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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이야기 식온에 대한 챗지티피의 양심고백(강제로 받아냄)
황벽 추천 0 조회 76 26.02.10 16:49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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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6.02.10 16:52

    첫댓글 첨에 대중적 의견에 영합해서 여지를 두길래, 상하좌우 다 막고 답정너 시전했습니다!

  • 26.02.10 18:45

    유식에서는 식만 긍정하니까요. 유식을 들고 나오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유식에서는 대상이 이미 식의 현현이기에 그래요. 유식의 기본은 식이 현현함에 두가지 지분(모습)으로 현현한다, 이름하자면 견분과 상분이다...

    위에 적었듯, 유식은 식이 현현함에 전변하는데 견분, 상분... 이분설이 가장 기초구요. 이후 자증분까지 넣어서 3분설이 등장합니다. 이제 여기에 증자증분까지 더해서 4분설이 등장하게 되죠. 개인적으로, 4분설을 좋아하지 않아요. 너무 이론적으로 가고, 사실 실참 즉 경험과 전혀 관계 없습니다. 다만 자증분까지는 흐름을 설명하기 위해 필요한 편이긴 합니다. 저는 제한적으로나마 3분설 정도까지만 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제3의 분 즉 자증분이 반드시 필요하진 않아요.

    우리가 불교적 사고를 기르기 위한 훈련 과정에서 직선적 찰나생멸(의 흐름으)로 시작하는데요. 실제 그렇다는게 아니라, 훈련 과정입니다. 불교적 사고력을 습득하는 기초작업이죠. 어쨌든 이러한 구조에서 전찰나의 마음 즉 식이 식의 대상이 되는가? 전찰나라고 함은 이미 소멸하고 없는 것인데, 어떻게 식의 대상이 되겠습니까? 특히 식의 직선적 찰나생멸에서는 소멸하여 없는 식인데 말입니다.

  • 26.02.10 19:21

    ===

    물론 우리가 코어가 하나냐 여럿이냐 이건 좀 복잡한 논점이 됩니다. 화엄이나, 화엄까지 안가더라도 유식에서는 다중 코어가 등장합니다. 층별구조를 이뤄요. 그 층별 코어가 같은 식인지 다른 식인지, 이건 뭐 이론적으로 논쟁의 여지가 있어요. 일심에서는 다른 식은 아니다... 코어는 하나고 쓰레드가 여럿일 뿐이다. 그렇게 보는 거구요. 그래서 일심이잖아. 그런데 코어가 여럿이다... 이것도 비일심계열에서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화엄에서는 코어가 여럿이예요. 다만 그 코어들이 통합되어 있어요. 전체로 함께 작동하지 개별 코어로 작동하지 않아요. 코어냐 쓰레드냐... 어차피 다중 작업이니까, 굳이 싸울 필요는 없고...사람이 이해하는데서는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거죠.

    전찰나의 마음을 후찰나의 마음이 모른다면, 어떻게 흐름이 가능한가? 이게 불교에서는 제법 어려운 주제입니다. 특히 예를 들어서 초단기기억상실 찰나기억상실이라서 '(보통 색온이라고 할 수 있는) 기억'이 하나도 없더라도, 필요하다면 '본다는 것을 안다, 안다는 것을 안다'는 것은 직관적으로 성립할 겁니다. 경험적으로요. 사람의 뇌를 탑재하고 있다면 그렇겠죠? 하지만 "필요하다면" 그래요...

  • 26.02.10 19:18

    .
    "팔요하다면"이 무슨 의미인가? 예를 들어봅시다. 총알이 쏟아지는 게임을 하고 있어요, 보이면 피하고 정신 없어요, 한순간이라도 놓치면 죽어... 그럴 때, 본다는 것을 안다, 안다는 것을 안다? 이딴게 성립할 거 같아요? 경험적으로 그럴 거 같아요?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그 게임에서는 그냥 죽어요. 한순이라도 놓치면 죽어버리니까... 이처럼 실제 경험에서요. 아는 것을 안다는 것 등은 별도로 성립하는 겁니다. "A를 아는 것"과 "A를 아는 것을 아는 것"은 별개라구요. 경험할 수 없었던 것을 경험했다고 의제해서는 경험이 아닙니다.

    뭐...분명하게 말하지만요. 우리가 일상에서 본다는 것을 본다, 안다는 것을 안다는 것은요. 보는 것, 아는 것을 산냐 즉 상온으로 성립시킨 겁니다. 얼마나 큰 차이냐 하면요, 감자라고 아는 것과 고구마라고 아는 것만큼 다른 겁니다. 위 본글에서도 언급되듯, 전혀 별 개의 대상입니다. 다른 대상입니다. 그러면 그 다른 대상이 식온이냐? 적었듯, 당연히 아니죠? 그거 상온입니다. 판단이라고, 파악작용이라고...

    우리가 없는 것에는 반응할 수 없구요, 없는 것은 인지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가능하다고 한다면, 말장난입니다.

  • 작성자 26.02.10 20:27

    동감동감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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