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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적으로 살펴보면,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홍수 후에 그들이 아들들을 낳았으니(10장 1절)"
성경은 족보(플레도트)를 통해서 구원의 메시지를 알려주신다. 플레도트는 아들을 낳는 역사라는 의미이며, 야라브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창세기 10장은 야벳과 함과 셈의 족보가 등장하는데, 11장(10절)은 셈의 족보가 다시 등장한다.핵심은 셈의 플레도트 이야기가 된다.아브라함이 셈의 후예로 나중에 등장한다. 창세기를 크게 둘로 나눈다면 1-11장까지를 원 역사, 12-50장까지를 족장사 라고 말한다. 1-11장까지는 아브라함을 등장시키기 위한 서론 역할이다. 아브라함은 이스라엘의 뿌리이며, 오늘날 성도에게는 믿음의 조상이 되기 때문이다. 10장과 11장 사이에는 두 족보 사이 바벨탑 사건이 있다.
셈에 대해, 10장 21절에서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그에게도 자녀가 출생하였으니" 에벨(에베르:5674)은 5674(아바르)는 지나가다 건너가다 라는 의미한다. 히브리는 강을 건너온 자라는 의미다. 에벨은 약속의 땅으로 건너가는 성도를 의미하며, 오늘날 교회를 상징한다. 세상의 강을 건너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살아가는 자들이다. 교회의 건물이 아니라, 건물 안에 있는 성도를 교회라고 말을 한다. 심령 속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자가 에벨이다.
창세기 14장 13절에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이 등장한다. 창세기 12장 6절에서 "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아바르)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 이때 아바르는 "그 땅으로 건너 들어가" 라는 의미다. 아바르는 약속의 땅인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가나안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요단강을 건너가야 한다. 그래서 히브리 라는 의미는 강을 건너와서 다시 강을 건너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첫사람 아담과 함께 하나님 나라로 부터 온 자가 마지막 아담과 함께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세례요한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주는 의미는 이 세상에 온 자들은 모두 물에 빠져 죽을 자이고, 육의 몸이 물에서 죽고 성령으로 하늘로 부터 태어나서(부활하여) 다시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라는 말이다. 그 이후에 예수님도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는다. 그래서 성령이 임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
니므롯이 등장한다. 니므롯은 함의 후예이다. 함은 아버지(노아)의 안식을 이해하지 못한 자로서 영안이 열리지 않는 자의 모습이다. 10장 8절에서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첫 용사(깃보르)라" 니므롯은 반역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깃보르는 하나님을 대적해서 자기의 힘으로 살아가려는 자를 의미한다. "그가 여호와 앞에서(야훼 알) 용감한 사냥꾼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이 용감한 사냥꾼이로다 하더라"(10장 9절) 속담까지 등장한다. 엘로힘 알이라는 알은 위에서 라는 의미다. 여호와를 넘어서 라는 의미다. 그가 세운 나라가 바벨론이다. 바벨론은 요한계시록(18장)에도 등장한다. 바벨론을 마귀 세력으로 말한다.
10장 10-12절에서 "그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을 건설하였으니 이는 큰 성읍이라"
바벨론과 앗수르는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는 대국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요한계시록 14장 8절에서는 큰 성 바벨론이 무너지는 모습이다. 17장 5절에서도 그곳에서 나오는(에베르) 모습이다. 18장 2절에서 무너진 바벨론은 더러운 영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말을 한다. 에베르는 건너가다 라는 단어와 같다. 사탄의 세상에서 나오는 것이 곧 건너온 단어와 같은 단어를 사용한다. 건너온 자가 다시 건너간다는 말이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후예는 나그네 모습이다. 이 세상은 사탄의 나라이고, 하나님의 백성은 나그네로서 이 세상에 잠시 머물다가 가는 것으로 묘사한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애굽을 떠나 영적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이땅에서 나그네의 삶이다.
