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말씀(시편 21: 1-7)은 어제 본 시편 20편과 연관되어 볼 수 있습니다.
동일하게 다윗이 지은 시이며,
자신이 아니라, 다른 누구(예수 그리스도)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1 여호와여!
‘왕’이 주의 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크게 즐거워하리이다
2 ‘그’의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셨으며
‘그’의 입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아니하셨나이다 (셀라)
3 주의 아름다운 복으로 ‘그’를 영접하시고
순금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셨나이다
4 ‘그’가 생명을 구하매 주께서 ‘그’에게 주셨으니 곧 영원한 장수로소이다
5 주의 구원이 ‘그’의 영광을 크게 하시고
존귀와 위엄을 ‘그’에게 입히시나이다
6 ‘그’가 영원토록 지극한 복을 받게 하시며
주 앞에서 기쁘고 즐겁게 하시나이다
7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오니
지존하신 이의 인자함으로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이 시에서 ‘왕’, ‘그’를 ‘예수 그리스도’로 바꾸면
이 시가 더 잘 이해됩니다.
시편 20편에서 ‘기름부음 받은 왕’의 승리를 위한 기도가 응답이 된 것처럼
오늘 본문 21편에서는 그 왕이 승리하였고(1~7) 또 승리할 것을(8~13) 노래합니다.
‘주의 힘’과 ‘주의 구원’으로만 기뻐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양식은 자기를 보내신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요4:34).
예수님은 자기를 보내신 분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기에
아버지께서 아들을 혼자 두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요8:29).
그러므로 예수님의 기쁨과 즐거움은 보내신 분의 뜻을 행하는 데에 있습니다.
이러한 기쁨과 즐거움을 다윗이 부분적으로 맛을 보기에 이런 찬양을 하는 것입니다.
시편 20편의 말씀대로 세상 사람들은 병거와 말의 힘을 자랑하지만
성도들은 여호와의 이름만 자랑합니다.
예수님의 즐거움은 하나님 아버지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극한 복이 됩니다.
오늘 우리의 복이 무엇입니까?
아버지와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아 ‘예수님을 알고 믿는 일’이 주 앞에서 기쁘고 즐거운 일입니다.
신앙생활은 ‘억지로 지는 짐’이 아닙니다.
성부 성자 성령께서 함께 행하신 구원을 받아 누리는 일입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행하신 그 큰 일을
보며, 즐거워하는 오늘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