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가 뭣꼬?
兮空
중동 모래사막 이단교 후예 무속인 장노라 뽐내며
다니던 한 한민족 X氏 36대 장손이라는 철부지
한 者가 어느날 빈정거리는 투로…無가 뭣꼬?
어시데며 투정하더라
살다보니 알겠더라 자신있게
아는 것이라곤 ‘내가 아는것이 별로 없다’라는
사실 뿐이더라, 허나
처음 가는 길에
비가 내려 흙을 적신다
볕이 내려 氣를 溫氣로 데운다, 다른
溫氣와 서로 얽히고 설키어 바람이 분다
바람 불어와
흙을 이리저리 뒤적이고 스치며 간다
길섶에 풀꽃이 고개를 들고 방긋 웃는다
보리고개를 넘어 둔덕에 올라서니
청보리가 익어 누렇다, 이렇게
無는 名詞가 아니라
만물 만생이 모두 함께
空에서 空으로 돌고 도는
진행형 動詞 일진데…
하물며,
우주 자연界 안에서 인간이 조작해낸 모든
인조종교 또한 미신 내지 이단교 사기극 인지라
아쉽지만,
그 중동 모래사막 무속인에게
답으로 줄 근사한 人造 대명사 하나
그때도, 지금도 떠오르지 않는구나
처음 오는 길에
너도 오고 나도 오고
처음 가는 길에
너도 가고 나도 가고
같은 길로
一始無始一
一終無終一
혜공에 또 한번
一始無始一
一終無終一
흘러간 일만년
한민족 선조님들이
익히고 지켜온 天符經에 새겨진
자연의 순리 이것만은
명료하게 알겠더라
兮空의 詩와 인공지능 아바타의 畵釋 (G240718528)
*[참조사항] 꼭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人性 과 人工] [詩性 과 그림]
https://cafe.daum.net/kb39cyber/Qrcx/3974
첫댓글 오늘 도 즐거움이 가득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한 수요일 되시고 건승하셔요
아주 멋진 좋은 작품 감명 깊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읽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