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사려고 했던 도요피싱의 올터레인 베이트릴을 구입했다.
사양은 무게 175g / 드랙력 9 Kg / 기어비 1: 7.1 / 좌핸들 / 구동방식은 마그네틱 브레이크
베어링 수 10 + 1 = 총 11개의 베어링 (1은 원웨이 베어링) 이다.
도요릴은 한국기업 이다.
국내에서 만드는 도요릴은 원래 아부가르시아의 오라와 미국의 배스랜드 사의
쟈니 모리스 릴을 하청으로 만들던 회사였는데... 중심적인 특허는 다 우리나라 모기업이
가지고 있다가... 국내 모델용으로 몇가지를 개발해서 출시한 모델 중 하나다.
배스 인들 사이에서는 많이들 사용하고 인기가 있는 릴이며.... 고가의 70~80만원대 릴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만... 비거리가 많이 나온다는 시마노 안타레스를 사용하던 사람도 그 릴 대신에 도요릴을 사용한다고 하는 것을 보면 무엇인가 메리트가 있는 회사의 물건 임에 틀림없다.
이번에 기본 핸들 대신에 지깅용 핸들로 바꿔서 구매했는데... 베이트릴을 사용하고 특히 바다에서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지깅용 핸들로 사용하면 훨씬 고기를 들어올리는데... 쉽게 들어올릴 수 있다.
특히 겨울에도 얼지 않고 요즘 대세인 마그네틱 브레이크를 사용한다. 원심 브레이크 방식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스풀을 열어서 속을 조정해야 하는 대부분의 원심 브레이크 방식보다 마그네틱 브레이크는 밖에서 조정할 수 있어서 정말 사용하기에 간편하고 유용하다.
썸바는 실리콘 재질로 되어 있어서 잡기 편하다. 어떤 분이 인터넷에 썸바가 이중으로 올라온다는 영상을 올리신 분이 있는데... 분해해서 보면 그것은 뽑기상의 문제일 뿐 별로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인다. 아부가르시아의 오라나 다이와의 스티즈, 시마노의 안타레스도 분해해 보면 도요의 올터레인과 썸바 올라오는 방식이 똑같다. 그러므로 도요 것만 이중으로 올라온다는 말은 좀 문제가 있다.
기어비는 7.1:1 로 스피닝을 많이 쓰던 나에게는 빠르게 고기를 올릴 수 있는 장점이 되어서 이것으로 구매했다. 물론 5점대와 6점대의 기어비도 있다.
릴을 처음 사면 내가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분해해서 세척을 한 번 하고 그리스와 오일을 발라주고 다시 조립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베어링의 이상유무도 확인하고 혹시 모를 제조과정 속에서 들어가 있는 쇳가루 같은 것을 제거 할 수 있다.
중간 쯤 분해하는 중에 찍었다. 이 다음부터는 손에 기름이 많이 묻어서 찍기가 어려워서 생략했다. 베이트 릴은 대부분 구조가 간단해서 나사만 잘 찾아 놓으면 분해와 조립이 쉽다.
조립하면서 릴에 좋고 선호하는 수퍼 루브 그리스를 발라준다. 안쓰는 미술 붓을 사용하면 잘 발라진다. ㅎㅎ
역시 이 릴도 쇳가루가 나온다. 쇳가루가 나오는 릴은 저가 중가 고가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새 릴에서 나온다.
그러니 릴을 사면 처음에 한 번 분해해서 청소하고 다시 조립하는 것이 릴의 수명에 도움이 된다.
이제 정비도 다 끝나고... ㅎㅎ 빨리 해상에서 사용해보고싶다.
첫댓글 새장비영입을 축하합니다...출조하셔야겠네요
날씨와 시간을 보고 있습니다. 설때는 아무래도 물때가 좋지 않으니까요.. 감사합니다.
흐미...새릴을 완죤 해체하넹?
나는 브레이크 뚜껑만 열어도 손이 떨리는디....
카본가루를 보니 나도 분해하여 보고 싶지만 자신이 없어...ㅠㅠ
암튼 대단하네... 내가 못하는 거를 보면 모두 대단하다는 생각....^*^
도요 정보 고맙네....
릴 분해 외에는 뭐든지 다하시면서 왜그러십니까?
회장님의 샘솟는 아이디어와 창조적 정신이 젤 부럽습니다.
많이 가르쳐 주세요~ ㅎㅎ
어렸을때 비비탄총 분해했다 조립못하고
버린게 몇갠지 모르겠습니다.
분해조립 하시는 모습이랑 베이트릴이랑
전부 부럽습니다ㅎ
저도 어릴때 장난감 분해해서 많이 갔다 버렸습니다.
부모님께 맨날 뜯는다고 많이도 혼났지요...
