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 묘, 유 4위치는 바로 정화 정부 진화 퇴부의 장소가 된다
정
이는 조용함을 지극히 한다는 뜻이다
정좌를 시작할 때 먼저 문화로써 온양을 하며 문식으로써 취허를 행한다
이렇게 하여야 비로소 양기가 왕성해지기 시작한다
이것은 정을 지극히 하는 단계이다
동
양기가 진동한다는 뜻이다
정을 지극히 함으로써 양기가 발생하며 이것이 점차 왕성해짐에 따라서
진동이 발생한다
이 때에는 문화적 온양을 중지하고 무화적 채취를 시작해야 한다
이것은 양기를 산생시키는 단계이다
자시위
진양화의 위치이다
화란 곧 기를 의미하여 양을 사용하기 때문에 양화라고 부른다
양기가 발생하는 때를 자시라 한다
양기가 발생하여 왕성해지면 활동의 기미가 나타나는데 이는
어떤 일정한 시간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므로 활자시라고 한다
이 때에는 무화를 사용하여 제하단전 중의 양기를 독맥을 따라
상승시킨다
이때의 화는 무화가 되며 숨을 들이쉴 때에는 무를 내리쉴 대에는
문을 사용한다
즉 내쉴때는 고요히 하며 어떠한 작용도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반대로 들이쉴 때는 양기를 위로 끌어올리게 한다
이상이 양화가 움직이는 단계이다
묘시위
양화를 정지시키는 위치이다
이 때에는 문화를 사용하여야 하며 양화를 계속 위로 상승키겨서는
안된다
동, 정, 강, 유 를 적절히 조절하여 지나치거나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즉 이 때에는 화는 문화를 식은 문식을 사용하여 온양 과정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이상이 양화를 머무르게 하는 단계이다
양화를 정지시킨 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다시 활동의 기미가 나타나는데
이때에는 다시 무화를 사용하여 양화를 계속 상승시켜야 한다
이상이 양화를 움직이게 하는 단계이다
오시위
양화를 정지시키는 위치이다
양화가 여기에 도달하면 즉시 무화를 중지하고 문화 문식을 사용하여
니환궁에 은은히 응신 관조하여야 한다
이 때 호흡은 가볍고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
이 때는 문화로써 온양을 행하는 단계이므로 양기를 계속 상승시키려면
변화를 거치기 전에 기운이 임맥에 흘러들어 범화가 될 폐단이 있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반드시 문화 문식으로써 한차례 온양을
해야하는 것이다
이 위치에서의 온양시간은 대략 묘, 유시위에서의 온양시간의
합과 같으며 자시위에서의 시간보다는 적다
이상으로 양화는 정지된다
기를 하강시킴 : 양화가 오시위에 이르러 일단 정지시킨 후 온양을 하면
다시 활동의 기미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인당을 거쳐
중루로 내려가게 된다
이것이 바로 일음의 산생이며 이러한 음부가 산생되는 곳은
오시위에서이다
부란 기를 가리키는 것이며 기 중 음을 사용하기 때문에
음부라고 한 것이다
음부가 이미 산생되어 활동의 기미를 보이기 시작하는 때를
활오시라고도 하는데 이 때에는 문화를 무화로 바꾸어
이환궁으로부터 하강하는 음부가 임맥을 거쳐 내려가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이 때에는 내쉴 때는 무로 들이쉴 때에는 문으로 즉
들이쉴 때는 고요하고 은밀하게 하여 아무런 작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며 내쉴 때는 이와 반대로 의식적으로 음부를
하강시켜야 한다
이상이 음부의 움직임이다
유시위
음부를 정지시키는 과정 : 이 때는 문화를 사용하여 음부가 계속
하강하지 않도록 조절한다
문화와 문식을 사용하여 음부를 정지시킨 후 온양을 행하면서
한차례 휴식을 취한다
이상이 음부를 정지시키는 과정이다
