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강 : 부엌의 벽 중간에 가로로 드려 그릇 따위를 올려놓게 한 선반.
냉장고가 보급되기 전에 일반 가정의 부엌에는 주로 두 가지 세간이 있었다. 하나는 ‘찬장(饌欌)’으로, 반찬 따위를 넣어두는 일종의 수납장이었다. 다른 하나는 개수대 위에 드린, 식기 따위를 올려놓는 선반 같은 것인데 그것이 바로 ‘살강’이다. ‘살강 밑에서 숟가락 얻었다’는 속담이 있다. 남이 빠뜨린 물건을 얻어서 횡재했다고 좋아하지만 물건 임자가 너무도 분명하여 결국은 좋아할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또는 아주 쉬운 일을 하고 자랑한다는 뜻도 있다. 오늘날에는 조리대와 개수대와 살강을 통틀어서 ‘싱크대’라는 말로 부르는데, 이는 적합한 말이 아니다. |
첫댓글 오랜만에 들어 보는 살강, 그릇을 엎어두기도 하고 누룽지, 고구마 등 간식을 얹어 두기도 했지요. 우리말 배우기 코너, 참 좋습니다. 한참을 머물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