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부 회의 나갔다가 시간이 애매하게 비어서 커피숍에서 끄적여 봅니다. 본 글은 시즌7 6편까지 방영된 내용과 팬들 사이에 주장되는 가설 및 가설을 넘어 정설로 널리 인정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개인적인 예상입니다. 별 논리적 근거는 없음으로 그냥 재미삼아 봐주시길. 다만 앞으로 방영될 시즌 7 7화부터 시즌 8까지 외부 유출된 내용(전 안 읽어봤습니다)에 대한 스포일러는 댓글에서 삼가해 주십시오.
우선 결말에 대한 예상을 저는 '후계자' 문제부터 시작해 봤습니다. 이번 6화에 보면 티리온은 대너리스에게 후계자 문제를 거론했고 대너리스는 불임이죠. 소설 원작에서는 가임으로 치료가 되었다는 뉘앙스가 있다고 들었는데 드라마 상에서는 일단 불임 설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노우와 대너리스가 결혼하는 걸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렇게 되면 후계자 문제는 1. 가임으로 치료 2. 첩을 들이거나 3. 입양하거나 4. 대너리스 사망 후 스노우가 재혼 하는 것으로 해결되야 할 겁니다. 아니면 다른 세력이 왕위를 찬탈하거나, 라니스터가 왕권을 유지하거나, 백귀가 웨스트로스를 점령하는 설정일텐데 이럴리는 없겠죠.
개인적으로 스노우와 대너리스의 결혼은 일단 후계자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그간 왕좌의 게임과 어울리지 않는 따뜻함 (?) 이 있어서 만약 이렇게 되다면 좀 실망할것 같은데요. 중세 시대와 유사성이 많은 세계관이라 근친 결혼 (대너리스는 스노우의 고모라는게 정설이죠)은 이상한게 아니지만 그건 이야기속 철학(타게리언만 근친을 한게 아니죠. 타이완 라니스터도 사촌과 결혼)이고 시청자가 받아들이기엔 이질감이 좀 있을겁니다. 드라마 속에서 브랜만 그 사실을 알고 입을 닫을 확률도 있겠네요.
다시 후계자로 돌아와서. 스노우와 대너리스가 결혼하면 적통 후계자는 해결이 안되는 문제입니다. 둘이 살아있는데 기존의 제3의 인물 (ex. 티리온)을 지명하는건 말이 안 될것 같고요. 지명을 안하면 왕위 계승 '순위'가 스타크 형제/자매쪽에서 자동적으로 정해지긴 하겠죠.
말이 좀 길어졌는데, 저는 스노우 또는 대너리스, 아니면 둘다 사망하면서 후계자가 결정되는건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물론 둘은 원작 작가피셜에 따르면 '안죽는 5인방'에 속해 있긴 하지만 이미 소설 이야기 전개를 드라마가 넘어섰고 드라마 상에서의 충격적인 순간이 소설과 다른 부분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피의 결혼식의 경우 드라마와는 달리 소설에서는 롭 스타크의 아내가 죽지 않습니다. 그리고 캐틀린 스타크는 드라마에서는 그냥 죽지만 소설에서는 백귀로 부활하죠. 따라서 드라마에서는 원작자의 꼭 안 죽는 5인방이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만약 용엄마가 죽는다면, 스노우가 후계자가 되는 것으로 마무리되겠죠. 스노우가 미혼이지만 굳이 누군가와 결혼하는 장면은 필요없을 것이고요. (어차피 나중에 누군가와 할테니) 스노우가 죽는다면(또는 스노우가 출생의 비밀을 알고 대너리스와 결혼하지 않는다면) 저는 가설로 떠도는 티리온이 매드킹의 서자, 즉 대너리스와 이복 남매라는 출생의 비밀이 드라마 상에서 밝혀지며 후계자가 될거라고 봅니다. 이 경우 스노우+대너리스 결혼 시 스타크가 남매들이 왕위계승 랭킹에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것과는 다르죠. 티리온은 대너리스의 유지를 받들수 있는 인물 (수레바퀴를 부숴진 상태로 유지하는)임과 동시에 타게리언의 피가 흐르니까요.
