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봉~~ ~~초례봉에서(1)~~ ~~초례봉에서(2)~~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 2부 --
언제 또 다시 저기 팔공산 능선길을 걸어볼까요.? 발걸음 떨어지지 않지만..... 하지만 가야지요. 그러나...좋은날 좋은시간에 다시 올겁니다. 시 경계봉 억새밭도 지나치고.... 초례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날씨 정말 좋죠.? 멀리 팔공산 능선이 손에 잡힐듯 너무나 가깝게 보입니다. 걸어온 능선길과 낙타봉.... 그 뒤로 환성산이.... 초례봉 바로 아래에 있는 바위문도 지나쳐 정상을 향해 올라갑니다. 마치 거북이 머리같은 초례봉 정상 바위 모습이네요. 따사로운 햇살 온몸으로 받으며 초례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 동안 회사를 오가며 눈은 항상 초례봉을 향했었는데..... 이 좋은 시간 초례봉에 올랐네요...*^^* 초례봉(635.7m) 조용한 초례봉 정상에서 한껏 들뜬 마음으로 이 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 시간대에만 볼수있는 초례봉에서의 조망입니다. 발아래 옅은 운무가 환상적이네요...*^^* 구름위에 뜬것같은 마음..... 몸은 날아갈것만 같습니다..^^ 안심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입니다. 산 아래 대구 반야월이 보이고 그 뒤로 성암산 능선길도 잘 보입니다. 이쪽은 들머리 매여동이고 그 뒤로 능천산과 요령봉이 능선으로 이어져 있네요. 저기 능천산에서 이곳 초례봉까지 한바퀴 도는것도 생각해두고 있답니다..^^ 유유히 흘러가는 금호강 앞에 있는 아파트가 하양 낙천대입니다. 그 아파트 오른쪽 바로 뒤에 대구대학교 본관 건물이 보이는데.... 집 안방 침대에서 눈만 뜨면 보이는 건물이랍니다...*^^* 잠을 조금 줄였더니 이런 아름답고 환상적인 조망을 안겨줍니다. 10여분 아름다움에 취해있다가 이제 내려갑니다. 주 능선 삼거리에서 매여동 버스종점이란 안내판 따라 매여동으로.... 공기돌 바위(삼형제 바위)하고도 작별의 시간을 가집니다. 소나무 우거진 숲길을 따라 발걸음 즐겁기만 하네요. 몇개의 나무쉼터를 지나쳐.... 날머리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새벽에 오를땐 어두워 몰랐었는데.... 운동시설과 쉼터가 잘 꾸며져 있었군요. 앞에 지붕이 보이는 쉼터가 있길래 잠시 다가가 봤더니.... 숲속도서관입니다. 아이들 책도 여러권 비치해 두었네요. 정말 좋은날 낙타봉 일출구경 잘하고 온 하루입니다. 이렇게 두번에 걸친 일출산행 마무리하고 내려옵니다. 약 2시간 23분 걸렸네요.
"쟈~~갸....내일 초례봉 일출구경 가자..*^^*"
".....??"
"어제 일출 못봤잖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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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시 왔습니다.....ㅋ~ㅑ.*^^*
초례봉 일출보러.....
2014년 3월 4일 새벽 6시 초례봉 일출보러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이 자리 3번째네요....^^ 이틀동안 이 길을 지나쳤더니 이젠 눈에 익어서 더욱 반갑습니다...*^^* 공기돌 바위(삼형제 바위)도 지나치고..... 전망 좋은곳에 올라 대구 반야월 방향을 둘러봅니다. 이제 막 도시가 깨어나고 있는듯 합니다. 아직 꺼지지않은 불빛들도 보이네요. 좋은날 찾아갈 능천산과 요령봉도 둘러보고.... 잠시 후...동쪽이 붉게 물드는 초례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금호강을 끼고있는 하양읍내도 아름답게 조망되고 있습니다. 왼쪽으로 하양 진산인 무학산도 보이고.... 멀리 팔공산 능선도 너무나 가깝게 다가옵니다. 오른쪽 환성산과 왼쪽으로 팔공산 비로봉과 그 옆에 청운대도 아주 잘보이네요. 이쪽은 들머리 매여동과 그 뒤로 능천산과 요령봉이 보이고.... 건너에는 반야월이 조망되고 있습니다. 정말 깨끗한 날입니다. 사진 가운데에 대구 월드컵경기장도 잘보이네요. 초례봉 여러번 왔었지만 월드컵경기장은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앞에 하얀 띠 같은건 경부고속도로랍니다..^^ 이쪽은... 앞쪽으로 금호강이 유유히 흐르고... 오른쪽 아래 굴뚝에서 연기나는 곳이 경산 코오롱공장입니다. 그 뒤쪽이 초원아파트.... 그 옆이 대구대학교을 끼고있는 문천지네요. 초례봉(635.7m) 서서히 붉은해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고팠던 초례봉 일출입니다. 이 일출을 보기 위해서 오늘 우린 다시 초례봉을 찾았네요. 옅은 구름과 멋진 조화를 이루며 붉은덩어리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아름답고 멋진 장면을 가슴에 가득 담습니다. 눈으로....가슴으로.....넘치게 담아갑니다. 저 뜨거운 태양같이 뜨거운 열정으로 남은 인생 살아갈겁니다. 후회하지 않을 삶을.... 아쉬운 걸음 낙타봉으로 향합니다. 시 경계봉 억새밭을 지나니 저기 낙타봉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낙타 3봉과 그 뒤로 환성산입니다. 멀리는 팔공산 비로봉도 보이네요. 이번 3번의 산행으로 이젠 너무나 익숙해진 길입니다...^^ 해는 옅은 구름사이로 들락날락거리고.... 낙타봉은 다시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나~~또 왔당...*^&^*." ? 낙타봉(656m) 집 뒷배란다에서 멀리 보이던 낙타봉인데.... 오늘은 이렇게 원없이 쓰다듬어 봅니다...*^^* 사진 뒤로 쭉 이어진 능선길이 하양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끝쪽에 있는 봉우리가 하양 장군산이네요. 이제 산행 마무리할 시간입니다. 내려가야죠. 천천히...천천히.... 스크린 전망봉도 지나치고..... 전망봉 바로 옆엔 아기코끼리가 우릴 기다리고 있습니다. "며칠후에 또 올께....*^^*" 일주일 후에 다시 올거야......밤에.....^^ 일주일 후 밤에 야등을 계획하고 있거든요. 낮엔 시간이 없으니 밤에라도....^^ 하양환종주 한바퀴 돌아볼려고 합니다. 야경도 구경하며...느긋하게 걸어볼려고...... 그 날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하산길...나뭇가지 사이로 방금전 올랐었던 낙타봉이 잘보입니다. 그러고보니 독수리 날개펴고 날으는 형상으로도 보이는것 같네요. 소나무 늘어선 오솔길입니다. 즐거움에 웃으면서 걸어가다가.... 좋은길....뛰어서 내려갑니다. 금방 임도까지 내려왔네요. 다 왔습니다. 3일간의 초례봉과 낙타봉 일출산행 이제 그 막을 내립니다.
