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증인들의 믿음을 살펴보며 그들의 온갖 색색으로 포장된 미사여구를 걷어내고 두려움.공포를 발견한적이 있으신분 계십니까?
꽤 있으실겁니다.
실제로 그들의 파수대는 공포정치를 시도합니다.
심판공포죠.
기성교단이 지옥공포를 활용한다면 이들은 종말심판공포를 활용합니다.
둘다 중세기독교적 단순함에서 차이없습니다.
한줄메모게시판에서 다들 보셨는지요.
'자녀가 큰환란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슬프겠는가'
이게 파수대가 자식을 둔 증인신자들을 통치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믿는 신의 성정이죠. 전 그렇게 말합니다. 내자식을 죽이는 신따위 숭배하지않는다고요.
그들이 해석한 신은 그런 잔혹함과 위협을 깔아두어 믿음을 요구하는 신입니다.
한손엔 칼. 한손엔 경전이라는 식의 종교적 선교양상을 묘사하는 말들이 있죠.
한손엔 대속사랑. 한손엔 아마겟돈 거대학살.다를까요?
이런 위협앞에 무릎꿇고 그런주장을 하는 지도자집단에게 순종을 맹세하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의 행동은 진정 '자발적'일수있을까요.
여호와의 증인의 신은...
1.인류의 역사에 의술이 발전하여 혈액을 통한 응급치료기술로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수있으나 그러느니 죽기를 요구한다.
갓난아기부터 노인들까지 예외없이 순교자가 되어야한다고 요구되는것이다.
2.자신의 선택받은 종들에게 애초부터 정확한 말씀의 지식을 내리지않으며 완전 반대의 인식부터 그 앞뒤로 왔다갔다 하는 대혼란을 포함하는 인사불성의 지식을 공급한다
심지어 그중 결정적 거짓예언이 벌어져도 해당인물을 비롯한 조직체를 제어하지않는다(ex:1975)문제의 시정은 다른 인간집단과 마찬가지.피해자와 반대자들의 강력한 항의에 의한것이다.
하느님의 조직이 인간들의 피드백시스템에 의해,그것도 그들이 배교자라 부르는 자들의 항의에 의해 소폭 교정된것이다.
그들의 신은 직접나서 자신의 조직을 정화한다기보다 인간세상의 다른 요소들을 사용하여 그 조직을 정화한다는 뜻인가?
예를 들어 호주에서 벌어진 대규모의 아동성폭행 소송같은사건의 주인공은 워치타워협회다.
호주법정에 의해 워치타워협회는 정화될것인가?
왜 아동성폭행이라는 극한의 비열함과 비극을 그들의 하느님은 자신의 조직에 직접 해결의 손길을 두지않고 곪아터지고 터져 법정진술에 두게 하는가?
3.여호와의 증인의 호별방문 vs실질적 사회봉사의 문제를 떠올려보자.
고 이태석신부는 불모의 땅 아프리카에서 그의 짧은 평생동안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의 생활과 자립을 돕고 그 아이들의 존경과 애통함속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여호와의 증인측이 큰바빌론으로 정죄하는 그리스도교국의 교직자다 .
그러한 그의 사회봉사는 여호와의 증인의 파수대전도보다 못하며 그리스도교국의 교직자이므로 아마겟돈 종말의 심판대상이 되어야할까?
그들의 하느님은 매 주기마다 달라지는 파수대를 전하는게 이태석신부의 사회봉사보다 더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자인가?
아무리 신의 뜻이 인간과 다르다고 한들 인간의 이성과 양심또한 창조신으로부터 온것이라면,
이러한 현실적 문제에서 이해할수 없는 판단결과를 가져야 그들의 신의 마음에 들수있단말인가?
고르반이라 선언하면 모든게 괜찮은일이 되는것을 비판하던 예수의 가르침이 연상된다.
4.무차별 학살의 극단적 악은 인류모두가 목도한 거대한 불행이다.
여호와의 증인 믿음에 따르면 하느님은 그런 무차별학살을 의로움을 주창하며 저지르는자다.
그들의 구약성경에 대한 문자적 믿음으로 인해 기원전25'600년경 하느님은 전세계 대홍수로 8명을 제외한 당시 1억쯤 되었을것으로 추산되는 전 인류를 몰살했고 앞으로도 비슷한일을 벌일거라 주장한다.(실제로는 그시점 전세계대홍수같은 일은 없었다. 메소포타미아 대홍수사건에 대한 설화적 기억일뿐이다)
기준은 뜻밖에도 조직귀속이다.또는 면제조건은 그 조직을 잘 모르는상태.또는 최소한의 조직친화성이다.