혹시나 대너리스와 스노우 둘 다 죽게되면? 주요 왕족은 스타크 남매들과 로버트 바라테온의 서자 겐드리가 남습니다. 각각 따로 떼어놓고 봐서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설득력이 떨어지죠. 하지만 만약 두 가문이 결혼을 한다면 어떨까요? 선대에서 이뤄지지 못한 결합, 즉 네드 스타크의 동생 리안나와 네드의 친구 로버트 바라테온의 결합을 스노우의 여동생 산사와 로버트의 아들이자 스노우의 전우가 된 겐드리가 이뤄내는 것이죠.
제가 뜬금없이 스노우, 용엄마 사망 가설을 말하는건 용때문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세마리 용 중에 아이스 드래곤은 죽을것이고 밸런스상 이 과정에서 나머지 두마리 용 중 최소 한 마리는 죽지 않을까, 그리고 용이 죽는 과정에서 드래곤 라이더도 같이 죽는건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용엄마가 용과 함께 아이스 드래곤에게 당하는걸 (어쩌면 스노우를 아이스드래곤 또는 백귀로부터 구하다가) 본 스노우가 빡쳐서 부지불식 간에 나머지 용을 처음으로 타게 되는건 아닐지.... 아니면 서세이와의 전쟁에서 이와 비슷한 상황이 나올수도 있고요.
이후 브랜의 마인드 컨트롤은 용을 조종하는게 아니라 용을 다른 머나먼 곳으로 홀로 떠나버리게/사라지게 하는데 쓰진 않을지... (칠왕국이 평화를 되찾게 되는 마당에 파괴의 상징인 용이 웨스트로스에 남아 있는건 좀 아닌듯)
쓰다보미 길어졌네요. 쓰고 나서 다시 읽어보니 허술한 부분이 많이 보이지만 보완할 여력은 없네요 ㅎ
이상 개인적인 소설이었습니다.
PS. 대너리스가 스노우 고모라는건 드라마 상에도 여러번 단서가 나온 상황이니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될거 같고. 아마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실 티리온이 대너리스 이복 동생이란 가설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하자면, 우선 유전적인 특성입니다. 소설원작에서 티리온은 한쪽 눈은 녹색, 한쪽 눈은 검정인 오드 아이이며 머리칼 색은 아주 밝은 금발이라고 합니다. (원작 표현에 따르면 너무나 밝은 금발이라 흰색처럼 보이기도 한다) 라니스터는 전통적으로 녹색 눈이고 일반 금발이죠. 타게리언은 은발에 보라색 눈입니다. 즉, 티리온 머리칼이 타게리언 은발의 영향을 받아 앞서 언급한것 처럼 '흰색처럼 보이기도 하는' 금발이고 눈 색깔도 다른 혈통이 섞여 오드 아이가 되었단 거죠. 다른 피가 섞였다는 단서일수도 있지만 어쩌면 그냥 작가의 낚시 떡밥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호색한으로 알려진 매드킹은 타이완의 부인이 미혼인 상태부터 이미 그녀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으며 어쩌면 그녀가 미혼일때 동침했었다는 뉘앙스의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타이완과 결혼/출산한 후 타이완의 부인에게 '네 가슴은 최고였는데 수유를 하느라 쳐지진 않았나?' 같은 드립이죠. (물론 동침한적은 없고 그냥 희롱일수도 있습니다)
이후 타임라인을 보면 티리온 출산으로부터 약 1년전에 타이완의 아내는 매드킹이 있는 킹스 랜딩을 방문하게 됩니다. 이때 매드킹이 모종의 조치로 동침을 했을거란 추정이 있고 무엇보다 티리온이 단순히 난쟁이로 태어나고 출산시 산모가 죽었다는 사실(타이완은 굉장한 애처가이긴 했습니다만) 때문에 타이완이 그토록 티리온을 증오했겠냐는거죠. 타이완은 티리온이 매드킹의 후손이란걸 추정 혹은 확신했기 때문이란 가설이 바로 이것입니다.
드라마 상에서도 티리온이 타게리언 피가 흐르는게 아니냐는 떡밥이 나오긴 했죠. 바로 던전에 갖힌 드래곤과 티리온의 만남 씬.
