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equal temperament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Equal temperament system in music 12-tone equal temperament chromatic scale on C, one full octave ascending, notated only with sharps. Play ascending and descending (help·info) 12 equal temperament (12-ET)[a] is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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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잉 신기한데 영어라서 못 알아들었어요.
3줄요약점
TMI라 전체 내용 요약은 어렵고,
12반음에 대한 얘기만 하면...
1. 물체가 진동을 할 때 소리가 들린다.
2. 일정한 시간에 물체가 진동하는 횟수가 늘거나 줄면 다른 소리가 들리는데, 서양 음악 이론을 정리한 사람들은 시간당 진동수가 많은 소리를 높은 소리, 적은 소리를 낮은 소리로 정했고, 특히 진동수가 2배로 늘거나 반으로 줄어들 때의 소리를 한 옥타브의 차이가 있다고 정했다.
3. 서양음악 이론 학자들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진동수 비율이 잘 포함되도록 음을 나누었는데, 그 결과 한 옥타브를 일정한 진동수 비율 간격의 12개로 나누게 되었고, 그 중 특히 7개의 음을 골라 '도레미파솔라시'의 이름을 붙였다. 이 때 이름을 붙인 음의 차이 대부분은 12개 중 2개의 간격이 있어서 이 차이를 온음, 그 절반을 반음이라 불렀다.
- 결국 한 옥타브 안의 12개 음 이름은 다음과 같다.
도, 도# 또는 레b, 레, 레# 또는 미b, 미, 파, 파# 또는 솔b, 솔, 솔# 또는 라b, 라, 라# 또는 시b, 시
@루시아청취자 그리고 가장 기본이 되는 옥타브를 초당 진동수 440번의 '라'가 포함된 옥타브로 보통 언급하며, '라시도레미파솔'의 음을 각각 'ABCDEFG'로 부르기도 한다.
여기까지 제멋대로 해석한 건데, 참고로 저는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음악 전공자가 아니어서 혹시 제 해석이 잘못된 해석이라는 분이 있더라도 굳이 제가 맞다고 길게 따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칼 세이건 아저씨가 쓴 코스모스라는 책에 보면, 중세 유럽 학자들은 세상의 모든 것은 위대한 신의 아름다운 단순 명료한 진리에 따라 구성되었고, 행성도 정다면체의 개수와 같은 5개, 곧 화성, 수성, 목성, 금성, 토성뿐이라고 생각했다는데,
어쩌면 한 옥타브를 12개의 반음으로 나눈 것이나 '도레미파솔라시' 7개 음으로 이루어진 음계를 만든 것도 이런 중세 유럽 학자의 취향이 반영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루시아청취자 오우 재미나게 읽었어요. 정말 감사해요. 최고최고.
아시다시피 중세는 기독교가 지배한 시대였죠.
흔히 알기를 막 '어둠의시대'라고 하지만, 실제로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모든 학문의 궁극적인 목표를 하느님의 속성과 성품을 알기 위하여 연구하였지만,
오히려 역으로 보면 세상을 '탈신화'시키는 과정이었죠.
음악의 경우가 대표적인데, 다른 문화권에서의 당시 음악의 이해는
약간 세상의 원리랑 연결시키려는 노력이 대다수였죠.
설명하셨다시피 중세유럽에서 음악은 그런 것과 무관한 철저히 수학의 대상이었어요.
물론 커다란 관점에서, 그러니까 하느님의 속성과 성품을 아는 노력이
자신이 믿는 종교성 아래서 신에 대한 일부권력층의 기득권을 위한
도구로 전락하는 악영향도 분명 있었습니다.
그래서 종교개혁 시절에 츠빙글리는 개신교 내에서 음악에 대한 사용을
더 엄격하게 금지시켰죠. 허허.
그렇지만 분명한 건 중세시대 때 닦아놓은 음악이론들이
흑인들 감성을 건들이고 더 잘 표현했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팩트죠.
허허.
긴글에 감명받아 길게 적어봤어요. 찡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