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이 은행 앱 활용에 애를 먹는 건 매뉴 구성 등이 복잡해서다. 실험에 참가한 이들은 “집 모양처럼 생긴 아이콘(부동산 관련 메뉴)이 보이는데 솔직히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거나 “폰트가 작아 글씨가 보이지 않는다”, “바탕색과 글자색이 비슷해 안 보인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예컨대 지구본 모양이 표시된 환전 서비스, 카드 모양이 그려진 간편결제, 돋보기 모양인 계좌조회 아이콘 등은 청년층이 이해하기엔 무리가 없으나 노년층은 해석에 어려움을 겪는다.
실제 수도권과 인천, 부산에 사는 50대 이상 시민 165명에게 설문조사해 보니 응답자의 68.5%가 온라인뱅킹과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기가 불편하다고 답했다.
연구팀이 고령층이 느끼는 불편 사항을 반영해 앱을 수정한 뒤 노인들에 다시 계좌 이체를 부탁해 보니 작업 시간이 평균 2분 40초로 현저히 줄었다. 은행들이 조금만 신경쓰면 노년 고객들이 훨씬 편히 온라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18개 시중·지방·특수·인터넷은행의 예적금과 펀드액 가운데 60대 이상 자금 비율은 32.0%에 달한다. 그만큼 노년층은 은행의 주요 고객이다. 윤 의원은 “은행권에서는 점포를 줄이면서 노인들한테 모바일을 하라고 떠밀기만 하는 상황”이라며 “금융당국이나 은행권은 어르신들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모바일앱 개발 등 금융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은행 점포 수 축소에 따른 고령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창구를 마련하고 고령층 전용 앱을 개발하는 등 고령 친화 금융환경 조성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책 보고서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활용 방안을 고민 중”이라면서 “향후 금융회사에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어른들한테 주기적으로 저런 교육하는 영상을 만들어야할거같아. 더 쉬운 화면을 만들려는 노력도 당연하고...
나도 은행업무 폰으로 보기 답답할때 한 바가지임...
사장씩이나 되는 분들도 폰뱅킹 못하셔서 내가 해주는 것도 한가득이고
ㅁㅈ 글고 글씨만 있으면 그게 버튼이라는것도 잘 캐치 못하더라,, 울엄마한테 어제 카톡으로 사진보내는방법 알려주는데도 아이콘들 머라 설명해야할지 모르겟더랔ㅋㅋㅋ
그림이 문제가 아니라 노안때문에 글씨를 잘 못읽으심 ㅠㅠ
은행어플에 큰글모드있긴하더라! 어르신들 전용으로 글씨크게 나오게하는거
모든은행이 다되는진 몰겠는데 난 농협쓰는데 농협은 있더라구
솔직히 나도 어려워ㅠ
세상이 점점 디지털화 되어가는 걸 막을 순 없으니 사회에서도 가르쳐주고 최대한 어렵지 않게 만들어야 하고 노인 본인들도 어렵다고 무조건 모른다고 해달라고 하지말고 배워야 함. 몇번 해보면 또 잘 쓰시더라고.. 가르쳐주고 배워야해 어쩔 수 없어
나도 슬슬 어려워져 그러니 어른들은 어떠겠어ㅠ
우리도 어려워지는데 진심 어플 맨날 바뀌고 보기 어려워지는데 안글켓냐귭
ㅁㅈ... 울아빠도 아이콘은 아예 안보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