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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면아래 감춰져 있던 제 식탐이 스멀스멀 본색을 드러내면서 스스로 놀라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진해벚꽃놀이를 앞두고 막간에 뒷동산으로 봄 채집을 다녀왔어요.
50분간의 봄 채집이지만 있을 건 다 있습니다. 날이 흐려서 그렇지 불과 며칠 만에
완연한 봄이 왔습니다. 어린이 대공원에서 본 매화는 핑크이고 이번 매화는 화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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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의 존재감이 이렇듯 강렬할 줄은 몰랐어요. 사군자 치기에 딱 좋게 가지가 멋들어
지게 뻗었네요. 봄의 전령사 개나리는 울타리란 울타리는 재다 장악을 했습니다. 졸졸졸
개울 공터에 돌미나리가 잔디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쑥국은 어린 쑥을 캐서 끓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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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구에 친 쑥 냄새가 하늬바람을 타고 콧잔등을 자극하는 것 같은 이 느낌 좋아요?
우중에 꽃, 바람, 풀, 산책, 여우 광합성까지 완벽합니다. 어라 이건 또 뭐래? 달래가
아닙니까? "~달래 냉이 씀바퀴 나물 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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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를 공부하다가 ‘Kingdom of Heaven‘ ’로빈 후드‘ 두 편을 한방에 먹어 치웠습니다.
영화시청도 하다 보니 느는 것 같아요. 몰입하는 시간이 많이 짧아져서 하는
말이에요. ‘로빈 후드2010’판은 러셀 크로우의 존재감이 멋집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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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이나 임꺽정을 의적이라고 부르지요. 로빈 후드는 영국 판 의적이야기입니다.
영화 두 편을 본 소감은 '유태인 학살'을 신의 심판으로 보는 시각처럼 신이 이번 코로나를
통해 십자군의 책임을 물으신다는 발칙한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 YG양사장도 크로마우치
마니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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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는 로빈 후드의 의적 시절을 다루지 않고 의적 활동 전 로빈 롱스트라이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어요 일반적인 로빈 후드 영화들이 액션 모험 활극의
스타일을 따른다면, 스콧 감독의 이 로빈 후드는 시작부터 대놓고 역사와 로맨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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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고 있습디다. 둘 다 깊이는 없는데 레설VS마리안 과의 로맨스가 영화를 살렸어요.
멜로로 보면 발리앙이 러셀보다 더 어울릴 것 같기도 한데 미녀와 야수 클리셰를 못
피한 것으로 보여요. 영화를 보다보면 점점 너무 이야기가 커져버려서 로빈 후드가
어느새 대하사극이 되어버리는 모습도 있어요. 악역 역시 로빈 후드 영화들이 자주 써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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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영주나 존 왕이 아니라 프랑스의 필리프 2세와 배신자 고프리를 최종 악역으로 삼아요.
로빈 후드의 앞길을 가장 먼저 가로막아온 노팅엄 영주가 이 영화에서는 그냥 이름만 나옵니다.
존 왕의 경우 초반부터 모후한테 "어마마마는 형(리처드1세)만 예뻐했잖아요."드립을 치다가
뺨을 쳐 맞는데다가 단순한 적과 아군의 문제가 아니라 더 커다란 이야기가 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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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대헌장'을 발표하게 만든 게 로빈 후드라는 전무후무한 역사 왜곡이 나옵니다.
이게 뭐래? 그것도 발표만이 아닌 아버지가 대헌장을 주창한 사상가로 나오며 로빈 후드는
사상적 후계자에요. 이로써 로빈 후드는 의적을 넘어 영국 역사에 큰 기여를 한 위인이
돼버렸어요. 여우주연 레이디 마리안 은 케이트 블란쳇이 열연하는데, 여러모로 매력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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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으로 등장합니다, 로빈 후드보다 액션이 더 인상적이라는 평도 있어요. 투구 쓰고 나올
때 저는 잔 다르크 같았어요. 레이디 마리안 은 엘레강스 와는 거리가 먼 산전수전 다 겪은
아줌마로 나와요. 결혼 일주일 만에 십자군 성전 뛰러 도망가서 생사도 모르는 남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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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먼 시아버지를 대신하여 10년간 가정살림을 오롯이 감당해내는 억척 아줌마에요.
신부에게 직접 찾아가서 세금으로 거둬간 종자를 나눠달라 지를 않나, 셔우드 숲의 꼬맹이
들이 자기한테 창을 겨누며 강도질을 하려 들자 아이들 키보다도 긴 창을 직접 끌어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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뺏고는 “네 엄마들이 얼마나 걱정하는지 아냐”며 야단을 치질 않나, 아이들 숲 속 아지트를
드나들며 아이들 밥을 챙겨주기도 해요. 작품성은 별로지만 러셀 크로우의 액션과 연애질은
볼만 해요. “부드럽게 말해요” 저도 이 맨-트 써먹을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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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 of Heaven‘도 영화는 볼만한데 스토리구성이 허술합니다. 역사물 중에서도
종교는 신학의 깊이가 요구되는데 멜깁슨(패션 오브 크리스트)이 그랬듯이 스콧 감독의
신학의 한계가 여실해보였습니다. 우리가 아는 겉처럼 중동은 4개의 종교가 공존하는 지역
으로 성지의 상징인 예루살렘은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 종교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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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를 암흑이라고 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십자군 전쟁 때문입니다. 이 전쟁은 예루살렘을
놓고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 서로 자신들의 성지라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유대인에게는
‘다윗의 우물‘, 기독교는 ’예수의 무덤과 부활의 장소‘, 이슬람은 ’마호메트가 머문 곳‘입니다.
