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어제 했던 이영표 인터뷰 가져왔습니다. 다들 보셨겠지만 혹시 안보신분 있으실까봐요. 안보신분들 있으시면 차분히 한번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어제 이영표 인터뷰에서 알 수 있었던 재미난점이 있었는데, 이영표도 의외로 대한민국 축구팬들처럼 순진했다는 점입니다.
이영표 인터뷰 내용을 보면 '2002년 월드컵때 유럽의 훌륭한 감독을 모셔와 월드컵에서 크게 성공했고 이때문에 국민들이 하나로 뭉치는 경험을 했었다. 그리고 이번 돌아오는 월드컵에 뛸 수 있는 우리 선수들 스펙을 보니 과거 대한민국 대표팀중에 최고이다. 그러니 KFA에서는 1년 6개월 동안 계속 실수를 한것도 있으니 이번에는 반드시 유럽의 능력있는 감독을 데려와 북중미 월드컵에 나가 최고의 성적을 낼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예전 인터뷰에서 'KFA에서 클롭급 감독을 데려올거다 지켜보자' 라고 이야기 한것으로 추측되구요.
근데 오늘 홍명보 인터뷰를 보면 아시겠지만 현재 KFA에서 주류에 있는분들 생각은 정반대였던거죠.
'국가대표팀 스쿼드가 이렇게 좋은데 왜 남 좋은일시켜?(왜 유럽에서 비싼 외국인 감독 데려와?) 이번에 우리가(국내 감독) 업적내면 우리가 공치사 할 수 있고 대외에도 우리가(국내 감독) 능력있다고 홍보 할 수 있는데?' 라고 KFA에서는 생각하고 있는거죠.
역사상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최고의 스쿼드를 두고 벌어지는 암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기다가 북중미 월드컵은 예선도 부담 없고 16강도 기존 월드컵보다 쉬워지는 분위기이니 이 찬스를 KFA에서 놓치기 싫은거고 거기에 홍명보 같은 국내 감독들이 군침을 흘리면서 기다렸다가 KFA와 협작해 받아먹은거구요.
KFA와 홍명보 같은 사람들은 머리속에서 다음 월드컵 어떻게 해쳐먹을까 머리 굴리고 있는데 그래도 이영표는 본인이 경험했던 2002년 월드컵의 감동을 축구팬들 처럼 KFA에서 어떻게든 능력있는 외국인 감독을 데려와 재현시켜주지 않을까? 라고 순진하게 기대하고 있었으니 어제와 같은 인터뷰가 나온거죠.
이영표가 본인같은 축구인들은 당분간 행정일 하면 안된다는 발언이 그래서 나온것이라고 봅니다. 축구인인 이영표 본인도 인터뷰 보니 현타 쎄게 맞은거 같더군요.
첫댓글 U17, U20, U23, 대표팀을 관통하는 축구 철학을 만드는게 본인의 숙제였다고요? 울산에서 나오는 수많은 유스들 내다 버렸고 심지어 그 내다버린 유스들은 K리그 딴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엄청 잘하고 있는데요? 이번 여름만해도 포항으로 안재준 이적한거 못보셨어요?
울산에서 어린선수들 사용하는 빈도는 얼마나 높아요? 대구나 광주만큼 중요한 포지션에 많이 쓰나요?
클럽에서 장시간 본인이 감독으로 있으면서도 하지 않던짓을 갑자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가서 하시겠다고요? 장난해요?
심지어 울산에서 U22 규정 때문에 묶여있다가 나이차서 U22 카드로 사용 못하니 다른팀으로 이적했는데 잘하는 선수들 엄청 많은데 그건 어떻게 설명할꺼에요?
울산은 그많은 유스들 있는데도 다른곳에서 유망주 사오는 짓도 하고 있잖아요?
이 모든거 홍명보는 어떻게 설명할거에요?
