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입니다 ㅎㅎ 제 연애이야기 좀 한번 해보렵니다! 비스게 형님 누님들이 겉으로 싫어하실지 모르더라도 속으로는 응원해주시리라 믿습니다!!ㅎㅎㅎㅎ
제가 회사 입사까지 여유가 생겨서 친구셋과 제주도로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무생각없이 친구들과 놀러다니던 중 어떤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르게 되었죠.
다들 아시다시피 게스트하우스하면 그곳에서 만나는 새로운 인연(=여자)을 떠올리잖아요?ㅎㅎ 그래서 저와 제 친구들은 나름 기대를 하고 있었죠. 그리고 저희가 짐을 풀고 밖으로 나가던 길에 마침 여성 두분이 주차를 하고 걸어오고 계시더군요.
그리고 저녁즈음해서 게스트하우스 숙박패키지였던 바베큐파티를 하러 바베큐파티장소로 이동했고, 우연히도 저희는 낮에 마주쳤던 여성분들과 같이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전 성격이 조금 소심해서 먼저 여성분들한테 말을 걸지 못하는 스타일인데, 평소에 말을 잘했던 제 친구가 그분들한테 먼저 말을 걸고 친해지더라구요. 덕분에(?) 저도 조금씩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일행 중 한명이 제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마침 나이도 동갑이라 서로 말도 편하게 하고 원래 알던 친구처럼 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가는 줄 모르게 놀다가 모두 정리하고 숙소로 돌아갈때, 전 용기를 내서 여성분들한테 술한잔 따로 더하자고 했고 그렇게 저희 5명이서 늦게까지 술을 마셨습니다. 남녀 소수가 같이 노니까 술이 정말 잘 들어가더라구요. 그리고 쉬어가는 시점에서 제가 마음에 들어했던 여성분이 많이 힘들어하길래,, 이때다 싶어서 제가 먼저 같이 밖에 나가서 좀 걷자고 했습니다. 전 거절당할까봐 정말 가슴졸였습니다ㅎㅎㅎ 다행히도 여성분도 좋다고 했고 저희는 천천히 걸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그 분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 정말 매력 넘치고 좋은 사람이다 라고 느껴졌습니다.
마침내 숙소에 들어가기 전 제가 다시 한번 용기내어 번호를 물어봤는데,,,, 여성분이 자기는 외국대학교에 다니는 유학생이고 오랜만에 한국와서 놀러온거고 번호는 주고싶지만 곧 다시 외국나가야하는데 괜찮냐고 되물어보더라구요...... 그때 정말 멘붕이왔고,, 당황스러웠지만 저는 괜찮다고했고 서로 번호를 교환했습니다.
몇일 후 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서로 톡을 주고받았고, 저흰 데이트아닌 데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렇게 몇 번 만나다보니 서로가 서로를 향한 마음은 확인했지만 그 이상으로 발전하기에는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 그 친구는 외국으로 떠났고, 엄청난 허전함이 제게 찾아왔습니다. 너무 보고싶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전 롱디는 안된다, 이건 아니다 라고 혼자 되내었습니다. 왜냐하면 전에도 롱디를 한적이 있기때문에,, 너무 힘들었던 기억들이 남아있습니다.
그 후 계속 연락을 이어가던 중 그 친구가 자기 보러 오면 같이 여행다니구 옆에 있어주겠다더군요. 저는 그때 생각했죠 '이 친구 놓치면 정말정말 후회할거 같다, 후회없는 선택을 하자' 라구요. 마침 전 입사까지 시간이 남아있었기에 바로 그곳으로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첫날 바로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꿈 같았던 시간들이 지나고 지금,,,, 한국에서 혼자 쭈그려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네,,, 바로 롱디의 시작이죠......내년 4월에 여자친구가 한국에 오는데,, 시간이 너무나 깁니다. 물론 이번년도 말에 해외에서 만날 기회가 있을거 같아 계획을 짜고 있지만 아직 확실하지않으니 더 애만 탑니다..
하지만 저는 제 선택에 절대 후회없고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제 롱디의 진행상황이나 결말도 기회가 된다면 올리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럽회원분들 모두 이쁜 사랑 이어가시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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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연애란거 해보면 무슨 느낌일지 감도 안잡히네요ㅠ
느끼는 감정대로 하시면 됩니다. 어려우면서 간단한거같아요 ㅎㅎ
두려움도 있겠지만 가장 행복할때네요. 부러워요. 좋은사랑하세요.
네 너무 행복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제여친도4월달이나 5월되야올거같은데 시간드럽게안가네요ㅋㅋㅋ
아..같은처지네요 ㅎㅎ 회원님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