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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리여울
 
 
 
카페 게시글
.................정악 모임 빗속에서 백동 비녀로 거문고를 다스리더니
빠른달팽이 추천 1 조회 32 26.07.23 17:0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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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7.26 15:28

    첫댓글 그사람이 접니다 ㅎㅎㅎ
    몸이 가장 우선 이에요,, 무리 하지 마시구요^^

  • 작성자 26.07.27 09:49

    ㅎㅎㅎ 그랬군요.
    삶에도 변곡점이 있어
    오름의 절정에서 찰나 멈추고는 추락하고
    하강의 바닥에서 순간 정지하다가 상승의 주기를 맞지요.

    숱하게 삶의 언덕을 오르내리다가
    아주 오래 내리막길을 만나더니
    바닥에서 주츰하고 있습니다.

    변곡점입니다. 이제 올라야 합니다, 그래야만 합니다.
    그대로 정체 한다면 이를 "숙환"이라 불러 오래 앓다가 떠날 조짐이고
    여기서 더 내려간다면 거기는 무덤이라 부르는 지하의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변곡"점"인 줄 알았더니, 점이 선이 되어 변곡"선"으로 길게 누워있습니다.
    이 평행선을 벗어나려고 일요일마다 뛰었더니....허리가 버티지 못하고 무너집니다.
    한 달 째, 걷기가 불편합니다. 퇴행성, 허리뼈의 통로가 좁아져 신경이 눌리어 아픕니다.

    정답은 알지만.....허물어져 가는 내 육신의 철근과 마지막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안정을 택하느냐, 무너질 것이냐, 치고 오를 것이냐; 모두가 위험합니다.
    정답은 알지만, 의식이 육체를 지배합니다, 포기 내지 절망 같은 것.
    삶은 이렇게 커가는 것인지, 그렇게 붕괴하고 마는 건지.

    그래도 오늘 하늘은 파랗고, 배롱꽃은 붉습니다.
    그대의 삶은 밝아지고 가야금 소리빛깔은 맑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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