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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N) The Hitman`s Bodyguard (LGF) 킬러의 보디가드 2017.08.23 국내개봉 주말수익 - $21,600,000 (-) 누적수익 - $21,60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377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9m -[레드 힐 Red Hill, 2010]로 할리우드의 눈도장을 찍은 후, [익스펜더블 3 The Expendables 3, 2014]로 북미 시장에서는 찬밥을, 해외 시장에서는 따뜻한 밥을 한 숟갈 퍼올린 패트릭 휴즈 감독의 박스오피스 세 번째 도전작품인 [킬러의 보디가드 The Hitman`s Bodyguard]. 이번에 그를 지원한 인물들은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L. 잭슨’입니다. 떠드는 캐릭터로는 어디가도 뒤지지 않는 배우들이죠. 이 작품은 데드풀과 닉 퓨리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개봉전부터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는 퍽브로맨스로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작품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두 스타의 개인기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판은 만들어졌고, 시나리오도 나쁘지 않아서 영화는 버디 액션 코미디로 잘 나왔다는 평입니다. 그렇다고 그런 점이 비수기 시즌을 이겨낼 만큼 수익이 좋게 나온 것은 아닙니다만, (지난주 1위 작품인 [애나벨: 인형의 주인]과 성적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죠), 올 상반기 [라이프 Life, 2017]로 흥행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한 라이언 레이놀즈로서는 [데드풀 2] 개봉을 앞둔 상태에서 조금은 만회하지 않았나 싶네요. |
2위(▼1) Annabelle: Creation (워너) 애나벨: 인형의 주인 2017.8.10 국내개봉 주말수익 - $15,500,000 (수익증감률 -56%) 누적수익 - $64,044,221 해외수익 - $96,700,000 상영관수 - 3,542개 (+42)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5m -지난주 1위를 차지하면서 8월의 박스오피스에 기운을 불어 넣어줬던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이번 주 2위를 차지했습니다. ‘컨저링 유니버스’의 힘도 실어준 것은 덤이죠. 1년 전 [라이트 아웃 Lights Out, 2016]로 할리우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뤘던 스웨덴에서 건너 온 데이빗 F. 샌드버그 감독은 소포모어 징크스란 것을 무색케할 만큼 두 번째 연출작으로도 박스오피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임스 완 감독의 뒤를 잇는 공포 영화의 새로운 피가 되겠네요. [라이트 아웃]도 제임스 완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만들어졌는데, 이번에는 제임스 완이 만든 ‘컨저링 유니버스’ 시리즈에 합류했는데요. 이쯤되면 ‘완라인’으로 불러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겠죠. 현재 데이빗 F. 샌드버그 감독은 DCEU 시리즈 중 하나인 [샤잠 Shazam, 2019]의 감독을 내정이 된 상태인데요, 이것도 [아쿠아맨 Aquaman, 2018]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완 감독의 영향력이 있음을 무시할 수는 없겠죠.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컨저링 유니버스’의 교두보 역할을 해야할 의무가 있었는데요. 흥행뿐 아니라 내용에서도 영화이 마지막을 전편인 [애나벨, 2014]의 처음과 연결시키면서 스토리 연결도 성공적으로 이뤄냈습니다.(참고로 같은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컨저링 유니버스'는 우선 네 편으로 관객과 함께 했는데요. 현재 다음 시리즈로는 [컨저링 2]와 [애나벨: 인형의 주인]의 중반과 쿠키 영상으로 등장하는 수녀 이야기 [더 넌 The Nun, 2018]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
3위(N) Logan Lucky (BS) 주말수익 - $8,505,182 (-) 누적수익 - $8,505,182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021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9m -극장용 영화로는 [사이드 이펙트 Side Effects, 2013]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신작 [로건 럭키]가 이번 주 3위로 등장했습니다. 은퇴를 선언했다가 다시 돌아온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신작은 채이닝 테이텀, 아담 드라이버, 케이티 홈즈, 힐러리 스웽크, 다니엘 크레이그 등 유명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영화로 수많은 스타 배우들을 한 번에 다루는 데 능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스타일의 영화기는 합니다. [오션스] 시리즈나 [매직 마이크 Magic Mike, 2012] 만큼의 숫자를 찍지는 못했지만, 영화 자체로는 충분한 재미를 주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네요. 