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빨쌔끼뜰 36세 아내가 대학병원의 오진으로 사망했습니다.

[웃기고있네]

 출처 : 여성시대 (웃기고있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vcG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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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첫아이를 낳고 한 번 제대로 안아보지도 못한 채 1년도 되지 않아 사망했습니다.

아내는 2020년 4월경 멀쩡한 상태로 걸어서 중앙대학교병원 입원하였으나 2021년 1월 14일 사망하였습니다.

아내는 2020년 2월 17일 중앙대학교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아이가 태아 뇌실확장증이 있어 제왕절개를 하였습니다. 아이는 인큐베이터에서 회복했고 3월경 퇴원했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2020년 4월경 갑자기 얼굴과 온몸이 부었고 중앙대학교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아내는 약 3주 입원 검사를 받았습니다.

중앙대학교병원 혈액내과 담당교수인 A 교수는 저를 불러 아내가 혈액암 초기이며 젊은 나이이니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대학병원의 유명 교수인 A 교수를 전적으로 신뢰하였습니다.

아내는 2020년 5월부터 1차, 2차 항암주사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별로 차도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A교수는 좋아지고 있다며 새로운 신약 항암주사를 추천했습니다. 단 보험이 안되는 항암주사라며 [약 1회 600만원 정도]든다고 하였고 다시 항암을 시작했습니다.

A 교수는 회당 600만원의 신약 항암주사를 2회 맞게 한후 조금 좋아졌으니 그 고가의 주사로 계속 항암을 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2회 항암을 했습니다. [이때 다른 병원으로 바꾸려 했으나 코로나19, 전공의파업으로 바꿀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아내의 상태는 보기에도 안타까울만큼 안 좋아졌습니다. 몸무게는 37kg까지 빠지고, 이제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까지 왔습니다.

그 사이 [신약 항암주사 4회]의 비용은 결제금액으로 약 2400만원에 달하였습니다.

중앙대학교 혈액내과 A 교수님은 계속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그 신약으로 항암치료할 것을 권유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제가 보기에 계속 상태가 안 좋아졌고 저는 2020년 10월말경 강남 성모병원 혈액내과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성모병원의 교수님은 젊은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상태가 안 좋은 상황이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당장 입원하자고 하였고 아내는 성모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모병원의 교수님은 젊은 사람들이 무슨 돈이 있어 비싸고 효과도 없는 항암주사를 4회 맞았는지 오히려 그 이유를 보호자인 제게 물었습니다. 저는 중앙대학교병원 교수님이 조금 좋아졌고 계속 추천해서 맞았다고 답을하니, 참... 더 이상 대화는 없었습니다.

강남 성모병원 입원실이 없어 2020년 10월 30일 여의도 성모병원 혈액내과에 입원했고 처음부터 다시 검진을 받았습니다.

성모병원 교수님은 약 3주가 지나 혈액암이 아니라 만성 활성형 EB바이러스 감염증 및 거대세포바이러스라고 다른 진단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염내과로 이관한다고 해서 감염내과로 이관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뭘 했나 싶고, 저는 그래도 혈액암이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2020년 12월 중순경 여의도 성모병원 혈액내과, 감염내과 각 교수님들께서 제게 면담을 하자고 하셨습니다. 교수님들은 아내분이 너무 안 좋은 상태로 왔고, 기존 항암치료 또는 어떤 이유로 인해 온 몸 면역력이 깨졌으므로 치료방법이 없다고, 체력이 좋아지면 모르나 더 이상 방법이 없다고 했습니다.

혈액내과 교수님이 저한테 하신말중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 꼴 같다고 라고 하신 말씀을 잊을 수 없습니다.

아내는 오진으로 인한 항암치료로 오히려 몸을 다 망가뜨려 더는 추가적인 치료를 하기 어려운 몸 상태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아내는 아이를 제대로 안아보지도 못하고 2021년 1월 14일 병원에서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첫 돌이 된 아이 얼굴을 볼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그 때 중앙대학교에서 제대로 진단만 하였어도 걸어다닐 정도의 몸 상태에서 제대로 된 치료가 가능하였을 텐데...

어떤 이유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제왕절개때 감염되었는지 아님 다른 이유로 감염되었는지 알 수 도 없고 그리고 암이 아닌데 암이라고 진단하고 몸에서 받아들이지도 못하는 신약 항암치료로 몸이 만신창이가 된 채 저희 아내는 바이러스치료 한 번 제대로 받지 못하고 그대로 떠났습니다.

