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은 가득히」 (Plein Soleil)
전 세계 젊은이들과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 들의 우상!
-알랑드롱-그 지중해의 풍광-60년대 당대의 문화-
「태양은 가득히」
어느 누구에게 나 그것이 무엇이었든 정말 따뜻한 미지의 로망으로 우리들 가슴에 포근히 내려앉는다. 반인간적 범죄 영화의 끝장 드리밍-!
佛(Plein Soleil-태양이 가득찬), 美(Purple Noon-보라빛 정오),-
일본의(太陽がいっぱい)-을 직역했다지만-하여튼 간에 한글의 절묘한 묘미와 맛은 다른 나라의 언어로 따라오기는 족탈불급(?)이다.
-6`70년대 우리들 노땅들이 껌뻑 죽는 추억의 영화 영상!
OST(-(https://youtu.be/VDfYJpKQA1M?si=M-hzcgybt-vggIVC)-
알고리즘을 타고 따라오는 여러 버전의 영상미에 과거를 음미한다.
니노로타(Nino Rota)주제곡은 다시 한번 감미로운 ‘시간여행’으로 묻지마라〝청춘시절〞을 無償으로 델고 가준다.
사람은 세월 따라 사라지고 그 음악은 남았다.
꼰대들이여! 그 리마인드에 잠시 유체이탈 해보는 自悲(?)의 시간을 만끽해 보는 것도 -결국 늙어서 지난날을 추억하는 것일 뿐이 아니겠는가. 대리 만족이든, 자신의 또다른 금빛 비닉이든 말이다.
-그 당시 감독-‘르네 클레망’이 누벨바그 감독들로부터 약간의 빈축 잽을 얻어걸리고 까부지 말라고 만들었다는 건데, 언제 봐도 현존 영화산업의 신상품처럼 세련된 구도의 완성품을 내놓아 그야말로 마스터피스로 자리잡아, 傑作이라고 거품을 무는 것이려니~.
시놉시스-는 청춘의 삶, 파편, 그 인간사-동서양 어느 곳이든 낭만 뒤의 狂氣 아니면 느와르로 존재 되어있다.
-주인공 *톰(알랑드롱)+ 톰의 학교 동창 *필립(모리스 로네)+필립의 애인 프랑스인 *마지(마리 라포레)=> 삼각관계' 돈, 치정, 욕망 범죄가 주된 스토리 텔링 프레임이다.
그 발단의 모멘트는 필립의 아버지가 톰을 만나 로마로 유학가서 공부는 안하고 지중해에서 빈둥거리며 놀아 나는 아들 필립을 미국으로 델고 오면 5천 달러를 준다는 미션을 받고 로마로 날아간 것이 탈이다.
다 같은 또래 젊음의 진행 과정에서의 돈과 여성과의 癡情-전개 과정은 친구로서 여성 앞에서 자존심도 상처받고 벌레 취급당하지만, 필립의 애인 ‘마지’에게 느낌의 교감이 오간다.
지중해의 저 먼 검고도 불루로 그은 수평선, 흰 파도가 해안을 때려 주고-요트를 타고 항해를 즐긴다.
푸른 물결 위로 달리는 요트의 흰 돛에 쏟아지는 지중해의 태양-윗 옷을 벗어 던진 상체의 번들거림, 배의 操舵를 위한 근육질의 분주한 동력 발산. - 짜증스런 필립은 톰을 구명보트로 밀어낸 뒤 보트를 메달고 달려 요트와 연결된 밧줄이 끊긴 상태에서 표류-톰은 해양의 강한 햇빛에 벗은 상체에 화상을 입기까지 한다.
자존심에 강한 상처를 입은 톰은 ‘마지’의 치유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필립에게 복수하게 된다.
“너를 죽이고 내가 네 행세를 하게 될 거다” 노골적으로 흰소리 하며 경고를 날려, 이에 톰을 돈을 주어 아예 떼어내기 위해 조건부 카드놀이를 해 톰 네가 이기면 5천$을 주마고 해 놓고 일부러 져준다.
그러나 톰은 필립에 대한 모욕과 증오가 꽉찬 상태였다.
