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억만장자 Anil Ambani 가 뉴캐슬 인수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고 리버풀 인수를 위해서 5억 5천만 파운드를 제의하려고 한답니다.
두바이 그룹이 질레트-힉스에 매각을 이야기 했기도 했는데 조만간...
리버풀 매각->구단주 화끈하게 지원해주겠다->베니테즈 "그동안 못 쓴거 다 써버리겠다" 라고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돈이 있어도 안쓰는 웽거 감독과 달리 베니테즈 감독은 없어서 못 썼죠.
첼시, 맨시와는 다르게 배리도 영입하는데 버거워하고... 로비 킨은 2천만 파운드에 데려왔지만 사실상 크라우치, 리세 판 돈으로 데려온거고... 사실상 구단에서 준 돈으로 데려온 선수는 도세나+리에라 정도가 끝이죠. 이번에 이적자금 2천만 파운드 지원해줬다니...
개인적으로 물론 마구 지름신은 싫지만 그 동안 명문이라는 이름에도 불구하고 돈이 없어서 못 쓴만큼 좀 인수되었으면 합니다.
어쨌든 이번에 EPL 이주의 패스로 기억되는 패스로 토레스의 골을 어시스트한 로비킨이지만 아직은 좀 그렇고(벨바가 골 넣은거 보니까 더 부러움) 대신에 왼쪽 윙으로 데려온 리에라는 확실히 리버풀의 고민을 풀어주는 면이 있는 듯 합니다. 원래 강력한 중앙에 비해서 윙의 약점이 매년 두드러지던 리버풀이기에 간만에 데려온 윙어가 정말 잘해주니 기분이 좋네요.
그래도 4-4-2 쓰려고 하면 반대편인 오른쪽 윙도 어느정도 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말이죠.
현재 4-4-2로 나올때는
토레스-로비 킨
제라드 카윗
리에라(바벨)
마스체라노(알론소)
도세나-스크르텔-캐러거-아벨신
의 라인업인데요.
전형적인 클래식 윙어인 리에라가 왼쪽에, 그리고 원래 공격수인 카윗은 윙포 비슷하게 오른쪽으로 나오죠. 그러다보니 왼쪽에 비해서 오른쪽은 돌파가 나온다기보다는 카윗이 중앙으로 종종 들어오기에 말이죠.
물론 이 상태에서 오른쪽에 클래시컬한 윙어가 올 경우에 카윗의 출전여부가 좀 문제시가 되지만 맨유는 베르바토프-루니-테베즈를 로테이션 돌리는 상황에서 리버풀은 토레스-로비 킨-카윗으로 로테이션을 돌려도 나쁘지 않을듯 한데 말이죠. 사실상 은고고가 좀 아직인 상황에서 말이죠.
어쨌든 리버풀이 강팀이나 중상위권 팀 상대로는 카윗의 활발한 움직임, 중앙 장악, 토레스의 득점등이 빛을 발해서 승리하고 있는데 의외로, 지난시즌부터 약팀 상대로의 무재배가 정말 치명적인데 말이죠.
스토크 시티전을 보면서 느낀것도 사이드쪽에서의 돌파를 해줄 윙어의 움직임이 정말 필요하더군요. 왼쪽은 그래도 클래시컬한, 스피드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테크닉이 좋고 돌파를 잘해주는 리에라로 인해서 어느정도 해결되는데... 오른쪽은 페넌트밖에 없는데... 페넌트는 후반 막판에 교체 아니면 칼링컵 정도에 나오는 카드라... 어떻게 성장하다가 멈춘느낌이네요.
또한 그렇다고 윙백들이 그 공격력의 메우기가 쉬운것도 아니고 안그래도 오른쪽 윙백은... 아벨신이 수비가 좋고 수비 전지역을 커버하지만 데겐 부상 이후로 사실상 오른쪽 윙백 자원의 한계가 있다보니...
어쨌든... 이적시장 내내 몇몇 선수들과 끝까지 루머가 있었는데요.
