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한번에 6명 정도가 뛰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 체구가 또래에 비해 특별히 왜소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비만이었던 것은 더더욱 아니었는데
어째 단거리달리기만 했다하면 도통 4등, 5등, 6등(꼴찌) 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다른 운동들은 연습을 좀 하면 실력이 느는데
단거리달리기만큼은 일정수준이상 도무지 늘질 않았습니다.
어느 해 가을운동회 날, 부모님과 할머니께서 오신 그날에도
저는 역시나 단거리달리기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시던 아버지께서 제게 깜짝 놀랄만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단거리 달리기를 할 때는 숨을 계속 쉬면서 뛰는 게 아니다.”
“네?!!!”
그랬습니다. 매우 중요한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겁니다.
물론 더 잘 뛰려면 그 이후에 뛰는 자세도 바로잡고 필요한 근력도 길러야겠지만,
저는 정말로 중요한 것을 모르고 꼴찌를 면치 못할 방법으로
헐떡이면서 단거리달리기 연습을 했던 것입니다.
숨을 참았던 그다음 시합에서 처음으로 3등을 했습니다.
(처음으로 1,2,3등 끼리 하는 경주에서 뛰어보았죠. ^^)
그리고 이제는
제가 영어공부에 있어 숨 참는 법도 조금 배웠나봅니다.
비록 기출모의고사지만 텝스가 744점 나왔습니다.
(제게는 평소보다 100점 이상이 높게 나온 점수입니다. ^^;)
선생님께서 3회는 풀어보고 그 평균점수가 자기점수라고 하셨지만,
실제 시험장에서의 느낌은 또 이와 많이 다르겠지만,
제 자신도 이 점수가 현재의 실력보다는 좀 과하게 나왔다고 생각하지만
이 점수는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실제 시험점수가 아니라서 글을 쓸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완성해서 짠! 하고 보여줄 생각 말라는 선생님 말씀이 떠올라서 글 올립니다.
(역시 쓰고 보니 글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요. ^^)
숨 참는 법을 배웠으니 이제 자세도 바로잡고, 근력강화 운동을 병행하며
맹렬하게, 처절하게 연습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첫댓글 오아! 축하해요 사전을펼칩니다님~! 치전 고고싱!!
아 형 감사해요! 힘이 나네요!!ㅎㅎㅎ ^^
텝스 !! 축하해요 ㅋㅋ
앗 감사합니다. 다시 프랙탈 선택! 용기 있으십니다.ㅎㅎ ^^
오오오오오! 대박,
워메, 아죠 오져번다잉?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 감사해요 형 오져브네요.ㅎㅎㅎ^^
와우 중간평가에서 입증을 하셨군요.
이젠 더 힘차게 달려갈 일만 남았네요. 800은 넘겨야죠?
(근데, 글 솜씨도 갈수록 느는것 같네요?!ㅋㅋ)
감사합니다. 모두 선생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하다는 생각이 넘칠 만큼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아직 만족해서는 안 된다는 선생님 말씀 떠올리며 더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글이 아주 멋집니다. 그냥 읽고 난 느낌이 멋지다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부족한 글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마무리할 때까지 프랙탈과,,,,,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