PS-1. 대너리스가 가임 여부와는 별도로 그리고 그 상대가 스노우 이든 아니든 대너리스가 웨스트로스를 정복 뒤 결혼을 할거란 건 이미 예측된거죠. 협해를 건너기 전, 용병단 애인과 헤어질 때 암시한 바가 있는데 사실 대너리스는 결혼을 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드라마나 원작 세계관을 보면 중세 유럽 봉건 시대와 흡사하고 각 영주들이 독자적으로 큰 세력이 있죠. 바라테온 왕좌의 힘은 그 가문과 (충성을 맹세한) 다른 영주들의 군사력이고, 킹스 랜딩 그 자체에는 도시 수호와 치안을 위한 병력정도 뿐입니다.
대너리스는 가문이 소멸했음으로 가문 자체의 힘은 없고 스노우의 스타크를 제외한 다른 영주의 충성을 받아낼 무력은 무결병, 도트라키 그리고 용입니다. 무결병은 보강이 불가능한 집단(즉 소멸밖에 남지 않은 병력), 도트라키는 고향으로 돌아가야 할 것 (웨스트로스에 도트라키가 정착하진 않을테니) 이니 왕국을 정복해도 꾸준히 가질 수 있는 힘은 용뿐이죠. 용마저도 대너리스가 없으면 어쩌면 멸종될 수도 있고, 용만으로도 강한 무력을 행사하겠지만, 병력없이 용만으로 7왕국 통치는 어려운 문제이기에 명문가와의 결혼을 통한 세력 유지가 꼭 필요할 것입니다. 문제는 타이렐, 바라테온과 라니스터는 망했거나 망할거고 도른쪽은 군세는 남았으나 후계자가 없으니 스노우 말고 남아 있는 명문가 자제가 없단거죠 ㅋ 그것도 아니면 아린 가문에 그 어리광 부리는 애 정도?
첫댓글 저도 개인적으로 대너리스-존스노우 커플이 장렬히 전사했으면 좋겠지만(노잼에 무매력 커플 ㅡㅡ;) 백귀대전을 위해선 존스노우는 있어야 하니 대너리스가 죽는걸로 마무리되면 좋겠네요, 전설의 검인가 뭔가 쓸려면 와이프 가슴을 꿰뜷어야 한다니 존스노우가 시원하게(?) ^^;;;;;
그러나 요즘 돌아가는게 원작 스토리 추월후에 그냥 저냥 너무나도 평범하게 대충 흘러가는지라 존스노우와 대러리스가 행복하게 결혼해서 불임도 갑자기 나아 아들딸 낳고 잘살았답니다 식의 동화 스토리로 끝날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이제 스노우 출생 가설은 사실상 입증된거니..스노우와 대니 둘 중 따지자면 매드킹의 아들의 아들인 스노우가 후계자죠... 가설중 사실 대니는 여왕이 되는 것이 아니고 존 스노우가 왕이 되는 것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게 아닐까 하는... 뭐 어찌될지는 작가맘이겠죠 근데~ ㅎㅎ
티리온 가설도 맞을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madking의 bastard가 되는거죠? 5화였나요? 길리가 레이가 타게리안이 Dorne에서 이혼을 하고 다시 그 자리에서 다른 여자와 결혼 한 게 기록 되있다고 했는데, 그게 아마 리아나 스타크겟죠? 그리되면 존 스노우가 후계자 명분이 있긴하죠
@For Justice 근데 티리온 가설이 맞으면 타게리런 왕위 계승순위상 티리온이 제일 높겠죠. (티리온이 스노우 삼촌이니 ㅎ)
@TheSHOT 티리온에 의한 가설은, 매드킹이 당시 핸드였던 타이윈의 와이프를 범해서 티리온을 임신하고, 그 티리온이 출산하면서 타이윈의 부인이 죽자 분노하고 티리온도 평생 싫어했던 것 아닌가요? 그러면 티리온은 매드킹의 서자가 되니 존 스노우가 더 직계가 아닌가요? 추가적으로 그런 것들이 다 쌓이고 쌓여서 당시 핸드였던 타이윈이 빡쳐서 킹스랜딩 쑥대밭 만들고 오베른 누이와 아이들까지 다 죽이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네요
@For Justice 스노우는 매드킹의 장남인 레이가의 서자. 레이가의 본처(마르텔 가문)와 거기에서 나온 아이들은 마운틴이 다 죽였고. 정리하자면
1.매드킹이 있고 그 자식으로
2. 레이가, 비세리스, 티리온 (가설이 맞다면 서자), 대너리스 가 있는거고
3. 그 다음 세대로 존 스노우 (레이가의 서자)
순이 맞는거 같습니다. 매드킹 본인의 서자가 매드킹 장남의 서자보단 서열이 높은게 아닐지.. 근데 이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TheSHOT 네 맞죠 여태 존 스노우가 레이가의 서자라는 가설이었는데 이번 시즌 4화 였나요 5화였나요.. 길리가 얘기하죠 샘한테, 서시가 다 날려버린 베일러에 창문이 몇 갠지 그러다..프린스 '레가'가 dorne에서 이혼을 하고 다른 여인과 결혼 서약을 한 기록이 있다고 하구요. 그리고 아마 그 여인이 리아나 스타크일꺼구요. 그러면 존 스노우가 왕위의 적임자죠.