종교인들이 고집 세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고 그것이 성경을 통한 바른 고집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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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자신을 들여다보고 반성하는 균형잡힌 신앙인 돼야 할 것입니다. 당시의 예루살렘은
셀주크 투르크인의 지배하에 있었는데 중앙아시아 일대에서 급속히 팽창하기 시작한 셀주크
투르크인들이 시리아, 팔레스타인 소아시아 일대를 장악하면서 크리스트교(기독교)인들의
성지순례를 못하게 했습니다. 당연히 유태인 장사꾼들이 타격을 입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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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협을 느낀 동로마제국의 알렉시우스1세는 로마 교황 우르바노2세에게 원조를 요청합니다.
(1095)당시 아나톨리아를 정복하고 있던 투르크족에게 위협을 느낀 비잔티움 황제 알렉1세의
요청은 무슬림들이 지배하고 있던 동지중해에 대한 순례자들의 안전보장이었습니다.
동패제안을 받은 교황 우르바노 2세의 생각은 1504년 분열된 동방교회(정교회)와 서방교회
(가톨릭)를통합하여 자신이 그 통합된 가톨릭의 수장이 되는 것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결국
유혈전쟁으로 사자왕 리차드1세가 에루살렘 성지를 탈환합니다. 지중해 동해안에는 4개의
십자군 국가들(에데사 백국, 안티오키아 공국, 예루살렘 왕국, 트리폴리 백국)이 세워졌습니다.
우르바노 2세의 선동에 서유럽의 모든 계층이 열광적으로 호응했고, 이것이 이후 다른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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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들의 선례가 됩니다. 십자군에 참여한 용병들은 공개적으로 서원-‘면 벌부’를 수여
받아요. 예루살렘에서 천국으로 단체 승천하게 될 것을 기대하거나 자신의 모든 죄를 신이
사해줄 것을 희망한 이들도 있었어요. 종교적 동기 외에도 봉건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영광과 명예를 얻기 위해서, 또는 경제적 정치적 이득을 얻기 위해서 참여하는 이들도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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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었어요. 총8차의 십자군 전쟁을 했는데 제1차 십자군 이후 6개의 주요 십자군 국가들과
그보다 세력이 미미한 여러 군소 국가들이 만들어졌어요. 하지만 동지중해의 십자군 국가들은
결국 모두 멸망하면서 2세기에 걸친 성지 공략은 실패로 돌아가요. 1291년 최후의 기독교
전초기지가 무너진 뒤 성지 방면으로는 더 이상 십자군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북유럽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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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내부에서의 십자군은 여러 번 더 이루어집니다. 12세기 후반에는 벤트 십자군이 조직되어
발트 지역과 메클렌부르크, 루사티아 일대의 비기독교 부족민들을 가톨릭으로 개종시켰어요.
13세기 초에는 독일기사단이 프로이센 지역에 새로운 십자군 국가인 독일기사단국을 세웠으며,
프랑스에서는 프랑스 왕이 자신의 영토를 지중해까지 확장하기 위해 알바 십자군을 이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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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에 오스만 제국이 흥하자 기독교 세계는 다시 십자군을 일으켰지만 1396년 니코폴리스
전투와 1444년 바르나 전투의 대패로 가톨릭 유럽은 혼란에 빠집니다. 1453년 오스만이
콘스탄티노폴리스를 함락시킨 것과 1492년 이베리아 반도에서 무어인들을 몰아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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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를 정복한 것의 양대 대형 사건은 이 시기 기독교와 이슬람의 관계의 최종적
중심축을 매듭지었습니다. 이후로도 구호기사단 같은 조직들이 존속하면서 십자군의 개념은
18세기 말까지 계속되었지만 대항해시대가 열리면서 서유럽 세계의 관심은 이슬람 세계에서
신대륙으로 옮겨갔습니다. 십자군에 대한 근 현대 역사학자들의 평가는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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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십자군의 명분과 도덕적으로 모순되는 행동들을 지적합니다. 교황이 십자군을
파문하는 경우도 있었음이 이를 증거 해요. 십자군들은 이동하는 경로 상에서 약탈을
저지르곤 했고, 십자군 지도자들은 획득한 영토를 본래 명분에 따라 비잔티움 제국에
반환하기보다 자기 영토로 삼는 경우가 많았어요. 민중 십자군 때는 수천 명의 유대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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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에게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졌고(라인란트 학살), 제4차 십자군 때는 비잔티움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폴리스가 십자군에게 함락, 약탈당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순기능도 있어요.
