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만큼 진전없는 임금체계노사협의
반환점 돈 시점에서도 여전한 입장 차 지속
9월 26일(목) 세종에서 제4차 임금체계노사협의가 열렸다. 올해 약속한 8회 중 4회가 진행되었지만 학교비정규직의 노동가치가 반영된 차별없는 임금체계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답보 상태이다.
사측은 노사협의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노조는 교섭에 준하는 무게감을 가지고 임금체계개편에 대한 작은 성과라도 만들어가자는 입장의 차이가 지속되고 있다. 집단교섭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사측 위원들의 권한 부재, 합의가 어려운 의사결정구조, 교육청의 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무책임함이 빚어낸 결과다.
이제는 결정권을 가진 교육감들의 결단이 필요한 때이다.
여성노조 조합원 총단결로 차별없는 임금체계 쟁취하자!
차별없는 임금체계개편 교육감이 결단하라!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 투쟁
결정권을 가진 교육감이 직접 교섭에 나서라!
9월 26일(목), 대구 수성스퀘어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장 앞에서 노조는 약식집회와 선전전을 진행하였다. 연대회의 대표자들은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인 강은희 대구교육감, 집단교섭 주관교육청인 김지철 충남교육감과의 면담을 통해 현재 집단임금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전달하고 교육감이 적극적으로 교섭에 나서기를 요구하였다.
약식 집회에서 최순임 위원장은 기본급이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을 규탄하며 총파업 투쟁으로 교섭승리를 만들어가자는 의지를 전했다. 정혜진 대구지부장은 진전없는 교섭을 풀어내기 위해 조합원들의 단결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대폭적인 임금인상으로 비정규직 차별 해소하라!
차별없는 임금체계 개편, 교육감이 결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