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태어나 대학교육까지 받은 미국인이라도 흑인이면 한국에서 영어강사 자리 구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흑인강사를 고용하면 학부모들이 싫어해서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반면에 일부 학원에서는 인건비가 싸다는 이유로 무자격 백인강사들, 심지어 어떤 곳에서는 영어 원어민도 아닌 러시아나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인들을 영어강사로 채용한다고 합니다.
흑인들은 영어 원어민임에도 불구하고 흑인이라서 영어강사를 할 수가 없고, 동유럽 백인들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데도
괜찮고 이거 도대체 왜 그런가요?
미수다에 나왔던 에디오피아의 '메자'라는 여성은 한국의 회사에서 이력서랑 추천서보고는 만족해서 전화로 얼른 면접보러
오라고 했다가 막상 면접에 나갔더니 흑인이라서 곤란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택시 운전하시는 분들도 흑인이나 동남아 사람들 대놓고 멸시하고...
왜 한국인들은 인종차별을 대놓고 노골적으로 하는 건가요??
첫댓글 글쎄요 진짜로 왜 그럴까요...이제 그만해도 될텐뎀...나도 궁금하다...ㅎㅎ
제 짧은 생각으로는.. 한국인들의 집단의식?동족의식?이런것 때문에 자신들과 다른것에대해 배척하는 성향이 강하다고 생각해요. 오픈마인드가 좀 부족한거같기도하고..
그럼 왜 백인은 배척안하나요?
흑인여성 강사가 있는 학원이랑 백인여성 강사가 있는 학원이랑 어디가 장사가 잘될까요? 님은 어디로 가실건가요? 둥구권 여자래도 사람들은 백인여성 강사쪽으로 몰립니다, 인종차별 질색이다 하는 사람 마저도 그렇게 선택하는걸 많이 봤습니다, 모순이죠, 그래서 학원도 백인강사를 선호하게 되죠, 참고로 동구권 아니라 서유럽 애덜도 영어 실력 별롭니다, 물론 한국인보단 잘하지만..
그 인식에 대한 질문이자나요 ㅡ,.ㅡ;;
아무래도.. 한국인들이 아직 흑인들과의 접촉이 많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백인은 이래저래 미디어에서도 많이 봐왔잖아요.. 우리나라는 한민족임을 너무 강조해서 그런지 다른 민족에 대해 배척하는 성향이 꽤 있는 듯해요. 특히 동남아계와 흑인들에게..
그게다 허리우드 때문이다. 영화에다가요. 못사는 사람,갱, 나쁜놈, 지저분한 놈들로 등장. 꼭 일본놈하면 간사한 역. 악날한 역,을 연상하는것과 같지 않을까요?
서구사회에 대해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피부색이 검을 수록 열등하다는 편견이 있기 때문이죠. 아니라고 해도 대다수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죠.. 말씀하신 건 그 증거라고 할 수 있겠구요.
일단, 흑인에 대한 인식을 가져온건 미쿡 컨테츠의 영향도 크다 보고...사실 미쿡에서도 확률적으로 흑인들이 교육 덜 받은 경우가 많자나요...글고 유독 한국에서 인기 많은 흑인 문화들도..미쿡내에서 소위 저속하다고들 하고...미쿡 친구한테 전에 들은바로는 대학 다니고 고등교육 받지 않은 백인과 흑인들은 어울리는 무리도 다르고 말하는 어휘나 방식도 많이 다르다 하더군요..
글고 같은 흑인이라도 유럽 출신이라면 인식 또 달라지던데요...음..동남아...에 관한건...흠...우리가 우월하다는 의식 가져서인거같아요...그리고 우리나라 전체적 국민의식도 덜성숙해서일지도...일본이 외교적인거에선 좀 글치만...거기서 일하면서, 제가 일본보다 후진국인 한국인이라고 차별 받은적은 없습니다...다만...중국인들은 일시켜놓으믄 게으르고 맨날 구라쳐서 기피하긴 하지만...하튼...일 잘하냐 열심히하냐만으로 사람 판단하는 인식이었어요...물론 동남아-한국 과 다르게 일본-한국은 외모적 차이가 거의 없어서이기도 하지만...제 국적 아는 사람들도...잘해주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