2시간 20분 걸렸습니다..^^ 3번의 산행이 시간 차이가 별로안나는것 같네요.
약 7km의 거리를 3번 걸은 시간이 약 7시간 10분 걸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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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갸.....내일은 우리 환성산 일출보러 갈......"
"퍼~억...."
"우~쉬.....ㅜ.ㅡ."
초례봉,낙타봉 고도표
초례봉,낙타봉 고도거리표
초례봉 주변 지도
앙마가 걸었던 일출 산행길
일반적으로 많이 걸는 코스길 |
출처: 사랑밖에 난 몰라~~*^^*~ 원문보기 글쓴이: 귀여븐앙마
첫댓글 얼마 전 저도 (2013.12/1) 능성고개~환성산~낙타봉~초례산~신서동 안심역 (약 6시간 정도 걸렸슴) 코스를 다녀 왔는데,
초례봉 정상석 뒷면의 글은 못 보고 왔네요! 그리고 앙마님 덕분에 "초례봉"과 "낙타봉"에서의 일출은 또 다른 느낌의 감동이 있네요!
잘 즐감하고 갑니다! ^^*
지난해 다녀오셨군요.
저희도 그동안 무심히 지나쳤었는데 초례봉 정상석 뒤쪽에 글자가 무슨뜻인지 궁금하더군요.
짧은시간동안 일출산행 잘다녀왔습니다.
운좋게 아주 좋은구경 잘하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저는 일출산행이란걸 해보지 않았습니다. 옆지기 역시 매일 뜨는 해가 뭐그리 새삼스럽겠냐며 굳이 새벽길 나서길 하지 않더군요ㅎㅎ올해는 지리주능 종주를 하면서 삼도봉에서 신성한 일출의 느낌을 느껴보겠습니다.
언제나 앙마님의 산행기를 보면서 제 자신을 채근하게 됩니다. 비단 산행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하자고ㅎㅎ 감사합니다.
스위트드림님.
중독이예요...*^^*
매일 산을 찾고싶지만 아직은 매인몸이라....
그래서 한번을 가더라도 조금만 더...조금만 더 하다가 종주산행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공백이 무척 길것 같습니다.
약 한달은 산에 오르기가 어려울것 같네요.
건강하세요..*^^*
기여븐앙마님의 산행기는 늘 봐도 지루하지 않은데 그 이유가 뭘까 곰곰 생각해 봅니다.
아마도 순수한 마음이 전달되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글을 쓰면 쓸수록 힘들어 하는
저 자신에 대해 반성을 하게 만드는 군요. 뛰었다 하면 울트라 장거리만 타시는 두 분께서
오랜만에 짧게 타셨네요. 대신 횟수를 많이.. 나름 재미나게 읽었고요, 퍼~억 은 누가 누굴 때리는 것인지요??
이수영님.
좋은산행기는 주변분들이 많이 작성해서 올리시니깐....
부족한 우린 그냥 산행 재미나 올리자는 생각으로 다녀와서 산행기를 적는답니다.^^
시간이 있으면 있는데로....없으면 없는데로....
일찍 일어나 산정에서 일출을 볼수있어서 좋은시간 보낼수 있었습니다.
운동삼아....*^^*
제 폰에 남편호칭은.....독재자랍니다.
불쌍하게...앙마 뒤통수 맞아가며 사네요...ㅠ.ㅡ
뇌세포 죽는다구 그만 때리라해도.....톡...톡....
팔공산을 다녀왔지만 기여븐앙마님의 산행기를 보며럽기만 하네요. 산행기를 보며 팔공산의 비경을 다시한번 마음에 담아봅니다. 기여븐앙마님 산행기에 감동을 먹고갑니다. 고맙습니다,
발렌시아님.
부러워하면 진다는거 아시죠.?~~~*^^*
가볍게 가까운곳 자주 찾아보세요.
어쩌면 산에서 마주칠수도 있으니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