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화花火

[송재옥]

화화花火


가까워질수록
발걸음 빨라지던
애인 같은 봄꽃

이고 온 꽃불 참 따뜻하다

[서영우]

따뜻한 낙엽 이불 속에서 모진 추위 견디고 예쁜 불꽃 피웠네요 저 불꽃 하나가 곧 온 산야를 꽃불로 태우겠지요^^

[갯바위(이신동)]

복수촌가요? 맘이 다 푸근해집니다.

[조영래]

한 폭의
화화화화(花火和畵)가
참 화사(華奢)하게 보입니다.

[신은미]

꽃을 달고 달려오신
그녀의 봄 불

[김병수]

겨울을 이겨낸 열정으로
활활타오르는 생의불꽃을
봅니다

[이시향]

화사한 봄이 시작입니다~~

[권현숙]

머잖아 花火 타오를 봄봄! ^^

[이승호]

눈속에서도 활활 타오르는 복수초,,,
봄꽃에 불을 댕기네요

[송재옥]

눈이 적은 대구여서
이만큼 본 것도 큰 행운이었어요.
그것도 첫 꽃, 단 한 송이.
이 꽃이 4시간 후에 다시 갔더니
눈은 녹고 활짝 피었답니다.

[타깁남(김석윤)]

봄을 지피는
작지만 뜨거운 불꽃 맞습니다.
가까워질수록 숨이 가쁘던
애인 같은 꽃!

[송재옥]

올해는 불길이
트였다 막혔다
쉽게 열리지 않네요.
오늘부턴 날씨가 풀리니
자유분방하게 피어날 것 같아요.

[정이향]

송재옥 시인님!
정이향입니다.
화화 디카시 !
너무 이쁩니다
고성신문에 소개 하고자 합니다.

[송재옥]

아이고~~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