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 장기위험손해율 혼란에 대한 입장 - 하나대투증권
장기부문 위험손해율에 대한 시장 의구심 존재
동사 장기부문 위험손해율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최근 타사보다 높은 손해율이 확인되면서 향후 추세에 대한 의구심이다. 특히, 기대를 하회하는 이익추세로 시장평가가 하향된 상황이어서 동 이슈에 대한 명확한 입장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사업구조가 유사한 업종 특성상 타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 역시 투자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보유계약 특성’ 및 ‘신계약 추이’로 인한 당연한 결과
동사에 대한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판단한다. 확인되고 있는 장기위험손해율의 완만한 상승기조는 1)고(高)위험 손해율 비중증가, 2)신계약 유입강도 약화로 인해 발생한 결과이다. 이러한 상승기조는 2014년 하반기까지 1.5%p내외 범위로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는 예상치 못한 수익률 악화나 상품실패가 아니다. 정상적인 영업활동의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 이미 인식된 사업비 마진 규모 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오히려, 2가지 투자전략상 시사점에 주목해야 할 시점
1) 현대해상에 대한 시사점: 절대이익규모는 증가할 전망이지만 경쟁사 대비 소폭 부진한 이익추세가 2014년 하반기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투자심리가 양호한 국면에서는 오히려 Valuation 매력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반대로 부진한 국면에서는 이익에 대한 주가 연계성이 증가하면서 투자선호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 손해보험업종에 대한 시사점: 금번 이슈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업종 전반에 유사하게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2014년 하반기까지 투자부문 스프레드 부담과 위험마진율 부담이 동시에 발생할 전망이다. 그 부담은 점차 완화되고 있으며 완화 이후 기대를 상회하는 이익이 발생 가능하다는 점을 기반으로 한 투자전략 수립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