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와 세인트루이스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은 세인트루이스의 홈구장 부시스타디움에서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8시30분에 시작된다.
○…자신의 훈련이 끝난 뒤 애리조나 타자들이 배팅훈련을 할 때 가끔 유격수 자리에서 수비연습을 해온 김병현은 이날 경기 전 아예 로빈 욘트 코치로부터 본격적인 펑고를 받아 눈길. 한편 김병현과 애리조나는 2차전을 마치고 곧바로 전세기편으로 세인트루이스로 이동. 그러나 김병현은 “훈련을 하루 안한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다. 자고 내일 출발했으면 좋겠다”고 푸념.
○…‘이스트 밸리 트리뷴’은 4일 애리조나 불펜의 구원이 없다는 기사를 게재하면서 시즌 최종 10게임에서 불펜의 방어율이 3.92에서 4.60으로 나빠졌으며 김병현을 뺀 나머지는 모두 부진하다고 지적.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한 애리조나 커트 실링은 최근 자신의 투구 구질이 노출되고 있다는 ESPN의 해설가 릭 서틀클리프의 지적에 “생각해볼 문제지만 최근 부진이 그것 때문은 아니다. 내가 제대로 던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차전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두 명의 부상자가 발생. 선발투수 척 핀리는 7회에 원아웃을 잡은 뒤 왼쪽팔 근육 경련으로 교체됐고, 3루수 스콧 롤런은 7회 2사 1·2루에서 주니어 스파이비의 3루땅볼 때 2루 대주자 알렉스 신트론과 충돌해 손목과 왼쪽 어깨를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