수천만원의 아내 병원비, 아이 병원비로 가정은 파탄위기고 앞으로 아이 엄마 없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너무 걱정이고 너무 억울합니다.

중앙대학교병원과 A교수는 오진이 아니었단 말만 반복하고 소송하고 싶으면 하라고 합니다.

부디 저희 아내가 하늘에서라도 억울함을 풀 수 있도록, 그리고 이렇게 된 원인과 잘못을 가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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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에도 올렸는데 이렇게나마 도와드리고싶어서..
혹시나 문제되면 댓글로 알려주라!

[고봉민김뱝]

진짜 어떡하냐ㅜㅜㅡ

[꾸시]

ㅠㅠ너무마음아프다..한순간에 오진으로 가정이 파탄났어........진짜 의사새끼 싸패냐고

[MLGK]

의료사고..진짜 너무 화나고 답답하다..

[업데이트]

세상에 가슴이 미어진다 아..청원했어

[이번주로또1등30억나야나]

아니 저게 오진이 아니면 뭐야...?

[돈마니모으고시퍼요]

아니 시기도 시발 좆같이 레지들 파업했을때네 아 너무 억울하다 돌아가신분 어떻개해

[파라다이스스스]

아.....아니...하...글로만 봐도 너무 처참하고 화나고 슬프다....

[파라다이스스스]

청원완료...

[샤라랄라랄라라]

좀 결이 다른 의료사고 같은데 이거 의료사고아니고 고의수준... 신약 마루타도 아니고 미친거야??
그래 존나 무능해서 오진했다쳐도 항암4회하는 동안 비의료인이 봐도 상태 나빠지는게 한눈에 보이는 환자두고 도대체 어디가 좋아지고 있다고 진단한거지?

[프로토끼]

난 내 가족한테 저랫으면 저거 진심 가만 못 둠..

[브윈]

신약 테스트한거야 뭐야? 미친거 아냐?

[샤라랄라랄라라]

신약테스트 자료가 성공적으로 모이는거 아니고서야ㅡㅡ 말이안돼

[따개비가 뭐야 따아버지라 해야지]

좋아지고 있다면 왜 신약을 왜 추천해?...한 두푼 하는 것고 아닌 비싼 신약이라면 정말 모든 가능성을 시도 다 해보고 마지막에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도 쓸까 말까인데..너무 부당하고 안타깝다

[뜨개질재밌읍니다]

아.. 진짜 넘 호ㅏ난다....

[운동은다음주부터]

진짜 신약테스트도 아니고 뭐야ㅜㅜ

[OGRO]

청원했다 너무 안타깝네...

[에스프레소콘파나]

소송할 테면 하라는 태도가 진짜 원통하다...

[아아리리리]

저런의놈들 한두명이 아니야 ㅠㅠ 우리할머니도... ㅠㅠㅠ

[시원한 망고주스맛 이파리]

어쩜좋아....ㅠㅠ너무 안타깝다ㅠ

[아시엘⠀]

뭐야...? 진짜 무섭다 말이되나 이게

[급여담당자]

아이디 다털었다 ㅠㅠ

[당가라당가라당]

의사뭐여.. 심지어 대학병원에서

[일본침몰]

돌팔이 돌팔이도 저런 돌팔이가 없네

[고양이는 내가 지킨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 격.. 이 속담이 딱이네 정말로

[무선이어폰부럽다나는맨날이어폰줄]

이래서 대학병원이어도 여기저기 가봐야되나봐 ㅠㅠㅠㅠㅠ 근데 보통때면 상관 없는데 의사들 파업하고 코로나 기승이고 하면 어카냐 진짜 너무 안타까워 ㅠㅠㅠㅠ

[206호사는김뿡뿡]

고머워

[톰히들스턴]

고마워ㅠㅠ

[인생은아름다워]

병원 여러군데 다녀봐야겠다 진짜

[갈릭딥핑소스]

진짜 큰 병은 여러군데 가서 이차소견 받아봐야해..안따깝다ㅜㅜ

[어우지겹다정말]

개놈새끼...진짜 ㅠㅠㅠ어쩌누ㅠㅠ 에휴ㅠ

[혜또킹]

저거제약회사랑 손잡고 팔아주는거아냐?
로비다받고?