구원기준은 선행이 아니라 조직이다.
이런 유일 조직구원론이 신의 뜻이라는것이다.
이는 기성교단(구교로부터의 시작이지만 신교라하여 그 전통에서 많이 다를건없다)의 유일한 교회,승인된 사제라는 기치의 서품론과 다르지않다.
영화 밀양에서 전도연의 심적동요를 불러일으킨 이유이기도 하다.
기준이 선행이 아니라는것은 또는 순위에서 다음요소라는것은 인간에게 주어진 보편적 양심과 사회적상식으로 이해되기 힘들것이다.
증인들은 어쩌면 이렇게 항변할지모른다.
조직에 들었다하여 선행 아닌 악행을 행한자가 구원받진 않는다고.
그러나 다시 질문할수밖에..
여호와의 증인을 거부하였으나 눈부시도록 희생적으로 인생을 산 사람.그리고 여호와의 증인이지만 평범히 어떤경우 이기적이고 어떤경우 이타적이었던 사람중 누가 구원되는가?
그들의 답이 어떨까?
그들의 교리로 볼땐 여호와의 증인 믿음을 받아들이지않고 단지 선한인생을 산 사람을 위한 항목은 없다.
그것이 바로 조직구원론..
5.그들의 신 역시도 인간이 지은 건물을 항상 필요로 하는가?
여호와의 증인의 이론이라면 그들에게 거대한 건물이나 물질따윈 필요없다.
정 필요하다면 그것들은 그들이 주장하는 지상낙원의 때까지 유지되어 지상낙원에서의 필요까지를 충족시킬 대상이 되어야 앞뒤가 맞을것이다
실제로는 수많은 건축과 부동산처분의 차익으로서의 평범한 수익성시스템이 그들에게 존재한다.
더구나 그 차익이란 애초 건축비용을 마련한 그들 신도들에게 돌아가지않는다.철저히 그들의 수뇌부의 몫이다.
어느모로 보나 평범한 정치와 자본의 구조다.
이에대해 그들은 성경을 펼쳐놓고 헌금을 요구한다.
기름진 얼굴의 고버닝 바디라는 자들이 성경과 함께 금전을 언급하는것은 그들이 80년대에 맹 비난하던 tv전도사들의 헌금 구걸을 연상시킨다.
증인신도들은 장로회의때 결의되는 헌금액 할당을 너무 모른다.
각 회중들은 결국 일정분량 이상의 금액을 중앙으로 송금하게 될것이다.
그들의 신은 인간이 짓고 만든것들을 필요로 하며 요구하는가?
머리둘곳도 찾지못하던 예수그리스도의 뜻이 진정 그런 양상에 반영되어있는가?
이 모든것을 신의 뜻으로 요구하는 그들의 신은 그들의 이론대로 정립될수밖에 없습니다.
요약하면,
1.그들의 신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순교자가 될것을 강요하며
2.비밀주의적 소수상위권 위주의 지상조직운영을 명하고
그에게 배푸는 생명의 지식이라는것조차 좌충우돌 매번 덜익고 독소를 머금은것을 내린다.
조직내 부패는 방치한다.
3.실질적 사회봉사보다 종교서적을 주는걸 우선한다(고르반의 교훈은 어디로 갔는가)
4.조직귀속에 들거나 준하거나 아예 모르지않는한 그의 살생부에서 벗어날수없다.
사실상 무차별 학살자다.
5.또한 그러한 지상조직을 운영하기위한 온갖경제적 논리를 인간의경제시스템에서 차용하여 자신의 신도들에게 요구한다.
이게 그들의 하느님이군요
과연 인간...아니 전 우주가 찬미하고 엎드려 복종해야할 지도자란 말인지..
그들의 망상에 불과한쪽이 모두에게 행복할것같습니다..
