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IT 김민경]
주성엔지니어링 (036930.KQ/매수): 글로벌 장비 기업 도약을 위한 준비
링크: https://cutt.ly/yejiigmS
■ 2Q24 Preview: 해외 매출이 수익성 견인
주성엔지니어링은 24년 2분기 매출 1,002억원(YoY +216.4%, QoQ +77.1%), 영업이익 289억원(YoY 흑자전환, QoQ +312.3%, OPM 28.9%)을 기록할 전망
1분기 이연되었던 중국 고객사향 매출이 2분기에 반영되면서 외형 회복과 이익률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 2분기 매출은 대부분 반도체 부문에서 발생하며 중국 고객사 비중은 7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
아울러 7월 10일 약 200억원 규모의 SK하이닉스향 수주 공시를 발표했는데 이는 Wuxi FAB에 있던 일부 장비를 청주 FAB으로 이전하며 확보된 공간에 신규 장비를 공급하는 건. 해당 공급 건은 3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며 추가적인 수주 가능성도 상존
■ 2024 Preview: 하반기는 더 좋다
주성엔지니어링의 24년 연간 매출액은 4,127억원(YoY +44.9%), 영업이익은 1,067억(YoY +269.0%, OPM 25.9%)으로 전망. 메모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타 매출이 각각 3,601억원, 446억원, 80억원 발생할 것으로 추정
국내 반도체 고객사향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반영되고 24년 말 신규 북미 메모리 고객사향으로 장비 공급이 이루어지며 중국 고객사의 매출 비중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
4분기에는 또 다른 신규 고객사인 북미 비메모리 업체향으로 장비 출하가 예정되어 있는데 기술 통합과정으로 인해 계획대비 출하 일정이 지연된 바 있음. 다만 해당 과정이 마무리되며 연내 장비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고객사의 8세대 IT OLED향 투자에 따른 장비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 더욱 견고해질 본업의 경쟁력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6,000원을 유지. 10월 말부터 시작되는 분할로 인한 한달 간의 거래정지를 앞두고 지지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본업의 경쟁력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고 판단
주성엔지니어링의 주요 고객사 SK하이닉스는 HBM Capa 증가로 인한 DRAM Capa Loss를 극복하기 위해 M15X 투자를 재개하고 기존에 내부적으로 진행하던 테스트 공정을 외주로 전환하는 등 FAB Space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고객사의 FAB Space 확보에 따라 주성엔지니어링은 고객사 내 견조한 입지를 기반으로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이외에도 비메모리 시장 진출, 태양광 페로브스카이트 장비의 수주가 순조롭게 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