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swi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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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화
스더의 고백을 들은 후
영혼이 나가버린 수이
친구들이 말을 걸어도
귀에 들어오는게 아무것도 없음
일상생활 불가ㅋㅋㅋ
어제 놀래켜주려고 했는데
왜 먼저 일찍 갔냐며 떠드는 중
"......"
(말을 하든 말든ㅋㅋㅋㅋㅋㅋ)
책을 빌려간 정원을 보다가
드디어 입을 떼는 수이
"저...나 대신 위신한테 물어봐줘.
요즘 소개팅같은거 안하냐고"
다른 사람을 만나며 잊어보려는건지
소개팅을 해달라 함
(그거 아냐ㅠㅠㅠㅠㅠㅠㅠㅠ)
(???)
"여자친구 사귀려고..?"
"응. 언제든지 소개해줘도 돼"
"갑자기?"
갑작스럽게 소개팅해달라는 수이가
이상한 정원
"그래. 너희 둘이 붙어있는게 꼴보기 싫어서
나도 복수할래"
수이는 애써 웃으며 친구들 핑계를 댐
"부탁할게"
수이 반응을 보며
정원은 웃으며 알아보겠다하고
원하는대로 되었지만
수이의 입가엔 여전히 쓴웃음이 걸려있음
(띵)
문자를 확인하고 방을 맴돌며 고민하던 수이는
결심한듯 어디론가 전화를 함
"여보세요.
제가 저우수이 인데요"
소개팅 상대인듯
자기소개를 하는 수이
-소개팅 날-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지만
소개팅을 앞둔 사람 답지 않은 수이의 표정
망설이다가 이건 아니다 싶은지
자리에 일어나려 하는 그 때
소개팅 하기로한 후배가 들어오고
수이는 다시 자리에 앉음
"많이 기다리셨죠?"
괜찮다며 본인이 쏠테니
맘껏 시키라고 하는 수이
(tmi 소개팅 상대는 1화에서 수영대회때
위신과 함께 수이를 응원하던 후배야)
(띵)
그 때 알림이 울리고
수이는 문자를 확인함
[얄미운 멍청이: 어디야?
같이 밥 먹기로 했잖아. 잊었어?]
다름아닌 스더의 문자
(점심약속도 무시하고 나와버리다니ㅠㅠㅠㅠㅠ)
"무슨일 있어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뭐 먹고 싶은데요?"
수이는 문자를 무시한 채
소개팅에 집중함
씹힌 문자를 보며 심란해 하는 스더
친구가 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다시 자신을 피하는 수이땜에 매우 착잡
그 때 위신과 정원을 발견하고
"저기...수이 어디있는지 알려줄래?"
다급하게 다가가
수이의 행방을 묻지만
둘은 곤란한듯한 눈빛을 주고받음
"... 왜그래?"
뭔가 불안한 스더ㅠㅠㅠㅠㅠ
"최근에 수영 배우기 시작했거든요.
그 쪽 친구들 수영 대단하다면서요?
수이와의 공통 관심사를
열심히 어필하는 중
"......"
반응이 없는 수이
"어때요?"
나중엔 바다수영 사진도 찍고싶다며
수이에게 보여줌
"ㅎㅎ...."
대충 영혼없는 웃음
"아니면 우리 야구 보러 가요!
저는 평소에 별 일 없을 때는 야구보러 현장에 가요"
"아 수영. 수영 좋죠"
이번엔 엉뚱한 대답을 하는 수이ㅠㅠㅠ
후배 - "아니면 우리 볼링 치러 가요"
굴하지않고 후배는 다른얘기를 해보지만
수이의 영혼은 다시 가출해버림
(이 정도면 후배가 보살아녀? 수이 걍 집에가라😞)
"수이가 여자친구 사귀고싶대"
"그래서 아는 후배 중에 걔를 오랫동안 좋아한 애가 있거든. 그래서..."
