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감사합니다!드디어 5편입니다!!^^댓글 잊으시면 안되여~ㅠㅠ 저 절망해여..ㅋㅋㅋㅋ
●사랑하니까 05
"으흠...으어어ㅓ..."
으흑.ㅠㅠ 어제 너무 마셨나보다.
속쓰려워서 미칠지경이다.
쓰린 몸을 이끌고 방을 나오니 내가 좋아하는 육개장냄새가 솔솔 풍기고 있었다.
"킁킁...뭐야..=_=왜 심은주 네가 주방에서 있는거냐..그것도 앞치마를 하고."
정말 이상한 현상이었다.
음식을 전혀 못해 절대 음식만드는 것엔 손도 안대던 년이 왜 주방에서 육개장을 끓이고 있는 건지..
"호호~언니~자! 여기 앉아있어! 내가 아주 맛있는 육개장 해줄게~어제의 언니의 행동에 대한 작은 보답이라고 생각해줘~!^-^"
그러면서 다시 육개장끓이기에 바쁜 동생년.-_-;;
정말 괜찮을 걸까..!? 뭐 잘못되진 않겠지??=0=...불안감이 언습해지는 순간이었다.
"다 됐다!^0^언니!!자! 먹어!!"
"으,응..그래..잘 먹으마.-_-;;"
겉보기엔 맛있게 끓여진 것 같은 육개장을 한 스푼 퍼먹은 순간 난 경악하고 말았으니..
"..우웹!!!!우윽...우에웩!!.....샹!!너 미쳤어?! 너 날 죽일려고 환장했냐?!!이게 음식이야?! 개밥만도 못하잖아!! 도대체 이런 걸 어떻게 만들 수 있는거야!!=ㅠ=^^"
"=_=....왜?!....우훕...웩!!@#&@#$%@!!!!"
내 말에 자기도 한 스푼 퍼먹더니 나와 똑같은 행동을 한다.
내가 저 년이 육개장을 할때부터 불안했었지..-_-^
"야..너 재대로 한 거 맞아?!"
"그래!!나 책에 있는 그대로 했단 말야!"
"-_-너가 중간에 이상한 짓 해서 그런걸 꺼야.샹..오늘 해장하긴 글렀군..이거 당장 버려!!"
"...그래도 아깝잖아...ㅠㅠ"
"그럼 네가 다 먹어-0-^남기면 넌 죽는다."
"버릴께."
당장 행동으로 실천하는 착한 은주어린이.ㅋㅋㅋㅋㅋ
다음부턴 절대로 저 년이 하는 것에 손대지 않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_-;
몸을 데굴데굴 굴려 리모컨으로 TV를 키고 어느 새 쇼파에 앉은 은주와 볼것없는 채널을 여기저기 돌리다가 그냥 꺼버렸다.
정말 볼 게 없었기에-_-;;...
"아씨....속은 쓰리고 할 짓은 없어서 심심하고...짜증나네=_="
"....언니 우리 나가서 해장도 하고 시내좀 돌아다니고 좋은 물건 있음 좀 사오고 하자!!"
"오호~오랜만에 좋은 말했어.동생!!"
정말 생각이란 걸 안 가지고 사는 우리였다.;
요기죠기 온 몸의 껴있는 발톱때까지 처리해주며 샤워를 다 끝내고 현재 뭘 입고 나갈지 고민중이다.
은주도 지 방에서 열심히 치장중이겠지..-_-;
아직 날씨도 더우니 짧은 팬츠에 반팔티로 간단하게 입고 대충 악세사리를 걸쳐주니 평소에도 이뻤던 내 얼굴이 더 이뻐보였다.ㅋㅋㅋ
정말 미안하네;;-_-
정말 핸드폰 하나 들어갈만한 끈얇은 가방을 매고 방을 나오니 마침 지 방에서 온갖 치장을 다 하고 나온 동생년과 눈이 마주쳤다.
"씨익"
"씨익"
서로 흡족하다는 듯이 웃는 우리 자매.
사람들이 보면 병원에서 탈출한 환자 2명이라고 할까?-_-;;
신발을 신고 드디어 햇빛이 쩅쨍히 내리찌는 길바닥으로 나왔다.
