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웃음전도사 박태규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깨달음의 미학」 (보민출판사 펴냄)
어쩌면 현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친 우리 자신의 모습은 작은 것 하나까지도 쉽게 지나쳐 버리기가 십상일 것일 수 있다. 그래서 쉽게 절망하고 마지막에 가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이번 박태규 시집 「깨달음의 미학」은 우리들이 아무리 힘들어도 세상을 살아야 된다는 외침의 이야기다. 제4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총 88편의 시들을 모아 한데 엮었다. 결국 그의 시는 세상의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시’(詩)이다. 그것을 시로서 표현하고자 하는 그의 발자취가 담긴 이번 시집은 그래서 더욱 우리들의 정서와 잘 어우러질 것이다. 그저 덤덤한 이야기를 모았을 뿐이라고 말하는 시인이지만, 그가 풀어내는 이야기의 필력이 예사롭지 않음을 금방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작가소개>
시인 박태규
힘들고 지칠 때나 가야 할 길이 어느 방향인지 몰라 답답할 때 시를 쓰는 일은 저에게 커다란 기쁨이었습니다. 마음을 꺼내어 표현하다 보면 어느새 평온해진 마음은 위로의 손길이 되고, 다시 힘을 내어 희망을 찾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독자 여러분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어 다시 걸을 수 있기를 바라며 시집을 내었습니다. 이 시집이 누군가의 지친 마음에 작은 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제가 그랬던 것처럼 상처받은 마음을 스스로 어루만지며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주회 회장
우주웃음전인건강교육복지협회 회장
블로그 _ https://blog.naver.com/strisumer
HP _ 010-5649-3996
<본문 詩 ‘시작’ 전문>
시작을 하는 것에
늦는 법은 없습니다
시작조차도 않는 것이
늦는 것입니다
늦었다고 시작하지 않는 것은
현명하지 않습니다
늦었지만 시작하는 것이
현명한 법입니다
인생은 시작하는 사람에게
새로운 인생을 선물합니다
숨 쉬는 인생 안에서
끝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인생은 시작으로 출발하여
시작으로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서평>
우리네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우리가 어떤 감정을 느끼든지, 본 시집 「깨달음의 미학」을 읽음으로 해서 그것은 단지 흘러가는 생의 일부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하여, 이 시(詩)들을 통해서 현재의 감정을 모르는 척하거나 억지로 행복을 느끼려 하지 말고, 이제는 슬픔이든 분노든 우리 자신의 마음이 충분하다고 느낄 때까지 오로지 그 감정을 충분히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그러다 보면, 나쁜 감정의 일부는 분명 사그라든다. 그렇게 사그라든 감정과 함께 우리가 어린 시절 느꼈던 좋았던 감각을 머릿속에 되새긴다. 그리고 그때의 감각을 되살려 지금의 자기 자신에게 좋아하는 감각을 선물해보자.
(박태규 지음 / 보민출판사 펴냄 / 124쪽 / 변형판형(135*210mm) / 값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