예기치 못한 얘기에
당황스러워보이는 스더
"너 최근에 수이랑 엄청 친해졌던데
둘이...절친이야?"
아무리봐도 이상한 둘의 사이를
떠보는 듯이 묻지만
"맞아.. 친구. 우린 친구지"
딱 그정도의 사이였다는..
현실을 깨닫는 듯한 표정의 스더
(스더 표정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새우 제일 좋아해요.
선배님은 새우 좋아하세요?"
"좋아하죠"
동시에 젓가락을 들지만 홀랑 지꺼만 가져다 먹는
수이와 뻘쭘한 후배의 표정ㅋㅋㅋㅋㅋ
(세상 모르고 냠냠)
하지만 마음이 넓은 후배는ㅠㅠㅠㅠ
다시 새우를 까서 수이에게 줌
하지만 수이는
자신에게 새우를 까주던 스더가 생각나는지
"자, 새우!"
갑자기 스더의 얼굴이 겹쳐보임
'허억, 왜 자꾸 걔가 생각나지?!'
이젠 헛것까지 보는 수이ㅋㅋㅋㅋㅋ
"선배님 방금 음식 어떠셨어요?"
"......"
수이는 밖에 나와서도 딴 생각 중임
"내일 시간 돼요?
우리 내일 영화보러 가는 게 어때요?"
"맛있어요..."
동문서답하는 것도 여전함
"하하.. 저도 엄청 맛있었어요.
선배님 한식 좋아하세요? 우리 다음에 같이 갈까요?"
"...내일 일이 있어서 못갈 것 같네요."
수이의 반응을 보던 후배는
더욱 적극적으로 밀어붙이기로 결심함
"저우수이!"
"혹시 몸이 어디 불편한 데 있어?
온종일 건성으로만 대답하는 거 같아"
"선배!"
"수이!"
그런데 또 다시 후배 얼굴에
스더가 겹쳐지고
그 날 아침처럼
수이에게 입맞추기 위해 다가오기까지함ㅋㅋㅋ
수이 - "하지마!!!"
(하?)
자신을 보며 수이가 기겁하자
후배는 발을 콱 짓밟아버리고
"됐어! 나랑 아예 데이트할 생각이 없네!"
"갑자기 왜 그래..?"
(수이야 주선자 족칠일 아니냐ㅠㅠㅠㅠㅠㅠ)
수업 들어가야한다며
이 꽉깨물고 인사하고 가버림
홀로 남겨진 수이
그 때 누군가 어깨에 손을 올리고
돌아본 수이의 눈앞에는
또 다시 스더가 서있음
"하? 또 환각이야?"
"아파"
"어어? 진짜네?"
진짜 스더가 눈앞에 나타나자
놀래 자빠지며 발목을 다치는 수이ㅋㅋㅋㅋ
"다 너 때문이야! 발목 접질렀잖아"
스더때문에 짜증이 난 수이는
보건실도 안가겠다고 억지를 부리지만
"업힐래, 안겨서 갈래? 골라"
"...부축해줘"
결국 스더의 도움을 받아 보건실로 감ㅋㅋㅋ
"저 사람 의사도 아니잖아"
짜증난 수이는 괜히 서우이에게 시비임
"그래. 어차피 난 휴식하는 중이야
자기가 부주의로 그래놓고는 누굴 탓해"
절대 지지 않는 서우이ㅋㅋㅋㅋ
혼자 해결하라며 나가버리려는 서우이를
스더가 붙잡고
"붕대 어디있어? 내가 할게"
"붕대 다 떨어졌어"
본인이 하겠다며
직접 붕대 가지러 창고에 감ㅠㅠㅠㅠ
서우이가 맘에 안드는 듯한 수이
둘 사이에 흐르는 묘한 신경전
수이 - "보긴 뭘 봐요"
의자를 돌려
수이를 마주보고 앉은 서우이는
"음..한시름 놓아도 되겠네"
"뭐?"
알 수 없는 말을 함
"넌 나보다 못해. 스더를 꼬실 수가 없어"
"무슨 뜻이야?"