십자군으로 인해 지중해의 상업과 교역이 번창, 제노바나 베네치아 같은 해상공화국들이
번영했고, 교황의 지도에 따라 라틴 교회라는 집합적 정체성이 형성되었으며, 영웅주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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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신앙심은 중세 문학과 철학의 촉매가 되었다고 봅니다. 코로나로 인해 잠시 소강상태
로 보이긴 하지만 이라크, 이란, 아프카니스탄, 사비우는 21세기형 십자군 전쟁으로 종착
역 없이 달리는 폭주 기관차입니다. 하루에 확진 자 수에 있어 가장 가파른 미국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지만 모르긴 해도 먹 거리가 많은 중동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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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바티칸의 교황이 과거 십자군 전쟁에 대하여 공식적인 사과를 했고 추기경들의 아동
성추행 사실까지 인정을 했습니다. 많이 늦었으나 긍정적인 발언으로 보는데 속내가 조금
궁금합니다. 미안합니다. 제가 믿음이 없어서요. 하여간 중세의 종교지도자들은 어쩌면 하는
짓이 1세기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꼭 빼닮았는지 모릅니다. 십자군 전쟁을 통해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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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 식 학살과 ’면죄(벌)부‘ 남발 등 은 '하늘의 뜻'이라는 명분이었습니다. 200년 동안
자행한 범죄와 영토 확장으로 생긴 전리품까지 영 낙 없이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것 아닙니까? 하기야 저들의 부정부패와 타락이 종교개혁을 태동 시켰지만.
최근에 가톨릭이 많이 부드러워진 대신 종교 개혁의 후예인 개신교가 유대교와 가톨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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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을 답습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답답합니다. 특별히 건 덕 상, 질서에 순종해야 한다며
자신들의 제자를 만드는 것이나, 신의 뜻을 찾는 것을 주관적 체험이나 교회의 정책에
의해 만들어 놓고 중보 기도하는 것들은 중세의 잘못을 똑같이 반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성경에 정확히 기록되어 있고 여러 가지 묵상 방법을 통해 알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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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주관적인 체험이나 계시를 가지고 예수를 공격하는지 속상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또
한 가지 분명히 해야 할 것은 천국은 예수님을 통해 이미 임했고 현재도 미래를 향해
진행되고 있는데 무너져 버린 성벽을 붙잡고 하나님의 나라라고 우기면 어쩌란 말인가?
이 세상에 성전은 없습니다. 예루살렘은 돌 위에 돌 하나라도 남기지 않고 무너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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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는 주님의 예언대로 로마 장군 티투스에 의해 무너져 내려진 폐가일 뿐입니다.
무슬림과 유대인들이 싸우든 말든 제발 너나 잘들 하시라고. 알았으니 너도 잘하라고.
대장장이 발리안(올랜도블름 )은 졸지에 아기와 아내를 잃고 혼자 남았습니다.
대장간 서까래에 쓰여 있는 한마디 ‘영웅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더 나은 세상이
자살한 아내의 죄 사함이든, 예루살렘을 지키는 것이든, 우리의 발기안은 아멜린의 영주
고프리를 따라 나서고 결국 그의 후계자가 됩니다. 생부 따라가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
“적 앞에서 결코 두려워 말라, 늘 용기 있게 선을 행하라 생명을 걸고 진실만을 행하라
약자를 보호하고 의를 행하라” 연병, 좋은 말만 혼자 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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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가 임종 때 발리안에게 준 미션인데 멋집니다. 특히 진실만을 말하라.
산 넘고 물 건너 구원의 여정을 걸쳐서 당도한 예루살렘입니다.
“예수가 처형되신 곳이 어딥니까?” “신이여 제게 무엇을 원하시나이까?”
와, 곰 다리 긁고 있는 것이 딱합니다. 작가와 감독문제고 배우문제는 아니니 열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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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야겠습니다. 가톨릭 신부가 말합니다. “선행하고 약자를 돕는 용기만이 참된 믿음의
모습이요 의로움도, 주님의 뜻도 이 속에 다 들어 있소. 생각 속에,.....,마음속에......,
그리고 매일의 행동이 당신의 선악을 결정짓지요. “
실감나는 전투 장면에서는 행주산성이 떠올랐고 수많은 엑스트라가 그래픽인지 배역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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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엑스트라와 그래픽을 믹서해서 찍었다고 합니다.
몇 차례의 전투 신이 지나가고 마침내 마지막 치열한 혈전을 버텨내는 발라딘이 무슬림의
사다 파 수장 살라딘에 성을 넘겨주면서 백성들의 목숨을 구합니다.
예루살렘의 영웅이 묻습니다. 예루살렘이 무엇입니까?
살라딘이 대답합니다.
아무것도 아니지......,
아니 전부이지......,
2020.3.28.sat.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