10장 6절에서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 미스라임은 애굽을 의미한다. 애굽은 세상을 의미하며, 사탄이 지배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미츠라임(애굽)은 제국을 이루었지만 바벨론처럼 멸망한다는 것이다. 다니엘 2장 34-35절에서 "또 왕이 보신즉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매 그 때에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 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 뜨인돌(그리스도의 나라)은 영원하다는 것이다. 요한복음 10장 27-28절에서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아브라함이 들어가야 할 땅이 가나안인데, 가나안에 살고 있는 족속이 등장한다. 암의 손자 가나안이 저주를 받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10장 15-18절에서 "가나안은 장자 시돈과 헷을 낳고 또 여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알가 족속과 신 족속과 아르왓 족속과 스말 족속과 하맛 족속을 낳았더니 이 후로 가나안 자손의 족속이 흩어져 나아갔더라"
10장 25-26절에서 "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그 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 벨렉의 아우의 이름은 욕단이며"에벨이 두 아들을 낳았는데, 벨렉, 욕단이다. 그때 세상이 나뉘어 졌다는 말이다. 벨렉(6383)은 쪼개다 라는 의미를 갖는다. 신앙 공동체가 쪼개지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는 자와 세상을 지향하는 나라로 나뉘는 것이다. 욕단(2994)이 등장하고 바벨탑 사건이 나타난다. 2994는 줄이다, 가치없다, 작다, 6996에서 유래한 것으로 "가장 작은 이" 라는 의미다. 바벨탑 사건은 욕단에서 비롯된다.
각론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야벳의 후손들은 고멜, 마곡, 마대, 야완, 두발, 메섹, 디라스 7명의 아들과 고멜의 아들 아스그나스, 리밧, 도갈마 3명과 야완의 아들 엘리사, 달시스, 깃딤, 도다님 4명으로 합계 14명이 소개되고 있다.
고멜은『완전함』이란 뜻으로 고대 키메르 족속 과 켈트족의 조상으로 알려져 있다.
마곡은『하나님의 땅』이란 뜻으로, 갑바도기아와 메디아 사이에 정착한 민족의 조상이다.
마대는『중간 지역』이란 뜻으로 페르시아 북서부, 카스피해 남(서)부, 아르메니아 서부 지역 등지에 정착했다.
야완은 『이오이아』 혹은 『그리스』라는 뜻으로 - 이들은 헬라인의 조상으로, 소아시아 서부 지역에 거주하였다.
두발과 메섹은 에스겔(38:2; 39:1)에는 마곡의 속국으로 나와 있다. 이들은 이베리아인과 모쉬족으로 추정되는데 소아시아 동부, 티크리스와 유프라테스강 상류 또는 흑해 지역에 정착하였다.
디라스는 에게해 주변이 나 타우루스 근방에 있는 아시아족의 조상, 펠라기스족의 일파 등으로 추정된다.
아스그나스는 게르만족의 조상으로 추정되며, 예레미야 (51:27)에 의하면 유키네와 카스피해 사이에 거주하였던 것 같다.
도갈마는 에스겔(27;14; 38:6)에도 나오는데 시리아 국경 부근 터어키 지방에 거주하던 민족으로 추정된다.
달시스는 요나서에 나오는 다시스와 동일한 것으로 이해되는데, 다시스는 곧 스페인을 의미한다고 해석하는 것이 주류다.
야벳의 후손들은 동쪽 끝으로는 소아시아 지역까지, 서쪽 끝으로는 스페인까지 진출한 것으로 보인다.
깃딤은 키프러스섬과 지중해연안에 살던 족속, 성경에 자주 언급되며(대상1:7; 사23:1; 겔27:6; 단11:30),
야벳의 후손들 바닷가의 땅에서 살았는데, 지중해 주변부 특히 유럽 지역에 분포했다. 야벳의 족보에 나타나는 14지족들은 주로 유라시아지역에 속한 족속들이다. 야벳의 후예는『유럽-인도 인종(아리안족)』을 이루었는데, 대체적으로 지중해, 북서 유럽에 광범위하게 정착했다.
둘째, 함의 후손은 이집트, 가나안, 남아라비아, 에디오피아 등지에 정착하였는데, 함의 아들은 구스, 미스라임, 붓, 가나안 등 4명이고, 구스의 아들은 스바, 하윌라, 삽다, 라아마, 삽드가 등 5명이며, 라아마의 아들은 스바와 드단 등 2명이다. 미스라임의 아들은 루딤, 아나밈, 르하빔, 납두힘, 바드루심, 가슬루힘, 갑도림 등 7명이다. 가나안의 아들 11명을 합하여 함의 지족은 29명이다.