사실 이 작품 개봉을 앞두고 화제를 모은 것은 [로건 럭키]에 출연하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25편] 출연 확정을 지었다는 뉴스기도 했는데요, 그 점이 이 영화의 흥행에 도움이 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014년에 설립한 젊은 배급사 블리커 스트리트의 배급작 중에서는 가장 높은 개봉수익-이전까지 1위 [메건 리비 Meagan Leavey, 2017]의 $3,810,867-을 기록했으며, 최종수익으로도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될 것이 확실시 되는데요. 블리커 스트리트 배급작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은 [트럼보 Trumbo, 2015]로, 작은 규모의 영화를 주로 배급했던 곳입니다. [로건 럭키] 같은 경우는 그래도 가장 대중적인 취향의 영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흥행수익만 어느 정도 나와준다면, 속편 제작도 가능하다고 하니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영화를 계속 보고 싶은 관객들에게는 [로건 럭키]의 흥행이 요원하긴 하겠네요. |
4위(▼2) Dunkirk (워너) 덩케르크 2017.7.20 국내개봉 주말수익 - $6,700,000 (수익증감률 -38%) 누적수익 - $165,508,079 해외수익 - $277,200,000 상영관수 - 3,271개 (-491)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50m -신작 두 편이 개봉하니 [덩케르크]가 순위가 떨어지긴 하네요. 아무래도 관객층이 다소 겹치는 부분도 있고, 여기에 개봉 5주차를 맞이한 상황에서 이제 슬슬 흥행 약발이 떨어질 때도 됐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부터 [덩케르크]까지 다섯 편의 실사 영화가 연속으로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할리우드에서 가장 확실한 흥행보증 수표라는 것을 다시 한 번증명했습니다. 어떤 장르의 영화를 만들어도 놀란 감독은 믿고 보는 감독이 된 듯 싶네요. 아직까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차기작에 대한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는데요. 흥미로운 것은 새로운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 감독으로도 이름이 올라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본인의 의지가 아닌 제작사가 원하는 후보군이겠죠. 그래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만드는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가 보고 싶긴 하네요 |
5위(▼2) The Nut Job 2: Nuuty By Nature (ORF) 주말수익 - $5,113,278 (수익증감률 -39%) 누적수익 - $17,696,923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4,003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40m -예상외로 흥행에 성공했던 1편의 덕을 좀 볼 수 있을지를 기대했던 제작사로서는 2편의 흥행 부진이 속상하겠네요. 개봉 2주차를 맞은 [넛 잡 2]의 누적수익은 약 1,770만 달러로 1편의 개봉수익 $19,423,000보다도 떨어지는 상태입니다. [넛 잡 2]는 4,000개거 넘는 상영관을 확보한 상태에서 개봉한 작품 중에서 최저 개봉수익을 기록하며 불명예기는 하지만 역대 1위 기록을 세우기는 했습니다. 이대로 가면 북미에서는 제작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제 남은 것은 해외 시장뿐이네요. 국내 애니메이션 프로덕션이 참여한 작품이라서 작품의 완성도와 상관없이 흥행이 잘 되길 바랐었는데, 아쉽게 됐습니다. |
6위(=) The Emoji Movie (소니) 이모티: 더 무비 2017.8.2 국내개봉 주말수익 - $4,350,000 (수익증감률 -33%) 누적수익 - $71,767,352 해외수익 - $53,600,000 상영관수 - 2,791개 (-428) 상영기간 - 8주차 제작비 - $50m -[넛잡 2]와 누가 더 못만든 애니메이션인가 결투를 벌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메이저 배급사 소니 덕택에 7천만 달러가 넘는 누적수익을 기록한 [이모티: 더 무비]가 이번 주 6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정도 수익이면 속편 제작도 가능한 수준인데요. 흥행이 이 정도 나온 것은 아무래도 적절한 시기에 개봉한 소니의 마케팅팀의 전략이 빛을 발한 것으로 보이네요. |
