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천시장 토론회를 보고 잠도 안와 TV나 계속 시청했다. 지루한 광고가 끝나고
금요영화천국인가? 거기서 의천도룡기를 해주었다.
처음엔 솔직히 그지같았다. 전형적인 무협소설.
주인공 어린시절 → 부모의 죽음 → 복수심에 불타오름 → 멸시받는 주인공 → 무공을 익힘(무영신권
9단까지 얻는데 단 1분) → 예쁜여인.
아무튼 주인공은 어찌어찌해서 명교의 교주가 되었다. 더 웃긴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거...
영화를 보면서 하나 느낀건데 역시 중국인들은 권모술수가 강하다. 하긴 바둑이니 마작이니 하는
술수게임을 즐겨하고 후흑학(厚黑學)이라는 권모술수 교본이 중국베스트셀러 1위를 여전히 차지하고
있는 걸 보면 거짓말도 아닌 거 같다. 아무리 영화라 하지만 한국영화에서 나오는 권모술수와는 차원이
다르다. 이건 도무지 에측할 수가 없다. 또 하나 의외로 중국은 양성평등 의식이 강하다는 것.
무협류의 영화에서 대략 여성은 남자의 보조인물로 등장하는데 여기선 군주도 여자고 의천검을
가지고 있는 당파의 교주도 여자. 아무튼 여자의 힘이 무지 쎄게 나온다.
마지막 하나. 80년대~ 90년대 초반 홍콩, 중국 여배우들은 무지하게 이쁘다는 점.
(구숙정, 임청하, 장민, 왕조현, 관지림, 이가흔 등등등 구숙정은 현재 네이버 검색 1순위다.)
p.s 근데 정말 이쁘다. 눈물이 날 정도로.
첫댓글 구숙정은 비비안 수처럼 포르노배우 출신인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일컫는 홍콩영화에서 조연급으로 시작해서 뜬 케이스.대부분 다른 여배우들은 다들 미스홍콩 출신.장민은 본토출신.서기는 대만출신인데 개인적으로 서기 팬임.
난 위에 쓴 사람 모두.
중국여인네들은 예쁘면서도 좀 뭐랄까, 강인해 보여서 매력적임. 진취적이고 좀 그런 것 같아요.
크크크크...
그거 아직 2편은 안나왔죠? 한창 만들고 있다는 소식을 예전에 들었는데, 그 뒤로는 깜깜 무소식이군요...
인천시장 토론회.. 재밌던가요? 누굴 뽑아야하나~
전 투표권이 없어서 ㅋ 아직까지 ㅠ 그래도 마음속에 둔 사람은 있음!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