음부를 움직이는 과정 : 그 후 다시 활동의 기미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다시 무화로 바꿔 음부가 계속 하강하도록 한다
이상이 음부를 움직이는 과정이다
자시위
음부를 정지시키는 과정 : 음부가 하강하여 제하단전에 들어갈 때 이를
자시위 또는 윤여라 한다
이 때에는 음부의 작용은 없어지고 단지 한 덩어리의 양기만이
제하단전에 머물게 된다
양기가 정지하면 반드시 문화로써 온양을 문식으로 취허를 하여
양기가 크게 한번 휴식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
그런 후에야 비로소 양기는 다시 왕성하게 된다
이상이 정을 지극히 하는 과정이다
이렇게 한번 양기를 온양시킨 후에 다시 한 번 양기가 산생되는데
이것을 양생이라 한다
양기를 끌어올리는 과정 : 양기가 산생되어 점차 왕성해지면 활동의 기미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를 활자시라 한다
이 때 다시 무화로써 제하단전의 양기를 독맥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이 때는 들이쉬는 것은 무로 내쉬는 것은 문으로 즉 내쉬는 숨은
지극히 고요히 하여 아무런 작용이 일어나지 않게 하며
들이쉴 때는 의식적으로 양기를 위로 끌어올려야 한다
이상이 양화가 움직이는 과정이다
이상을 도시해 보면 다음과 같다
양기가 유위 즉 강궁에 도달하게 되면 시원하고 상쾌한 감각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양기가 유위에 도달했다는 증거가 된다
마찬가지로 양기가 묘위 즉 협척에 도달하게 되면 따뜻하고
팽창하는 듯한 감각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양기가
묘위에 도달했다는 증거가 된다
유화양이 말하기를
"화를 오르내리게 할 때 문과 무를 섞어 사용해야 한다
즉 부드러움을 변화시켜 강하게 하고 강을 변화시켜 부드럽게 하는 것이다
단도의 비결은 바로 여기에 있다
육양을 들이쉬어 상승시키는 것을 무라 하며 내쉬면서 이를 다시 안
정시키는 것을 문이라 한다
마찬가지로 육음을 내쉬어 하강시키는 것을 무라 하고 들이쉬면서
다시 이를 안정시키는 것을 문이라 한다
때때로 목욕의 위치가 있다고 한 것도 바로 이를 가르킨다"라고 했는데
이것은 바로 양기가 12시위를 경과할 때 단지 자묘오유위를 제외하고는
모두 문과 무를 동시에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양기를 돌리는 순서는 대략 위에서 서술한 바와 같다
여기에 양기운행시 신과 기를 동시에 움직이고 동시에 머무르게
해야 한다는 원칙에 대해 설명을 덧붙인다면 다음과 같다
혼연자가 말하기를
"안으로 천시를 굴복시켜 운행하고 밖으로 두병을 이용하여 움직인다"
유화양이 말하기를
"오충허가 이르되 '두병을 밖으로 옮기나 천심은 본래자리를
떠나지 않는다'라고 했다
만약 안으로 천시를 굴복시켜 밖으로 두병을 움직이지 않는다면
진기가 오르내리지 않는다
또한 밖으로 두병을 움직이되 안으로 천시를 굴복시키지 않으면
진종자가 응결되지 않는다."
또 말하기를
"주천의 통로에서 화가 움직일 때 신기는 반드시 이 길을 따라 운행한다"
또 말하기를
"기를 운행하는 중에 만약 제길을 벗어나게 되면 온전한
통로를 이룰 수 없다
혹은 신이 그 기를 알지 못할 수도 있으며 혹은 기가 신을
따르지 못할 수도 있다
수련의 방법이 잘못되면 금단을 이루지 못한다
수양이 이르기를 "두 가지 상의 미묘한 뜻을 안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또 말하기를
"천심에 서고 임독에 의지한다"
또 말하기를
"무릇 기운을 돌릴 때 진의를 중궁에 앉혀 차축으로 삼고 이를 중심으로
깍지 돌리듯 한다"
또 말하기를
"기운을 돌릴 때 의와 명이 반드시 임백과 독맥을 따라 움직여야 한다
의는 움직이는데 명이 움직이지 않거나 명이 움직이는데 의가
움직이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
'축기참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