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을 주바운드로 움직입니다
오더창을 들여다보다보면 아주 화나고 욕나오는 오더들이 참 많습니다 성남,분당권에서 강남15k 때론 12k등등..
요즘 오더의 특성상 움직이기위해 또는 일이 연결을위해 저역시도 가끔 소위 말하는 똥콜을 탑니다
하지만 그런콜들을 타다보면 운행하는내내 속도상하고 화도나고 자존심도상하고,,
그러다보니 가끔 오기부리고 버티다가 죽어서 첫차타고 들어오기도 합니다
아직 배가 부른걸까요....
일없는 일요일,,가까운근교 두개타고 송파에서 다시성남으로복귀,12시30분경 태평고개에서 도곡동20k를 캣취 했습니다
콜발주는 여손,가는사람은 남자 차는 흰색 크라이슬러300m 도착지는 개포우성6차아파트,,
운행하는동안 화기애애하게 대화하며 편안하게 운행했습니다 문제는 도착후..
요금이 얼마냐고 묻길래 20k 배차입니다 하니 아주 당연하다는 말투로 15k받으세요..
그후부터 언쟁이 벌어 집니다 태평동에서 거기까지 6km밖에 안된다는둥 네비로 11.2km 라고 확인 시켜줘도 자기가 매일 그가격에다니고 있다는둥,,자기가 상황실로 전화해서 따지기도 하고 상황실도 양보 안하더군요 잘한거죠
끝내 15k 받고 가라는 말에 선심쓰는듯한 그 말투에 자존심이상해서 당신이 주는돈 필요 없다고 하고 돌아서 버렸습니다
상황실에다가는 콜발주한 여자한테 요금 받겠다고 통보하고, 어차피 집 대문앞에서 만났으니 집도알고,,
정상적인 남녀 관계는 아닌 눈치던데,,
걷다가 반대 방향이라 되돌아서서 양재 꽃시장쪽으로 걸으니 내가 차에 해코지 할까봐 불안한지 차옆을 떠나지 못하고 있더군요
흰색 크라이슬러300m 아깝기도 하겠지요 불쌍한 인간,,
양재 꽃시장까지 걸으며 가슴 한 켠이 마치 체한듯한 응어리가 뭉친게 아직도 풀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밤이슬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나 자신에대한 안타까움,,
462 번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며 버스안에서 콜부른 여자에게 문자 보냈습니다
2만원 안받았으니 차 기름값에 보태라고,,
난 이글을쓰며 이제 자고나면 잊을건데 두사람한테는 마음에 빚으로,찝찝함으로 남기를 바란다면 너무 치졸 한가요^^
암튼 성남 태평동에서 개포우성6차아파트가는 흰색300m 다른기사님들도 조심하시길,,,,
첫댓글 글을 읽고보니 ''속이 상하네요 ...제가 그 상황이라면 어떠했을까? 저도 성남 태평동에서 첫콜타는 기사입니다^^
그럴땐 콜 발주한 여성에게 전화를 하실걸 그랫네요. 최초 원인제공자이니까요.
아.. 그냥 보내시면 담에 또 그따위짓거리 할텐데.. 이왕안받으실꺼면 동네 떠들썩하게 개망신이나 함 주시지 그래야 담부턴 수작 못부릴텐데요...암튼 고생하셨습니다
안받으면~그런 늠덜...재미붙여서...또 그 짓합니다.
받아서~찢어버려야지요~~~
요금 더 받을때까지 버텨야 합니다 하여간 속 프세요 그런사람은 다음에 임자 만나서 혼나봐야 하죠
파렴치한것들은 자고나면 잊을듯하고 님은 한참후에라도 그지역을 지나치시면 기억나실것같네요...
정말 천원짜리 아끼면 외제차 살수있는걸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해보네요...
에이씨~~눈물이 ㅠㅠ
요즘은 손과 만나고 도착지.요금 확인하는게 필수입니다. 정말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참는게 최고입니다. 그 순간 참으면 복이 옵니다.
화기애애하게 얘기하고 가고서는 돈 몇천원에 단숨에 막장으로 변해버리는 인간들....참 무서운 세상입니다.
크라이슬러는 싸구리 미제차입니다. 외제차로 쳐주지도 않아요.....타고다니는 넘덜역시 싸구려들이죠...토닥토닥~*
돈 2만원보다 훨씬 큰것을 님은 지키셨습니다!!
그놈은 못돼서 잘살고 님은 착해서 대리하고 슬픔니다
그럼 다시차를 몰고 원위치하시지...........
적지만 주는 대리비는 받았어야 합니다. 님의 고귀한 자존심은 지키겠지만 님의 시간적 금전적 손실은 누구한테 청구해서 보상 받나요 그 못된손은 품성으로 보아 대리비 굳었다며 좋아라 할것으로 여겨집니다. 취했어도 애당초 싹수 없어 보이는 손은 어떤말로도 교화가 잘 안됩니다. 법이 있어서 줘 팰수도 없고... 야야 몽디 하나 가온나 문디손 자슥 정신 퍼뜩나게 존나 패야 안되겠나
잘 하셨어요.
표도르님 말대로 님은 돈의가치 보다 큰 것을 지키셨습니다.
저도 그런곃험 있었습니다.
당연히 돈 필요없다고 냉정히 뿌ㅜ리친 기억이 있습니다.
오더를 포기하거나 돈을 포기하면 조금더 자유로운 선택권이 있더군요.
상처받고 받는돈보단 자유로운 선택권쪽이 나 자신에게 유리하고 정신적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느끼니까요.
다 그런다면 모를까 극 소수에 한정된 문제이니 크게 게의치 마시고요.
돈 못준 그넘이나 그년이나 지들이 괴로울 껍니다.
인간에겐 오장육보에는 나와있지않는 양심이란 무체가 작용하기에
게임으로 치면 님 께서 승리한 게임이라 여겨집니다.
오늘도 불굴의 기상으로 홧팅 하십시요.
한숨자고일어나니 많은분들이 응원과 격려를 남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일 즐거운 일들만 함께하길 바랍니다 오늘도 해피한 하루 되세요~^^@
그런일 생기시면 개망신 주는방법 있어요 동네떠나가라 고래고래 소리지르면 됩니다
내돈내놓으라고~~~~
그차 3천몇백만원 밖에안하는 우리나라 중형차보다 싸구려예요...
돈없는것들이 개폼 잡을때 타는차지요.
덩치만 욜라커서 돈없는것들이 폼잡느라 타는경우가 많지요.
그것도 기름값떄문에 일있을때만 탄다는....
왜 대리비를 안받죠? 돈 안받고 그냥 오시는게 어떤 자존심을 지킨건지?;;; 전 이해가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