 갈 구간인 구룡령에서 올라서
갈전곡봉(*1204) 삼거리를 눈으로 보고요
갈전곡봉에서 가칠봉,구룡덕봉,방태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너무 흐릿하네요.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도 있고요,이런 편안한 계단도 있네요.
다 내려왔습니다.
요사이는 지지체에서 열심히 홍보를 하네요.
송이/연어라~~서해안에 사는 저는 송어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많이 궁금합니다.
구룡령 생태이동 통로를 보고요
구룡령 표지석 앞에서 막걸리를 파는 아주머니에게서
막걸리 한 사발을 주문에서 원셧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감합니다.
홍천 서석으로 가는 길을 가다가
창촌 근처에서 계방산숯불갈비에서 두부전골을 먹습니다.
56번 국도 옆에서 오가는 손님들을 주로 맞이할텐데~~
밑반찬과 두부전골이 아주 맛이 있습니다.
분위기가 깔금하고 친절도 하십니다.
다음에 이 근처를 지나면 일부러라도 꼭 가고픈 곳입니다.
맛있게 잘 먹었다고 주인장에게 꾸벅 인사도 드리고요
56번 국도로 동홍천으로 가서는 경춘고속국도로 들어가서는
남춘천에서 나와서 팔봉산 방향으로 차가 달려가고
청평 근처에서 서종 ic로 올라서 경춘고속도로를 다시 타고갑니다.
휴가철의 도로를 이리저리 잘도 헤치고 가네요.
양재로 돌아와서는 휴가를 맞은 둘째가 기다려서
운전을 해줘서시골집으로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하루종일 걸었던 산길과 숲길
그리고 멀리 보이던 바다를 생각하면서 눈을 감습니다.
보고싶다 - 김범수
아무리 기다려도 난 못 가 바보처럼
울고 있는 너의 곁에
상처만 주는 나를 왜 모르고 기다리니 떠나가란 말야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이런 내가 미워질 만큼
울고 싶다 네게 무릎 꿇고 모두 없던 일이 될 수 있다면
미칠 듯 사랑했던 기억이 추억들이 너를 찾고 있지만
더이상 사랑이란 변명에 너를 가둘 수 없어
이러면 안되지만 죽을 만큼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이런 내가 미워질 만큼
믿고 싶다 옳은 길이라고 너를 위해 떠나야만 한다고
미칠 듯 사랑했던 기억이 추억들이 너를 찾고 있지만
더이상 사랑이란 변명에 너를 가둘 수 없어
이러면 안되지만 죽을 만큼 보고 싶다
죽을 만큼 잊고 싶다
가사 출처 : Daum뮤직
첫댓글 더운 날 먼길 했네요
그날 홀로 내려간 덕유산 보다 조망이 더 좋았네요
이전에도 언급했 듯 그 쪽 인원이 많지 않았다면 추억의 코스로 걸어보고픈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