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에게는 매일 잔소리로 시달리며
여자친구는 옆 자리의 동료와 바람이 나 히히덕 거리는
찌찔한 인생의 경리부 매니저 웨슬리
어느날 그앞에 아버지가 최고의 킬러였으며 어제 피살됐다는
뜬금없는 소리를 해대는 여자 폭스가 나타난다
황당해 하는 그순간 총격전이 벌어지고
웨슬리는 폭스의 묘기같은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진다
정신을 차린 웨슬리에게 슬론이라는 자가 나타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조직에 가담할것을 권유하고
일단 거절한 웨슬리는 자신의 환경을 깨보려 다시 그들을 찾아가고
맞아가며 최고의 킬러가 되기위한 훈련을 시작한다
찌질한 남자가 전설로 내려오는 킬러조직의 일원이 되어 벌이는 액션담
이야기의 구조는 단순해서 남자의 1.2차 복수의 이야기다
직물기가 짜주는 암호를 해독해 암살대상자를 선정하는 이야기도 독특하지만
이영화가 보여주는 영상은[매트릭스]와 비견할만하다
사격자의 마음먹은 대로 휘어나가는 총알과
총알을 총알로 막는 사기성 묘기가 속출하고
시작부터 보여주는 고층건물을 뛰어날아 벌이는 총격전과
크라이막스격인 열차안의 혈투등
그간 헐리우드 영화의 상상의 틀을 한단계 뛰어넘어주는 장면들이 쏟아진다
러시아의 판타지영화<나이트 워치><데이 워치>를 저예산으로 만들어
자신의 솜씨를 과시했던 감독은 헐리우드 진출작에서도 한방 보여주신다
남성팬들이 이영화를 보는 이유중 한자리를 차지하는 안젤리나 졸리여사
액션의 포문을 열고 이야기의 마지막문을 닫아주신다
애키운다고 한동안 잠잠하시더니 간만에 자태를 보여주시는데
얼굴에는 카리스마가 쌓여가며 변해가는지는 몰라도
그몸매 여전하시다
기대와 생각보다 비중이 작은점 못내 아쉽도다
찌질남에서 카리스마 폭발하는 킬러로 변하는 웨슬리역의 제임스 맥어보이
이번에 보니 누나들의 사랑을 받을만한 마스크다
지금 한창 헐리우드의 러브콜을 받고있는 앞날이 기대되는 배우
이야기가 참으로 단순명쾌한지라 드라마적인 구성은 약하고
훈련받는 이야기가 지져움을 남기기도 하지만
화면빨이 그모든것을 상쇄시켜주는 영화
오락거리로서는 충분히 즐길만 하다
>>>>>>>>>>>>>>>>>>>>>>>>>>>>>>>>>>>>>>>>>>>>>>>>>>>>>>>>>>>>>순진무구 큐티
이영화가 큐티가 적는 마지막 영화이야기입니다
그동안 쓸데도 없는글 봐주신 고사부 가족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사실 고사부때문에 적기 시작한 글이기도 합니다^^
첫댓글 어? 이게 뭐야? 마지막 글이라고?.....에고고 이젠 게시판에 거미줄 치겟네......영화관람비를 지원해야되나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