말 그대로 이영표는 순진했을수도..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이영표도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홍명보.. 이사람 정말 이기적인 사람인것 같네요.. 자기밖에 모르는.... 속에서 무언가가 끓어 올라서 한 번 더 해봐야 겠다고 인터뷰 한거 같던데 자기 주변은 전혀 생각을 못하네요. 본인이 속한 구단, 팬, 개인적으로는 가족까지도 영향이 간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생각을 못하네요. 대표팀 감독이 되면 과연 선수들이 잘 따라줄지 장담은 어떻게 합니까? 그게 안되면 진짜 한국축구 죽는거에요.. 본인 입으로 월드컵 후에 많이 힘들었다면서 그 생각을 못하는게 바보같네요. 월드컵 성공해도 시원찮을 판에 만약 실패한다면 각종 비난을 감수할 수 있을런지.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영향이 분명히 있을건데... 요즘 세상은 각종 미디어로 사람 하나 어찌 하는건 일도 아닌데. 여튼 본인 결정이니 스스로 헤쳐나가겠죠. 참 안타깝습니다.
전 갠적으로 이임생의 2시간 읍소도 이미 기획된거 아닐까 싶어요.
홍명보가 하루만에 뭔가 뜨거운?
김광국이 협회와 사전 논의가 있었다 했는데 이임생의 해외출장은 형식적이고 긍정적 메시지 준 해외파 감독하고 미팅 후 바로 홍명보를 찾아와서 읍소 한다?
뭔가 껴 맞추기 아닌가 싶네요.
이거 신문고등 불 합리한 협회 청원 5만 가면 소환하고 답해야 하는거 아닌가여?
박지성의 인터뷰는 고맙기도 하고 응원 해주고 싶네여.
안정환이 말하는 국대 해설에서 대한민국 축구 어쩌구 하는 비판은 존나 하면서 그 원인과 근본에 대해선 입싹하고 소신 인터뷰는 어디에도 없네요.
한국 축구보다 선배 의리가 더 중요하다면 국대 해설위원으로 나와 한국축구 후배들 비판하면 안되죠.
틈틈히 자격증 취득하고 유투버 활약하면서 지도자 넘보던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을 느껴야 합니다.
영향력은 있지만 이런 비겁한 선배들이 있기에 이 상황을 자초한거라 봅니다.
박주호에게 법적 책임을 묻는다는.ㅠ
이동국이 안정환 욕 먹고 하니 뭐라도 할려구 박주호 위원 옹호 하네여.
홍명보나 협회에 대한 일언반구 없이 가증스럽게 의사 표시 하네여.
이딴 인간이 전북의 레젼드 라니.
차라리 침묵이라도 하지.
완전 바보 같아 보입니다.
진짜 욕 나오네여.
박주호건 이영표건 박지성이건 KFA는 막무가네네요. 하긴 이정도 반발에 멈출거면 일 크게 만들 생각도 안했겠죠. 홍명보 감독 KFA 이사회에서 서면으로 동의서 작성해 추인했다고 하는데 소수 반대표중 한명이 한준희 위원이 아니였을까 추측해봅니다.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사실상 연예인화 되어서 경기력하고 관련없이 경기장에 보러와주는 수요가 꾸준하니 관중 빠질일 없어서 정몽규가 무서워할것이 없죠. 행정의 수준은 더 떨어지고 있는데 흥행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니 마땅히 제어할 방법도 없고... 이렇게 되면 결국 나중에 한번에 훅 갈때 회복 못할정도로 크게 나락으로 가는게 일반적인데 이런 광기를 멈출 수 있는 사람이 없으니... 미리 마음에 준비는 하고 있어야할 것 같습니다.
이동국,조원희가 유투버로 활동 하면서 본인들 피해 최소화 할려구 중심은 피해가고 박주호로 쉴드 치네여.
굉장히 부적절 하고 회피성 비겁한 행동으로 보여 집니다.
차라리 입틀막을 하던지,,
이런 비겁한 선배들이 결국 이런 사단을 만드거라 생각해여.
리그에 대한 존중과 협회나 홍명보 선임에 대한 부조리는 하나도 지적 못하네여.
국회 국정감사 까지 갈것 같은데 진짜 홍명보는 최악의 말로를 택했네여.
국가 보조금 300억도 보류 시킨다는데 너무 민심을 우습게 본 댓가가 아닌지 싶네요.
정몽규 차기는 끝난것 같고 이젠 새로운 젊은 피가 왔으면 싶네요.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