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5년 10/1(수) 오후 4시30분 ~
*함께한 아이들: 1학년~4학년 10명
*읽어준 책:
《주름 때문이야》서영 / 다그림책
《달팽이학교》이정록 / 바우솔
《맨날맨날 착하기 싫어》장아영 / 위즈덤하우스
긴 연휴를 앞두고 들떠있는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학교를 안가서 너무 좋다고 하네요 ^^
제일 먼저《주름 때문이야》를 읽었어요.
어느 날 얼굴 가득 생긴 주름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는 멋진씨 이야기입니다.
누가 "멋진씨"라고 이름만 불러도 사람들을 피하게 되죠.
부끄러워 피해 다니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아끼며 사랑하는 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달팽이학교》시그림책이 생각나서 준비했어요.
시그림책이 뭘까? 이야기해보며 이 책은 아이들과 한 페이지씩 돌아가며 읽기로 했어요.
10명의 친구들이 페이지를 나눠가며 읽었는데 차례를 기다리는 아이들 모습이 예뻤어요.
다 함께 참여한 책이다 보니 읽고 난 뒤에도 뿌듯해하는 모습이 가득했습니다.
올 초에 이렇게 읽은 책이 있었을 때는 부끄러워 못 읽겠다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오늘은 모두 다 읽었어요. 그 부분을 말해주며 칭찬했더니 아이들도 활짝 웃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림책잔치에서 읽었던《맨날맨날 착하기 싫어》를 읽고 마무리했습니다.
첫댓글 아이들과 활동가의 마음이 하나됨에 덩달아 흥이 나요.~~♡
그림책과 아이들 브이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모습도 참 이쁘네요
저도 따라 함 해 봐야겠어요 ㅎㅎ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