우선 속부터 해장해주자는 생각이 통한 우리가 몇 걸음이나 갔을까...
"어?심주희 어디 가냐?"
왜 내 앞에 김재중이 나타난 거냐고~-0-;;
"응..동생이랑 놀러"
힐끗 옆을 봤을 땐 얼굴을 살짝 붉히며 재중을 보고 있는 은주년.
아니,저년이!!?
"그럼 이만!"
급히 그 곳을 뜨려는데 김재중이 달라붙는다.=_=;
"아아아!! 기다려!!나도 할 짓 없었는데 10분정도만 기다려!!가지 말고!"
"ㅜ머?!"
내 말을 무참히 씹은 채 오피스텔 안으로 달려가는 재중군.
난 그냥 가려고 은주를 잡아끄는데...헉.이 년 안 움직인다.=0='
"언니~..저 사람 기다려주자~^^근데 저 사람 누구야? 보니까 우리랑 같은 오피스텔에 사는 거 같은데~언니 아는 사람이야? 누구야?잘 생겼다~??"
갑자기 네 눈에서 빛이 나는 건 나만의 착각일까..?=_=
저 년이 미쳤구나..어제 그 일들이 있었음에도 불과하고 정신을 못 차렸군...
정말이지..우리 준수가 불쌍해~ㅠ.ㅠ
"응?응?누구야??"
"=_=^김재중이라고 우리 옆집에 사는 인간인데 지 얼굴믿고 많은 여자를 꼬시고 다니는 바람둥이지.그리고 잘난 척은 얼마나
많이 하는데?뻔뻔하기까지 해..*-_-*"
아씨..갑자기 집 앞에서 저 녀석이 한 말이 생각난다.
'내가 너 좋아하는 거 같으니까..'
"언니 더워?얼굴이 빨개졌어.ㅋㅋ 흠~..그렇구나~옆집이구나~..^-^"
정말 내 동생이지만 때려죽이고 싶어져..역시 개념없는 년!!
-_-야.넌 준수생각이나 해!"
"치..알았다 뭐.-3-"
"자,가자!^0^"
해맑은 얼굴로 등장하신 김재중님,,
흘터보니 꽤나 꾸몄다.-_-그래 넌 몸매가 되니까 뭐든지 멋져보이는 군하!!
"야..우리 먼저 해장부터 하자.!"
"해장?"
"응~어제 너무 먹었더니 아직도 쏙 쓰려!가자!"
가까운 해장국집에 들어가 육개장을 두 그릇을 시키고 자리에 앉았는데......!!!!
왜 내 옆에 재중군이?=_=
"야..너 왜 내 옆에 앉아?"
"ㅇ_ㅇ...너 바보야? 우린 그렇고 그런사이잖아~그런데 멀리 떨어져앉으면 되겠어~?^0^"
"0ㅁ0..언니??!"
아씨!!이런 못된 놈같으니라고!! 우리가 언제 그렇고 그런 사이야?!엉?!
"야?! 우리가 언제부터 그런 사이냐?엉?!난 절대 그런 사이 결정한 적 없거든?"
"-_-전에 내가 너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을 때 너가 싫다고 했냐?안했지? 그럼 좋다고 한거지 뭐~그러니까 너와 난 그런 사이.ㅇㅋ?"
"야!난 좋다고도 한 적없거든?!그때 내가 너 미쳤냐고 했지? 그럼 싫다는 거 딱 모르겠어?"
"응!난 그런 거 몰라-0-자 자기 육개장 나왔다 얼른 먹고 데이트해야지!!^-^"
허....정말 막무가내다.
뭐 저런 새끼가 다있어?!-_-^^
육개장을 먹으려 고개를 돌리는데 은주년이 이상한 눈으로 계속 나와 재중일 번가라본다.
"심은주.내가 집에 가서 다 말해줄테니까 조용히 밥 먹어라."
"-_-...응."
"후~이제 좀 살것 같네.자,가자!"
해장국집에서 나와 시내로 가는 중에 자꾸 김재중이 어깨에 올리질 않나 손잡으려고 하지를 않나..온갖 스킨쉽은 다 하려고 한다.
이 새퀴가!!!
스윽.