링크되었던 선수들이
콰레스마(작년), 만시니(작년), 다우닝(올해), 호아킨(작년, 올해), 다 실바(올해), 조콜(올해), 말루다(올해) 레논(얼마 전) 정도가 기억나네요. 확실한지는 모르겠지만 제 기억에는 이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인도 그룹에서 인수한다면 발렌시아에 쫙 질러서(발렌시아가 비록 지금 1위지만) 호아킨이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 일단 감독도 베니테즈고 워낙에 스페인 선수들이 리버풀을 선호한다죠. 많은 스페인 사람들이 리버풀의 세컨드 팀으로 생각하기도 하고요. 주전급에서도 토레스, 알론소, 리에라, 아벨신, 레이나 등 5명이나 스페인 선수고 말이죠. 그 스페니쉬 커넥션으로 인해서 토레스, 리에라가 리버풀로 온 것이기도 하고 또한 이적 자금 여유가 전혀 없던 리버풀과 비야가 링크가 난 것도 돈보다도 스페니쉬 커넥션이 컸죠. 스페인 선수가 많다보니 호아킨이 온다고 해도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듯 하고요.
아니라면 다우닝도... 얼마전 경기 보니까 2경기 연속 페널트킥 실패하기도 하고... 레논은... 빠른 선수고 유망한데 솔직히 페넌트와의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 물론 왼쪽에 테크닉의 리에라, 오른쪽의 스피드의 레논, 특히 레논의 스피드라면 약팀 상대로 크게 도움이 될듯도 하지만 말이죠. 토트넘이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800만파운드의 이적료라면 가능할지도 모르죠.
인테르로 간 두선수나 다 실바는 뭔가 변수가 없다면 데려오기 불가능하고요.(인도 그룹 인수후, 첼시, 맨시티 이상의 지름신 강림하지 않는 이상은...)
무패에 득실차로 리그 2위인 리버풀이 이러면 배부른 소리일지는 모르지만 근 20년간 우승도 못해봤고 또한 약팀 상대로 답답한 경기는 속터지더군요. 첼시처럼 약팀 상대로 이기는 법이 필요한데 말이죠. 어떻게 맨유 상대로 이기면서(그것도 경기 내용도 좋았고) 스토크 시티 상대로 홈에서 무승부라니... 첼시가 원정에서 이기는거 보고 배아팠습니다.
어떤 선수가 제일 나을까요???
첫댓글 다우닝이 딱 일것 같습니다. 벤틀리를 잡았으면 더 좋았겠지만요.^^
우와 글이 거의 전문가들이네요
저도 1순위로 거론하신 호아킨 선수가 좋아보이는데요.. 베니테즈 감독은 지독한 카윗사랑을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제가보기에는 활동량만이 장점인 선수로 밖에 보이지 않아서....
본문에 적혀있는 토레스는 아직까지 ... 맨유온다메ㅠㅠㅠㅠㅠㅠㅠㅠ 마드리드 못떠나겠다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난시즌 시작전에 콰레시망(콰레스마+시망)이 말은 많이 나오고 진척도 좀 되나 싶었는데 실상은 바베나윤(바벨+베나윤)이 됐었죠. 바벨의 포텐이 터져야 한다는건데...언제 제대로 포텐을 터뜨릴지 모르겠네요. 한때는 앙리급으로 클수도 있을거라는 평도 받았던 선수인데. 만약 콰레시망을 데려왔더라면....지금보다 훨씬 나았으려나요.
저 개인적으로는 바벨이 리버풀에서 출전시간대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리버풀에서도 유일한 테크니션이라고 생각되구요(뭐 베나윤도 있긴 하지만) 바벨이 나오면 팀의 기술적인 측면이 확 달라지죠.. 주전으로 뛸때 확실히 아쉬운 측면이 있긴 하지만 그건 리버풀 시스템의 문제지 바벨의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앞으로 리버풀의 전술적인 측면이 바뀌지 않는다면 본인에게 맞는팀으로 이적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바르셀로나에서 바벨-에투-메시의 3톱을 보고 싶군요..
유리몸기질이있고 꾸준한 리그 활동을 많이 보여주지 못한 호아퀸은 별로라고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콰레스마가 왔으면 했는데 물건너갔고..나스리도 아스날갔고.. 저는 카윗에게 큰불만이 없기때문에 팀의 엄청난 활력소가 되는선수이고.. 챔스에서의 활약은 아주 쏠쏠하죠.. 그렇다면 다우닝에 올인해도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