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내고향 지금은 재개발로 그옛날 순이와 놀던 모습은
어디리가고 회색도시로 변했노 아~~~! 그립다 친구야 순이야
연 날리고 팽이치고 다방구하고 술레잡기하던 ~~!
순이가 술레가되면 일부러 잡혀주었지 순이는 고것도 모르고 바보
왕사탕 생기면 순이먼져 주고 얼굴은 둥구레레 보름달같고 입술은 빨알간 앵두처럼
곱고 예버 빨아먹고 싶고 눈동자는 검은진주 맑은 호수같았지 피부는 우유빛깔
순이만 바라보면 오빵맴이 콩닥콩닥 난타르쳣지 나는 바보야 좋아한다고 그대없인 못살것같다고
말 할것 그랬지 고백할껄그랬지 지금와서 후회한들 무슨소용이가 나는 바보야
첫댓글 역시 꽃이 예뻐요. 순이는 마음 속에 살고 있으니 보고 싶을 때마다 꺼내서 보믄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