톰은 숨겨뒀든 칼로 지체없이 필립을 찔러 황급히 그 시체를 방수포에 둘둘 말아 끈으로 묶어 바다에 던져버린다. 극적 1라운드-
그 후, 톰(알랑드롱)은 친구 필립의 신분 위조를 정교하게 나가며 신분증과 서명 숙달하여 돈을 조달하고 살인 범죄의 막후 인물로 등단 ‘그렇고 그런’ 상투적인 도시생활의 사건 전개를 여유있게(?) 은닉해 낸다. 물론 마지에게도 이런 저런 거짓말을 엮어 내고 경찰들에게도 속임수를 곁들인다. 결국~ 실의에 빠진 마지를 연인 사이로 만든다. 복잡성의구조 2라운정도~
3라운드 정도에서는 反轉의 기막힌 하이라이트- 필립 소유의 요트(Yacht)를 보트회사에 매각 의뢰하고-필립의 재산을 상속받은 ‘마지 마르쥬’와 함께 미래를 꿈꾼다.
그러나- 구매자들의 요구로 요트를 육지 모래밭으로 끌어 올린 인양 과정에 무언가에 둘둘 말린 이상한 물체가 끌려 나왔다.
그것은 바다속으로 던져버렸던 필립의 시체였다. 심하게 부패 되어있었다. 시체를 묶었던 밧줄이 스크류에 말려 요트 밑창을 따라다녔든 것이다.
톰은 지중해의 맑고 밝은 태양 아래 반 쯤 누운 안락한 의자에 누워 초고급의 술잔을 입술에다 접근시킨다. 미래의 이상향을 풍만하게 꿈 꾸며-
마침, 전화가 왔다는 사인을 받고 전화를 받으러 간다.(그때는 HP이 없을때지). 그를 체포하기 위한 경찰의 유인책이었다.
“태양은 가득히” 아름다운 해변을 내려 비추고 있다.
바다 위에는 하얀 요트가 떠있어 평화롭게 보이는 엔딩이다.
* * *
PS:
청춘의 광기와 유행!
마성의 마스크-알랑드롱(Alain Delon)-그는 2024. 08. 28. 88세로 이승을 떠나 영계로 갔다. ‘죽을 권리를 달라’-
장례는 파리의 생 설피스 교회에서 가족장으로 치루어 졌다. 고~
End-
첫댓글 푸르디 푸른 지중해와 작열하는 태양이 가슴을 부풀게 하고
그에 맞먹는 섹시 남. 알랑 드롱의 등장.ㅎ [태양은 가득히]
사회적 불평등과 욕망. 오늘날 역시 공감을 갖게하는 영화입니다.
감성 잃은 늙은이 가슴을 뛰게 하네요.ㅋㅋㅋ
panama님의 맛깔스런 리뷰가 지친 할매에게 살맛을 제공했으니 고맙지요.ㅎㅎ
우리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건강 잃지 않도록.......^^
*오늘은 햇빛 쏟아지는 창가에서 링크 따라 가서 알랑 드롱이라도 봐야겠슴돠.*
김능자 님.
이제 하루가 다르게 망각 증세와 둔중한 움직임이 더한층 심각해 집니다.
용어와 어휘력이 어디로 달아났는지-뇌피셜로 한참을 굴려봐도 도통 기억회복이 안 되요.
메모를 해 놔도~ 어느 구석에 쳐박혀 있는지 기가막혀요!
인생은 누구나 비슷한 길을 가나봅니다.
오늘도 작은 미팅이있었는데 , 속으로 절마 이름이 머드라~ 이정도입니다. 겨울 날씨가 봄으로 둔갑했는지, 따사로왔습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_^
@panama '나만 그런가'하고 신변 정리 하고 있는데....ㅋ
알랑드롱! 꼭 그 이름같이, 여우같이 생긴 얼굴이, 내내 내겐 좋은 느낌이 아니었읍니다.
영화가 나오자 곧 본 것 같은데, 지금도 남아 있는 것은, 마지막 그의 요트가 육상에 올려졌을 때
뒤에 따라온 친구의 시체, 그 장면이 오싹했는데 그것 이외는 아무것도 없네요. 줄거리는 이제야 읽습니다. 고맙소.
추위도 슬슬 꼬리를 거두나 봄다. 건강하세요. 부산넘
늑점이 님!
알랑드롱의 인생 후반부도 그렇게 행복한 것이 아니더군요.
잘 생기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부와 동경의 대상이 되었음에도, 부질없는 인간사로 -세월 앞에 무릅꿇은 것은 상하좌우 가리지를 못하나봐요!
지금은 더한층 잔혹한 사건들로 점철 되고있으니-갈 수록 골 때립니다.
나이들어 더 편해 지는것도 아니고~ 무답!
마 이정도 추위로 생활이 더 좋아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