첫댓글 논리적이고 공감하고 생각해보면 다 맞는이야기군요 깊게파면 다 보이는게 사람들의 개신교입니다..큲환란
자식 ㅋㅋ 호주사건 ㅋㅋ 헌금부족광고 ㅋㅋ 수십년째 써먹고있습니다..개개인이라고 ㅋ무슨 하나님의조직이야 지상의
잘읽었습니다 요즘은 이런류의 글들이 흥미롭습니다
메이그래스님 잘읽었습니다. 울지마 톤즈에서 보았던 이태석 신부님의 "눈부신" 희생정신과 감히 거룩하다는 말이 어울릴것 같은 낮은곳에서 봉사하는 참종교인의 삶은 제가 알고 있는 그 어떤 여호와의 증인보다 하느님이 주신 가르침을 제대로 실현하는자였고 훌륭했습니다. 보면서 이태석신부님에게 인간적으로 감동되어 끊임없이 눈물을 닦아야 했습니다. 이태석 신부님 같은 삶을 산 사람을 조직귀속 구원론으로 재단하는 하느님이라면 그래서 이태석 신부같은 성인반열에 오를사람이 구원받지 못할 사람이라면 여호와의 증인의 하느님은 참 하느님일리가 없습니다.
아마겟돈때 부모가 믿지않으면 자녀들도 다 죽습니다. 그 이유가 성경에서 하느님이 대홍수때나 고라 다단과 아비람을 처형할때 자녀들도 다 죽인 이유에서랍니다. (민수 16:27, 32; 에스겔 9:6) 정말 끔찍합니다. 애들이 무슨 죄라고
그렇지만 더 아이러니한건 민수기16:32에서 처형당한 고라와 다단과 그 자녀들은 인류공통무덤인 스올에 간것입니다.
협박종교의 본질이 개신교죠..수백년째 신앞세워 장사하고 협박하고 겁주는..이건 다윗도 스올간것과 같은비유네요
신을 보왔고 느껴도 그지경인데 아무 반응없는 인류는 더하죠 ㅎㅎ
공포 조성용 여호와의 증인식 노아홍수 설명에는 세계 여러 곳에서도 홍수에 관한 전설이 있고 그들의 조상들이 살아난 이야기가 전승되어 내려오고 있다는 예로 연결하는 설명이 있지요. 물론 그런 전설이 세계 곳곳에 존재합니다. 그 예로 하늘이 어두워지고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안데스 산맥의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그들의 조상들이 살아났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부족도 있지요. 그런데 그쪽 지역 사람들의 존재를 노아의 세 아들들이 퍼져 나가 살았다는 설명으로 연결하기에는 역부족이지요.
이 예를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이치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에 전승되어 내려오는 홍수 전설에서 알려주는 살아남은 사람들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노아의 홍수를 기정사실화하기 위하여 다른 나라의 홍수 전설을 같은 무게로 차용하고자 한다면 그 내용 또한 같은 무게로 인정해 주어야 일관성이 있는 것이지요. 다른 나라에도 홍수전설이 있는데 살아남은 사람은 중동의 노아 가족뿐이었다는 주장은 이치적이지 못한 제논에 물대기식 설명일 뿐이지요.
노아의 대홍수문제는 여호와의 증인뿐 아니라 미국중심의 개신교계와 그들이 발족한 창조과학회의 중심적 관심사입니다.
미국이 아마겟돈 지상심판종말론의 중심토양임을 상기하면 그들의 사정이 짐작될것입니다.
여호와의 증인도 그런 미국의 토양위에 탄생한 종교이죠.
창조과학회의 노아홍수설명은 거의 과학언어를 남발하는 무협지에 가깝습니다.
그런 수많은 변증론속에 대륙빙하의 나이가 수만년,십수만년이 훨씬 넘는다는사실은 교묘히 숨기죠.
그들은 빙하들이 마치 노아홍수 이후에 등장한것인양 설명합니다.
전 노아의 홍수전승이 구약성경의 문자그대로의 사건이 아니라는 점을 확고히 알리는게,
여호와의 증인관념 탈출에 필수적임을 확신합니다.
다만 창조과학회측의 온갖 왜곡을 일일히 반론하기위한 양적 준비에 상당한 노력이 듭니다.
너무 많이 싸질러놨더군요.
물론 여호와의 증인등도 그런 자료를 활용합니다. 나름 조심스레 활용하고있습니다.
노아의 대홍수 전인류 수몰.
그야말로 도망갈길없는 대학살 논증입니다.여증식 아마겟돈 성립에 절대공헌전승입니다.
꼭 반론해야할 최악의 종말심판론 재료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3.06 20:3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03.06 20:45
감사합니다
참 논리정연하게 잘 설명해주시네요^^ 메이그래스님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공감 많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