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서부순환도 내년말 개통 … 역세권 개발 탄력
시 봉화산터널 공사 진행
만종역~시내 접근성 개선
원주시청이 위치한 무실동과 호저면 만종리를 연결하는 서부순환도로가 내년 말 개통한다.
원주시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서부순환도로 시청사 옆~호저면 만종리 구간 3.22㎞ 도로 개설 공사를 내년 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2008년부터 580억여원을 들여 추진되고 있는 서부순환도로 개설공사는 2016년 착공돼 2017년 1차로 기업도시 진입로가 개설됐으며 현재 만종리~원주시청사를 연결하는 봉화산 터널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2020년 당초예산에 80억원을 확보, 현재 타당성 검토가 진행 중인 만종교차로의 입체화 여부를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늦어도 내년 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도로를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서부순환도로가 개통되면 기업도시와 원주시내를 연결하는 도로망이 개선돼 기업도시를 비롯해 문막읍의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이 대폭 개선된다.
특히 서울~강릉 간 KTX가 운행되는 만종역과 원주시내와의 접근성이 높아져 만종역을 중심으로 하는 역세권 개발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치완 시 건설교통국장은 “서부순환도로가 개설되면 기업도시와의 접근성 개선은 물론 만종역 일대의 역세권 개발, 그리고 향후 추진될 대명원 개발 사업 등도 한층 활기를 띨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원일보 2019.11.25 이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