무슨 소리냐며 수이가 뜻을 묻자
"남자가 남자를 좋아할 수도 있다는 거 몰라?
꼬맹이?"
스더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서우이
"설마 가오스더를,"
(쉿)
"반드시 가질거야.
비밀에 부쳐줘. 다음달에 손쓸거야"
수이에게 선전포고하듯
다음달에 스더를 가지겠다고도 얘기함
"축복해줘"
약오르듯 쓰다듬는 서우이의 손길에
"축복은 개뿔. 누가 비밀에 부쳐준대?
꿈 깨. 가오스더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야!"
열받은 수이는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실을 말해버림
(완전질투 아니냐....반박안받음)
그 때, 오버하듯
놀라는 척 하는 서우이
"네가 숨기려는 비밀,
더는 비밀이 아닌거 같다"
돌아본 수이의 눈 앞에는
스더가 서있음
"페이 서우이"
화난듯한 스더의 표정
서우이에게 다가가지만
"가지마"
수이는 스더가 가지못하게 가로막음
(왜 막는건데 왜?ㅎㅎㅎㅎㅎ)
서우이도 마찬가지로 가로막아
둘이 만나지못하게 하는 수이
"잘 얘기해.오해 불러일으키지 말고"
서우이는 스더의 머리를 쓰다듬고
둘만 남긴채 자리를 피해줌
(서우이가 일부러 그랬다는 느낌이 팍팍오지?ㅎㅎㅎ)
예기치 못한 상황에
화가나지만 애써 누르는듯한 스더
문을 잠구고 수이에게 다가감
"뭐하려는 거야?"
일어나려는 수이를 앉히고
그 앞에 무릎을 꿇는 스더
그리곤 그대로
알 수 없는 눈으로 수이를 바라보는데...
4화 끝
캡쳐로 감정선 그리는거 정말 어려운듯 ㅠㅠㅠㅠㅠ약간 설명충 되어가는 기분이야ㅠㅠㅠㅠ안그러도록 열심히 노력해볼게 ㅠㅠ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다음이 내가 젤 좋아하는 5화의 시작이네 ㅎㅎ
캡쳐하면서 또 심장 빠운스 오질듯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재밌게 읽어주길 바래!!!
혹시 궁금한 여시들 있을까 적어놓는 정보
대만 드라마 '영원한 1위'라는 드라마고 we tv 어플에서 1-6화까지 무료로 볼 수가 있어
시즌1은 6화까지 완결이 났고 3월 5일부터 시즌2가 시작해ㅎㅎ 그럼 안녕!!!
첫댓글 넘 재밌게봤어 여샤!!!!
굳이에요 굳굳
넘재밌어!! 고마워!!
여샤 넘 재밌어ㅜㅜㅜㅜㅜㅜㅜㅜ
와.. 여시 글 다 읽고 드라마 정주행 하고 왔다...ㅠㅠㅠㅠㅠㅠㅠ 시즌2 까지 어떻게 기다려요,,,,, 과몰입 오져,,,,ㅠ
와씨 존잼이야.....ㅠㅠ 감사합니다 선생님.... 후루룩 다봤어 다음편 무릎꿇고 기다릴게 ㅠ
수이가 말해버려서 나도 같이 놀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띠용!! 말할줄몰랐는디요!
아이고 내심장 ㅠㅠㅠㅠ!!! 넘넘 재밋따 빨리 사궈주새요 ㅠㅠㅠㅠㅠ
아 이때 진짜 질투하는 수이 ㅈㄴ ㄱㅇㅇㅋㅋㅋㅋㅋㅋㄱ
하 진짜 맛있다 후루룩👅💦
와씨,,,,
이거시발 뭐야!뭐냐거!!!!!서우이 참된 형이다
아 진짜 수이 너무 귀여워....사랑해..
허.. 맛있다.... 즐거워
여시 사족땜에 더 재밌어 같이 드라마 보는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