7위(=) Spider-Man: Homecoming (소니) 스파이더맨: 홈커밍 2017.7.5 국내개봉 주말수익 - $4,250,000 (수익증감률 -29%) 누적수익 - $314,051,381 해외수익 - $410,800,000 상영관수 - 2,341개 (-266)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175m -[다크타워: 희망의 탑]의 부진까지도 커버해주고 있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입니다. 2017년 북미 박스오피스 4위(8월20일 기준)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소니 픽처스가 메이저 배급사로서의 위신을 세워주기도 했는데요. 2015년 [007 스펙터 Spectre, 2015] 이후 2년만에 북미시 박스오피스 연간순위 톱 10에 진입한 것입니다. 올해 결산이 들어간다해도,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10위권 내에는 버틸 것으로 보이는데요. 2편이 개봉하는 2019년 전에도 소니로서는 3억 달러 영화를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
8위(▼3) Girls Trip (유니버설) 주말수익 - $3,844,030 (수익증감률 -41%) 누적수익 - $103,986,175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010개 (-293)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9m -드디어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한 [걸즈 트립 Girls Trip]입니다. 연출자인 말콤 D. 리 감독에게는 1999년 박스오피스에 [더 베스트 맨 The Best Man, 1999]로 데뷔한 이후 첫 번째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 작품이 됐습니다. 그전까지 그의 최고 히트작은 북미수익 7천만 달러를 기록한 [더 베스트 맨 홀리데이 The Best Man Holiday, 2013]이었습니다. 말콤 D. 리 감독의 차기작은 현재 두 편이 확정이 되었는데요. 한 편은 그의 히트작 시리즈인 '베스트 맨'의 세 번째 이야기 [더 베스트 맨 웨딩 The Best Man Wedding, 미정]이고, 다른 한 작품은 케빈 하트가 각본을 쓰고, 주연을 맡은 [나이트 스쿨, Night School, 2018]입니다. 과연 이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까요? |
9위(▼5) The Dark Tower (소니) 다크타워: 희망의 탑 2017.8.23 국내개봉 주말수익 - $3,720,000 (수익증감률 -52%) 누적수익 - $41,604,378 해외수익 - $30,200,000 상영관수 - 3,134개 (-308)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60m -망할 것 같은 [이모티 : 더 무비]도 나름 준수한 수익을 기록하게 했던 소니픽처스인데, 망할 것 같지 않던 [다크타워: 희망의 탑]은 절망 수준의 수익을 기록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네요. [이모티: 더 무비]의 성공 전략을 [다크타워: 희망의 탑]에는 심지 못한 것일까요. 나름 플랫폼 형태에 따라 맞춘 거대한 세계관을 구축하고자 했던 소니였는데, 출발부터 삐걱거리니까 답이 나오질 않네요. |
2017년 8월 18 ~ 20일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 *자료: KOFIC 1위(=) 택시운전사 주말관객:949,887 / 누적관객:10,353,187 2위(=) 청년경찰 주말관객:848,790 / 누적관객:3,906,568 3위(▲25) 혹성탈출: 종의 전쟁 주말관객:683,438 / 누적관객:1,540,922 4위(▲28) 장산범 주말관객:511,109 / 누적관객:642,935 5위(▼2) 애나벨: 인형의 주인 주말관객:252,034 / 누적관객:1,753,667 6위(▼2) 슈퍼배드 3 주말관객:82,663 / 누적관객:3,251,881 7위(▲29) 공범자들 주말관객:65,701 / 누적관객:84,131 8위(▼3) 덩케르크 주말관객48,136 / 누적관객:65,707 9위(▼2)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남극 꽁꽁 대모험 주말관객:23,340 / 누적관객:153,612 10위(▲14) 드래곤 스펠: 마법꽃의 비밀 주말관객:21,780 / 누적관객:58,531 |
*자료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닷컴, imdb.com 외
첫댓글 비오는월요일 언제나좋은글 감사합니다
군함도는 한달도 안되어 아예 극장에서 내려버린 것은 의외네요
차라리 성수기는 아니더라도 8월 2주 즉, 광복절에 맞춰서 개봉했으면 지금보다는 나았을 거 같은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개봉해서 소소하게 흥행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네요
국내에서 덩케르크 누적관객이;;;;;
킬러의 보디가드. 올해 유일하게 보고싶은 영화인데(재밌는 영화를 좋아해서리) 기대만큼 재밌을런지 궁금하네요.
청년경찰의 의외의 선전이 눈에 띕니다. 아 지금 밴쿠버에서 데드풀2 찍고 있는데요 지난주에 스턴트우먼이 촬영중 사고로 사망하여서 지금 촬영이 전면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이상 밴쿠버특파원이었습니다.
놀란 감독의 차기작이 제임스본드가 된다면, 느낌이 톰하디(다니엘크레잌), 킬리언머피(피어스브로스넌) 중에 되지 않을까 싶네요~!
대니얼 크레익은 007시리즈로 컴백한다고 선언을 했는데 놀란 감독이 007을 맡을지가 관건이겠네요.
@4월1일-마누절 베트맨같이 시리즈의 느낌을 통채로 뒤엎지 않고 좋은 시나리오와 연출이면 007로 딱인데, 제가 생각하기엔 놀란감독의 역량 중에 가장 아쉬운 부분이 디테일한 액션장면이 언제나 불만인데, 007에서는 그게 중요한데 말이죠. 안 맡는 게 서로에게 윈윈일 수도
킬리언 머피가 제임스 본드가 된다면 피어스 브로스넌과 티모시 달튼을 뛰어 넘는 아주 세련된 본드가 될 것 같기도 한데.. 이미지가 너무 유해 보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