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남자축구 진출 의미]
남자 올림픽축구가 세계최초로
9회 연속 진출하게 되었다.
01월 22일(수) 저녁 태국에서
진행되고있는 AFC U-23
챔피언십에서 호주를 2:0으로 꺽고 결승에 진출했다.
설 연휴기간인 일요일
저녁 9시 15분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승을 놓고
마지막 한 판을 겨룬다.
이 대회의 3위팀까지는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출전자격을 획득하는
대회이기때문에 우리는 이미
진출권을 확보했다.
결승진출의 의미를 짚어본다.
1. 학구파 김학범
학범슨 감독의 용병술을 꼽는다.
조별예선리그부터 준결승전까지
필드플레이어 20명 전 선수를
가동시켰다.
선발출전멤버를
중국과의 첫경 이후 네 경기에
7-6-8-5명의 선수를 바꿨다.
이는 우승을 목적으로 체력을
염두에 둔 것이다.
대단한 모험이다.
조직력을 감안하면 다소
무리수였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데이타에 의한 객관적인
선수선발을 하지않고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체력, 기량과 전술이해도가 뛰어난 선수를 선발하지않고는
불가능한 선수기용이다.
고질병인 혈연, 학연, 지연 그리고
유명세에 의해서 콘디션 저하
선수를 선발하여 실패한 경우가
많았었다.
2. 팬심과 일치하는 선수기용과
교체이다.
학범슨 감독,
성남 일화 감독시절부터
무명선수를 조련하여 패권을
잡았었다.
학구파이면서 리더십이 뛰어난
맨체스터유나이드의 명장 퍼거슨과 비교된다.
학범슨 감독이라 부르는 이유다.
개인기량이 뛰어나고 유명세의
정우영이 제 역할을 못하자
과감하게 선발 제외 및 교체하는
용병술은 학범슨이라는 호칭을
뒷받침한다.
호주와의 준결승 전에 선발 출전한 용모와 기량이 출중한 게임의
리더격인 미드필더 정승원이
패스미스 등의 부진을 보이자
과감히 교체하는 것은 팬들과
호흡을 같이하는 것이다.
3. 승운은 천심이다.
8강전 극장골을 성공시킨 이동경을 준결승 전 후반에 교체멤버로
투입했다.
이 교체 역시 성공했다.
개인기량으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쇄기를 박아버리는
추가점의 선수가 된 것이다.
감독이 최선을 다하자 하늘이
도운 것이다.
많이 들어본 말이 있다.
선발은 공정하고
기회는 균등하고
선수는 평등하다
이러한 환경에서
열심히 뛰지않는 선수와
응원하지 않는 팬은
대한민국 국적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