[아무것도아무말도]

고소해서 성모병원 의사가 증인 서줬으면 좋겠다ㅠㅠ눈물나ㅠㅠㅠ

[2021년에좋은일만생긴다]

저런것도 대학병원교수라고..
신약시험까지하고있네..

[한남충들운전금지]

헐 저게 뭔 의사야 살인자지 미친 싸팬가봐 아니 진짜 이해가 안돼 피검사를 계속하면서 경과를 봤을텐데 좋아지고 있다고 뻥을 친거잖아 비급여 신약 권유 한것도 그렇고 싸패가 돈에 미쳐서 살인한거네 그럼 아 너무 안타까워 너무ㅜㅜ

[반달보름달]

청원 하고왔어! 슬프다 진짜 ㅠㅠ

[고영희존귀]

소송하라면 하라고??? 저게 말이면 다 되는줄 아나 ㅅㅂ
의료소송 뻔히 존나 힘들거 아니까 저렇게 배짱나오고
만약 소송에서 지면 돈 몇푼 쥐어주려고?
진짜 열받네
우리 부모님도 병원 오진으로 잘못 수술 받아서 돈이란 돈은 다쓰고 고생은 얼마나 했는데 이딴 기사들은 계속 나오고... 힘 없는 서민들만 당한다 정말.

[헨즈]

아 난 이런 글 보면 무섭고 화나서 몸이 벌벌 떨려
저 A교수도 그렇고 의료사고 나면 뻔뻔하게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것들 너무너무 혐오스러워 ㅠㅠ

[헨즈]

청원했어 하

[내계좌..힘줘]

헐 미쳤다 진짜.. 이래서 병원 최소2곳은 가보라는거구나
피해자 어떻게 보상할거야..

[Nasty Gal]

저 의사는 살인죄로 처넣어야돼 너무 안타깝다..

[펭현숙 귄가]

의사면허 진짜 사람 죽여도 아무런 타격 없는 면허증

[윤종훈짱]

ㅈㄷ.. 나도 가까워서 급할때는 가는데 ㅈㄷ갔다가 꼭 무조건 그 병으로 유명한 병원 두군데 더 가
ㅈㄷ 오진 진짜 심해 우리애 아무 이상없었는데 사경이라고 물리치료 일주일에 세번씩 계속 받게하고 개고생시켰어

[톰히들스턴]

헐.......너무 충격이다 비급여 신약 권유 미친놈아니야 사람 생명이 장난이야?? 의사라는 새끼가 시발 어디서 사람 목숨을 놓고 실험을 해 이래서 병원 최소 2군데-3군데 다녀야하나봐ㅠㅠ

[산독긔독긔야]

억울해서 어떻게 살아 진짜...

[안철수야악]

청원했어ㅠㅠ

[인성생각존중마음]

자세히 아직 모르는 상태 아닌지.. 근데 왜 한 쪽 병원 말만 믿고 한쪽이 오진한거라고 확신할 수 있나? 오진이라고 판단할만한 근거가 확실히 나와야하고, 첨 진단했을 때는 혈액암이 맞았는데 ㅡ> 항암치료하면서 암은 치료되었으나 면역력 떨어짐 ㅡ> 두 번짜 병원에서 검사했을 땐 혈액암은 나았으니 아니라고 진단되고 EBV만 검출 일것 같은데 (EBV는 항암치료 등 하면서 면역력 떨어지면 쉽게 나와)

[인성생각존중마음]

돌아가신건 안타깝지만 좀 더 두고봐야한다고 생각해

[바닐라보다달고나]

나도 여시 댓글에 공감해. 본문 보면서 안타까웠지만 이건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한다고 생각... 아무래도 이런 사건은 감정적으로 약자편을 들게 되는데 사실 본문에 오진이라는 확신할수 있는 증거는 없으니까. 대학병원에서 암검사는 대충 한두개 하고 끝나는게 아니야 10개 정도의 검사를 해 본문에도 3주동안 검사했다고 나와있고... 암 치료는 표준화 돼있어서 수술 외에는 모든 병원이 비슷하다고 하더라구. 수술보다도 더 힘들고 신중한게 항암인데 매뉴얼을 벗어났을거 같진 않은데... 굳이 그럴 이유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