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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 여성커뮤니티
http://밤과새벽사이.com
출처 : 1차 쭉빵카페 에프엑스 크리스탈 (24) 2차 인스티즈
SM아이돌은 아이돌마다 세계관이 있음! 그리고 그 세계관을 만드는 사람은 민희진인데,
민희진은 SM에서 일하는 앨범디자인, 컨셉방향을 정해주는크리에이티브 디렉터임 2014년이후로 소속사 아이돌 뮤직비디오도 찍게되었음 ( 엑소 CALL ME BABY, 샤이니 VIEW, 레드벨벳 ICE CREAM CAKE 등등,,,) 또 에프엑스의 레드라이트 사진은 본인이 직접 찍기도 했음 에프엑스 pink tape 영상 또한 민희진실장의 첫! 작품임
특히 엑소 콜미베이비 티저나 핑크테이프는 민희진실장의 인생작이라고도 불리기도하고 기획력이 엄청남 샤이니 셜록같은 경우에 각 앨범이 각 멤버를 주인공으로한 추리 그림책임!
에프엑스의 컨셉
민희진: f(x)에게는 지금까지 이야기가 있었다. 간단히 얘기하면, < Nu ABO >는 우리가 이런 애들이라고 보여주는 맛보기였다. 마치 비밀의 화원을 연상하고 작업해서 미스테리어스한 우리만의 공간에 드디어 외부인을 초대한 거다. 처음부터 다 보여줄 필요 없이 그저 닫혀있던 내 공간에 너를 초대한 자체로 의미가 있었다. <피노키오>는 그 정체성을 확실하게 하는 과정, < Electric Shock >에서 드디어 연약하게 뒤틀린 본능적 감성을 드러냈고, < Pink Tape >은 비밀스러운 사랑을 만남과 동시에 자의식에 눈 뜬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그려냈었다. 모든 작업에 다 애정이 넘치지만 개인적으로는 < Electric Shock >가 작업의 표현법에 있어 애착이 간다.
엔터 업계 종사자로서, 실장님이 가장 중시하는 건 뭘까요.
저는 고정관념에 갇히지 않으려 노력해요. 언제나 유연한 사고를 지향하죠. 안주하는 순간, 재미 없잖아요.(웃음)
그래도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게 있나?
추구하는 의도와 목적. 만약 작업 과정에서 최초 의도가 훼손되는 경우가 생기면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
그녀가 가장 중시하는것
SM에서 뮤비, 티저, 심지어 가사까지 해석하는 경우가 다반순데 해석일뿐 아무도 정확한 답은 모르고 항상 팬들의 궁예로 넘쳐났음
민희진실장은 디테일 하나하나, 뮤비 티저에나오는 소품 하나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모두에 의미를 둘정도임 예를들어 레드벨벳 의 12:35분을 가르키는 시계또한 의미가 있지만 멤버들은 모름... 그정도로 디테일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는사람.
민희진: 그 앨범이야 말로 상징 범벅이었다. 커버에 곰 그림을 넣었는데, 앨범에서 ‘전기충격’의 의미를 대변하면서 멤버들의 심리를 드러내는 중요한 상징이었다. 곰이 사실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동물인데, 우습게도 조금만 표현을 바꾸면 아이들이 끌어안고 자는 곰인형이 되지 않나. 전기충격이라는 메시지를 단순히 사랑으로 표현하기보다 누군가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충격이 전혀 다른 누군가에게는 공포가 되기도 하는, 전혀 엉뚱생뚱하게도 보편적이어서 더 놀라울 수 있는 아이러니로 표현해 보고 싶었다.
앨범커버에 곰하나도 의미를 가지고있고
걸 그룹인데도 단지 예쁜 것이 아니라 얼굴 반쪽만 화장한 이미지처럼 파격적이고 강한 것들이 많았다.
민희진: ‘Red light’는 ‘경고’의 메시지를 확장시켜 표현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금기와 갈망,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실재와 이상 같은 상반된 코드를 동시에 나열해 세상이 금기하는 것들, 반대로 추구하는 개인적 이상에 대한 갈망 등을 극대비, 혹은 평행 나열해서 다양한 생각들을 끌어내고 싶었다. 반쪽 화장도 그런 맥락의 표현이고. 티저 사진을 매일 오전 9시에 내서 밤 9시까지 13장을 냈는데, 9와 13도 사람들이 은연중에 터부시하는 숫자들이다. 이것들을 소재로 할 뿐 아니라, 모든 고정관념으로부터의 일탈을 꿈꿨다. 티저의 이미지들로 자극 받으면서 상상하고, 해석하다 보면 음악을 귀로도, 눈으로도, 이야기하면서 입으로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티저가 나온시간또한 의미를 가지고있음 이건 찾아보면서 엄청놀랐어.... 9와 13이란 숫자가 의미하는것
이렇게 많은 의미를 가지고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과 머글들이 이걸 모르는 이유는 도대체 왜일까 궁금해서 찾아본결과
작업의 레퍼런스로 즐겨 삼는 요소들이 있나?
(중략) 특정한 포즈나 특징을 흉내 내려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별도의 레퍼런스용 사진이나 설명은 필요 없었다. 모델은 알아야 할 이유도 없고, 오히러 모르는 것이 낫다. 내 식대로 해석한, 복잡하게 얽힌 나만의 기운으로 작업하는 거다. 설명하기 어려운 일련의 과정이 바로 작업자의 취향이 반영된다는 것이 아닐까.
한편 새 걸그룹 레드벨벳의 경우 아직까지 확실한 정체성을 가늠하기 어렵다. 데뷔 때부터 확고한 세계관이 있는 EXO, 꾸준히 일관된 콘셉트를 발전시 켜온 에프엑스나 샤이니와는 어쩐지 좀 달라보인다.
모두같은 방식으로 제작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각자의 방식을 갖는 것이 더 좋다. 더 언급하기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래야 앞으로 더 찾아 보게 될 테니까.
f(x)의 < Red light >가 화제가 됐다. 티저와 뮤직비디오에 대한 해석도 다양하고.
민희진: 그런 반응을 볼 때면 짜릿하다. 가요를 즐기는 10대들이 한정된 문화만 경험하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 때도 있는데, 그들에게 다른 것들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 아닌 욕심도 있었다. 세상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으니까. 그렇다고 너무 어렵게 표현해도 안 되고, 반대로 너무 쉽고 가볍게 표현하는 건 더 싫어서 그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했다. 팬들이 숨어있는 은유나 상징을 맞추는 경우도 많아서 재밌었고.
....별 다른이유없이 민희진실장뜻대로 만들고 혼자 즐기고 팬들이 궁예하는거 보면서 짜릿함을 느끼는거였다...
인터뷰를 보면 구체적인 세계관에 대해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없어보임
결론! 실장은 sm여러아이돌 세계관에 대해 풀어줄 생각이 없는거같으며 (ㅠㅠㅠㅠㅠㅠㅠ
팬들끼리 혹은 다른사람들이 궁예하며 추측하는걸로 만족해야되겠다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102&contents_id=98611
http://ize.co.kr/articleView.html?no=2014071323017269049
http://osen.mt.co.kr/article/G1109680114
참고
별거없지..?ㅠㅠ 처음쓴글인데
문제되면 알려주세요 광광울며 삭제함
첫댓글 와우내,, 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