하윌라는『모래 땅』이란 뜻으로 아라비아에서 페르시아 만 사이의 광할한 사막 지대에 거주하던 함의 후손이다. 이곳에는 셈의 후손인 하윌라족도 분할 거주하였던 것 같다. 라아미의 아들 스바는 솔로몬을 방문했던 스바의 여왕(왕상 10;1-10)으로 알려져있지만, 아라비아의 미디안 지역 내에 거주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구스는 니므롯을 낳았는데 그는 세상에 첫 용사였다. 용사는『폭력으로 통치하는 자』를 가리킨다(룻 2:1; 전9:11). 따라서 니므롯이 지상에서 최초로 강력한 국가를 형성했던 자임을 시사해 준다. 그가 고대의 가장 강력한 제국이었던 바벨론 제국을 일으킨 자다. 니므롯의 나라는 시날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했다. 그는 『앗수르』로 나아가서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를 세우고 니느웨와 갈라 사이에 『레센』이라는 성을 세웠다. 이 니므롯은 후에 바벨탑을 쌓는 일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바벨은 함무라비 왕 통치시 바벨론 제국의 수도였다. 동은 티그리스, 서는 아라비아 사막, 남은 페르시아 만, 북은 앗수르땅으로 둘러싸인 지역이다. 에렉은 일명 『우륵』으로도 불려지는 도시로 바벨론 동남쪽에 위치하였다. 1954년 독일 학자들에 의한 발굴 작업시 이곳에서 설형 문자판과 신전 등이 발굴되었다. 악갓은 사르곤이 창건한 아카드 왕조(B.C 2300-2100)의 수도였다. 갈레는 이사야 (10:9)에서는 『갈로』로 불리운 성읍이다. 그러나 이곳의 위치에 대해서는 학자에 따라 유프라테스 강 동쪽의 니플로도, 티그리스 강 동쪽의 크테시폰으로도 추정한다. 르호보딜은 『사각형 도시』란 뜻으로 니느웨의 한 위성 도시였다. 갈라는 니느웨 남방 약 80km지점, 티그리스 강과 삽(Zab) 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했던 성읍이다. 블레셋은 지중해 갑돌(그레데)로부터 가나안 연안으로 이주한 해양 민족으로 이들의 원 거주지는 애굽이었으며 혈통상 함족으로 분류된다.
함의 아들 중에 가나안의 아들들은 별도로 소개된다. 가나안의 아들은 시돈, 헷, 여부스, 아모리, 기르가스, 히위, 알가, 신, 아르왓, 스말, 하맛 등 11명이다. 그들은 모두 족속의 족장이 된다. 특별히 이들은 각 족속의 조상으로 소개된다. 여부스 족속은 예루살렘 지역과 그외곽 변두리에 거주했었는데, 여호수아와 다윗, 솔로몬에 의해 세력이 약화되었다. 아모리 족속은 이스라엘의 가나안 입성시 요단 동편과 서편의 산간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다. 초기에는 바벨론 서편에서 세력을 떨쳤었는데 함무라비도 이 아모리 왕조에 뿌리를 두고 있다. 기르가스 족속은 가나안의 후손 중 가장 소수의 족속이다. 히위 족속은 세겜과 기브온, 헬몬 산 아래에 거주하였다. 야곱의 딸 디나가 히위 족속 하몰의 아들에게 강간당한 일이 있었는데, 훗날 여호수아가 이땅을 정복, 므낫세와 에브라임 지파에게 나누어 주었다.
알가 족속은 오늘날 텔 알카로 알려진 알카에 거주했었는데 이 도시는 트리폴리 북쪽 약 다섯 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신 족속은 알카 강의 남쪽, 즉 알카 근처의 센나에 거주하였다. 아르왓 족속은 에스겔 (27:8,11)에 나오는 아르왓에 거주하였는데 이곳은 현재 루와드로 알려진 섬 마을로 트리폴리 연안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 스말 족속은 베니게 남방, 트리폴리와 아르왓 사이의 소므라에 거주하였다. 하맛 족속은 오론테스(Orontes) 강변의 하맛에 거주하였는데 이곳은 여호수아의 가나안 정복시 끝까지 점령당하지 아니한 지역이다. 다윗은 이곳 왕 도이와 우호 관계를 맺었고(삼하 8:9-12) 솔로몬은 이곳에 국고 성을 쌓았다(대하 8:4).