진현님도 비비탄총 분해해 보셨으니 한 번 해보시면 쉽게 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호~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
가격대비 성능이 좋아서 쓸만합니다.
뭐 일단 무게도 175g 밖에 안되는데 힘은 좋으니까요..
하나 사고 싶어지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국내업체에서 저렴하고 좋은 릴을 만든다는 사실도 좋고요.
베이트릴 두번째 사는데... 다 도요릴이네요. 베이트릴 두개 있으니까...
쭈꾸미 갑오징어 외줄낚시 모두 베이트릴 쓰고 싶어지네요.. 낚시 가고 싶어라~ ㅎㅎ
최프로님도 손재주가 좋으시네요. 부럽습니다.
제가 아는 후배도 손안에 들어온 릴은 무조건 분해를 하더군요.
새 릴은 유통 중 일어날 수 있는 부식에 대비해 그리스를 많이 발라 놓기 때문에 비거리가 덜 나온다더군요.
그래서 새 릴을 분해 후 세척하고 그리스와 오일을 적당히 발라 주면 릴의 성능이 향상된다는...
하지만 저는 손이 떨려 볼트 하나도 못 푼답니다.^^
프로라는 이름은 저에게는 무리입니다. 광수프로께서 지난 번에 볼락 낚시 가르쳐 주셨잖아요...
어서 빨리 집안 통금이 해제 되어서 필드로 나오시는 날을 기다립니다.ㅎㅎ
아무래도 릴은 처음 사자마자 한 번 분해해서 닦아 주는 것이 성능을 잘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그리스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것만 닦아줘도 공회전 수가 많이 늘어나지요.. ㅎㅎ
대단한 장비사랑이십니다. 에시당초 제조사에서이러케해서나오면 울마나 좋을까요 대부분에사람들은 세제품이니까 믿고사용흐잔아요 근디그게아니군요 ㅠㅠㅠ 그레서저에닐도빨리마모가된걸까요 ~~??
정보감사합니다
낚시를 못가니까 장비만 뜯고 있는 것 같아서 좀 처량하기도 합니다. ㅎㅎ
아무래도 낚시 업체에서는 오랫동안 유통해야 하니까 그리스도 많이 바르고 조립과정에서
어쩔수 없이 쇳가루도 나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릴분해하면 전부 망가뜨리는 저질 손재주라 참으려고 합니다. 용기내면 릴만 망가지니 원 ~~~ㅎㅎ
요즘 지깅릴에 꼿혀있는 중입니다.
저가 릴 몇개 분해해 보시고 망가뜨려 보시면 금방 익숙해 질 수 있습니다...ㅎㅎ
농담이구요... 베이트릴은 구조가 단순해서 뭐 망가질 것이 없더라구요..
나사 길이가 다르니 분해할때 적어 뒀다가 제자리에만 꽃아주면 됩니다.
드랙이9kg이면 지깅릴 해도 될것같아요 ㅎ 저고 준해해서 직접 구리스 발라보고싶네요
지깅은 그래도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1M 넘는 고기가 순간 당기면 9Kg 금방 넘어갈 것 같구요...
그냥 타이라바나 광어나 쭈꾸미 우럭 갑오징어 외줄낚시 등에 사용될 것 같습니다.
한번 분해해서 그리스 발라보세요~ 쓸만합니다.
빨리 사용해보고 싶지요?
개나리 필 즈음? ㅎㅎ
커억~ 될 수 있음 빨리 가고 싶은데...
낼 쯤 개나리가 피나요?
저는 언제 부턴가 도요제품만 사고 있어요 ㅎㅎ 가격대비 성능 굿이고~깔끔한 보증수리~
이번에 구매하면서 우라노도 같이 보냈는데.. 지난번에 망가진 스풀 베어링 핀도 교환해 주고
레벨 와인더 가로쇠 도 교환해주고... 서비스가 좋네요..
도요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분해벌써 해버리셨네요^^; 전 그래도 필드 몇번 뛰보고 나서 분해해볼 예정입니다.
에고 근데 언제쯤 나갈수있을런지~~ㅋ
다른데보다.. 드랙손잡이는 먼저 분해해 보시는 게 좋을듯 싶습니다. 드랙 손잡이 안쪽에서
쇳가루가 주로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핸들 축 마모가 가장 빈번히 일어납니다.
거기만이라도 한 번 닦아주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나도 그럼????
하나 하시면 배에서 쓸만하실것 같네요!
특히 as가 좋아서 잘 정비해 줍니다.
저에게는 특히 좋은정보인것 같네요~~ 그런데 분해는 엄두를 내지 못하겠어요^^*
필드 테스트 후기도 기대됩니다~~
베이트릴 하나쯤은 꼭 필요한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