또 내 어깨위로 올라온 저 놈의 손.
"야 이 변태새꺄!! 자꾸 손 올릴래?!"
"왜~애인사이에 이런 것 좀 하면 안되냐?-3-"
"내가 아니라고 했지?^-^"
"싫다고는 않했잖아~그러니까 된 거지~~^-^"
어쭈..저 새끼 만만치가 않아.=_=;
옆에선 은주년이 둘 다 지랄하네-_- 라는 눈으로 꼬라보고 있다.
"에휴,,,,,야!난 남자있어!!"
이 찐드기를 떨어트리기 위해서 쓴 방법은 이것!!
남자있다고 거짓말하기.흠하하하하하!!!^0^
"..누구?"
"0ㅁ0?!"
내 말에 놀란 눈으로 쳐다보는 두 인간.=_=..뭐야 내가 남자있는 게 그렇게 신기한 거냐?!
"어?어..정윤호라고!! 아주 잘생긴 놈이거든..흐흐....그러니까 당장 떨어지란 말야~!!>0<"
그러자 일명 썩소를 날리는 우리 은주년.
"싫어-0- 훗..그거 재밌네..내가 그 놈한테서 널 뺏을 거야.그럼 된 거야."
"되,되긴 뭐가 된거란 거야? 야,걔랑 난 너무 사랑하는 사이라서 넌 절대 우릴 못 떨어트려.흐흐흐흐"
"....."
훗...이제 된 건가?훗훗훗...
"자,그럼 얼른 놀러다니자!!"
"피식...그럴수록 내가 더 포기 못하겠는데??^_^"
",,개새끼...-_-너 맘대로 해!!"
젝일....포기다. 얼른 윤호한테 말해놔야지,,안 그럼 다 들통날거야!!-,.-
셋이서 여기저기 누비며 옷도 사고 걷다가 길거리에서 파는 것도 먹으며 노니 금방 날이 저물었다.
"그럼 들어가~^-^"
"꺼져"
"들어가세요~^_^"
인사같지도 않은 인사를 하며 들어온 집.
"후~힘들다~-0-"
"..언니!얼른 말해줘야지!"
"뭘?"
"아까 다 말해준다며!!집에 오면!그리고 아까 시내에서 재중이오빠한테 했던 말 진짜야?!윤호랑 언제부터!?"
아씨...그냥 잊어버리지..그딴 건 또 잘 기억하네=_=
"빨리!!!"
계속 보채대는 동생때문에 김재중과의 일들을 털어놔버린 나.
"허...재중이오빠....헐...언니 대게 좋아하는 거 같은데??"
"야야~그거 다 여자꼬시는 수법일거야.난 절대 안 넘어가..후후 내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는가..?"
"-_-..흠...근데 윤호랑 진짜 사귀는 거야?거짓말이지?"
"엉."
"-_-그럼 이제 어쩌게?...언니도 윤호 좋아하잖아??이참에 그냥 확 좋다고 해서 진짜로 사겨!"
"안그래도 그럴려고 했다.이년아-0-"
"힛..ㅋㅋㅋㅋ"
저년...지금 비웃는거냐 뭐야.-_-
"넌 빨리 준수한테 사과하고 다시 재대로 말해!얼른!"
"아.알았어~언니나 잘하셔!-0-^"
그 말만 남기고 지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쳇...윤호번호가 저장되었던가...?
방에 들어와 옷을 갈아입고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뒤지는 중.
"여깄다!"
카페 게시글
BL소설
팬 픽
[동방신기/이성]●사랑하니까 05
윤호공식처
추천 0
조회 46
08.02.08 17:57
댓글 4
다음검색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 유천이는 가끔가끔 나올꾸에열;;담편도 얼른 써서 올리겠습니다~^0^
아아악,,ㅠㅠ 우리 재중이가 악역으로 나오다니,,너무 슬퍼염,,ㅠㅠ 난 5명 모두다 친구관계로 나왔으면 좋겠는데,,쿰하하,,재밌떠여,,ㅋ
ㅎㅎㅎ;;그래도 악역이 있어야 재밌지 않을까여?ㅋㅋㅋㅋ 재밌다니 정말 감사합니다!(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