하나님은 후에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하실 때 분명히 그 땅에 살던 각 족속의 이름을 열거하신다. 즉 겐 족속, 그니스 족속, 갓몬 족속, 헷 족속, 브리스 족속, 르바 족속, 아모리 족속, 가나안 족속, 기르가스 족속, 여부스 족속의 땅이라고 소개한다(창15:19-21). 이는 가나안 땅을 향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 정복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땅을 주신 이유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것이다. 직접적인 원인은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관영한 것이지만(창 15:16), 그러나 가나안의 족속들은 노아에 의해 저주받은 족속일 뿐만 아니라, 흉폭하고 패역한 아낙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셋째,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 다섯이다. 엘람은 페르시아의 옛 이름이며, 페르시아는 또한 이란의 옛 이름이다. 카로스시대까지 이 곳의 사람들을『엘라마이트』라고 불렀으며, 이것은 신약시대에까지도 여전히 사용되었다.
사도행전 2장 9절에 보면, 오순절날에 모인 사람들 중에서 페르시아에서 온 유대인들을 엘람인이라고 불렀었다. 따라서 페르시아인들은 셈의 아들인 엘람과 야벳의 아들인 마대의 자손들이었던 것이다. 앗수르(Asshur)는 앗시리아의 히브리 단어이다. 앗시리아는 고대의 거대한 왕국 중의 하나였다. 그는 그의 자손들로부터 숭배를 받았었다. 아르박삿은 칼데아사람들의 조상이었다. 그의 후손인 에벨은 아르박삿의 이름을 에벨-벨렉-르우-나홀-데라-아브람의 경로를 통하여 히브리 사람들에게 전해주었다(창세기 11:16~26).
에벨의 다른 아들인 욕단(Joktan)은 13명의 아들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아라비아(Arabia)에 정착하였다. 에벨과 벨렉의 시대 쯤 바벨탑 사건이 있어났으며, 하나님은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여러 민족으로 나뉘어지게 된 것이다.
룻은 리디아 사람들의 조상이었다. 리디아는 현재 터어키 서부로 알려진 곳이다. 그들의 수도는 사데였는데, 아시아의 일곱 교회들 중에 하나가 사데에 위치해 있었다 (계시록 3:1). 아람은 시리아의 히브리 단어이다. 시리아인들은 그들 자신을 아람인이라고 부르며, 그들이 쓰는 언어도 아람어라고 칭하여진다. 그리스 제국이 확장되기 전까지, 아람어는 국제어로써 사용됐었다(열왕기하 18:26). 십자가상에서 예수님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Eloi, Eloi, lama sabachthani) (막15:34) 라고 부르짖으셨는데, 그것은 아람어로서 그 시대에 일반인들 사이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언어였다.
수많은 고대의 지명들과 민족들의 이름 속에 노아 후손들의 이름이 남아 있다. 역사적 기록은 노아의 홍수가 사실이었으며, 살아 남은 자들의 존재를 증거하고 있다. 노아와 그의 가족이 방주로부터 나왔을 때, 그들은 지구상에 유일한 사람들이었다. 그 이후, 지구는 노아의 세 아들, 셈, 함, 야벳과 그들의 부인들로부터 태어난 아이들에 의해서 채워졌다. 창세기 10장에 노아의 16명의 손자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은 노아의 16명의 손자들이 역사적으로 존재한 인물들임을 확신시켜줄 수 있는 풍부한 증거들을 남겨 놓으셔서 창세기에 나오는 이름들이 그들의 실제 이름들이고, 바벨탑이 무너진 이후 그들의 자손들이 전 세계로 흩어지고, 다양한 고대 왕국들을 건설했다는 말씀도 사실이었음을 입증시켜 주고있다.
홍수 이후의 첫 번째 세대는 매우 오래 살아서 어떤 이들은 그들의 아들, 손자, 증손자보다도 오래 살았다. 이러한 사실이 그들을 뿔뿔이 흩어지게 하였다. 노아의 16명의 손자들은 각 씨족의 족장이 되었으며, 그들 지역에서 커다란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일들이 일어나게 되었다. 각 지역 사람들은 그들 조상의 이름으로 불려지게 되었다. 그들이 거주하는 땅, 주요 도시, 강 등의 이름 또한 그들 조상들의 이름으로 불렀다. 가끔씩 각 나라들은 그들의 조상을 숭배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경우 일반적으로 조상의 이름 뒤에 그들 신의 이름을 부르거나, 장수한 조상을 그들의 신으로 추대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사실들에 근거해서, 노아 후손들이 보존되어져 왔으며, 인간의 모든 흔적들은 사라져 버릴 수가 없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