@For Justice https://youtu.be/C1_DINLCLl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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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Justice 아아.. 이해했습니다. 스노우가 서자가 아니라 적자란 말씀이시죠? 그 부분은 도른에서의 결혼 무효 선언과 이후 비밀 결혼이 얼마만큼 적법성/정당성이 있느냐에 달려 있을듯요.
오늘 왜 뜬금없이 후계자 드립이 나왔나 했더니... 티리온-타르게리언이 사실이면 정말 최고의 반전이긴 하겠네요.
티리온은 아마 서자가 맞을겁니다 티온할배가 타가리안 출신 사이에서 낳은 서자겟죠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티리온 엄마가 티리온 낳다가 죽었는데요. 티리온 엄마이자 타이완의 부인은 타이완의 사촌입니다 (근친혼)
겐드리가 초반부터 지금까지 계속 나오는거보면... 제일 끝에가서 뭔가 중요한 역을 맡을것 같은데... (겐드리를 빼도 스토리에 전혀 지장이없는데, 초반부터 지금까지 계속 나오니까요...)
전 겐드리 데꼬와서 드래곤 글래스로 무기만드는줄 알았더니... 마라톤 신화 오마쥬를..
늘 사람을 기다리게 만드는 왕좌의게임...
근친이야 뭐 멀리 갈것도없죠. 조프리가 제이미와 서세이 사이에서나온 자식이니까요 ㅎㅎ
글 잘 읽었습니다. 우선, 전 남은 인물 중에 티리온이 왕이 될 자질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구요. 그걸 희망합니다. 대너리스랑 존은(특히 존)아무리 생각해도 혈통이나 판타지적 요소를 제외하고는 매력도 없을 뿐더러 통치자에 적합한지 의문입니다. 하지만 드라마상에서 대너리스와 존 사이에 자식이 생길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는 점과 티리온이 후계자가 되기에는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점이 걸립니다. 티리온의 출생까지 다루기에는 시즌8 에피소드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드라마상에서 떡밥은 사실상 지하실에서 용과의 대면 뿐이였구요.
따라서 대너리스와 존의 자식이 왕이 되고 티리온이 왕을 보필하는 방향이 아닐까 예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된다면 존과 대너리스는 비극적인 죽음을 당하는 것이 그나마 왕좌의 게임 다울 것 같습니다. 북부는 산사가 다스릴 것 같구요. 어지간하면 안 죽을 것 같아요. 산사는;;
대너리스와 존이 알콩달콩 사는 것만 아니면 좋겠네요ㅋ
@Dreaming_ 대너리스가 불임인 설정인데 이걸 푸는게 관건이겠죠
@TheSHOT 맞습니다. 이걸 자연스럽게 풀 수 있을 지....
시간이 솔직히 너무 촉박하긴 합니다. 아직 서세이와 제이미 파트도 남았고 분위기가 다음 주에 마무리될 것 같지도 않아서요ㅋ
저는 대너리스가 탈리 부자 불태워 죽인거(굳이 그 장면을 넣고 후에 티리온과 바세리가 걱정하는 장면도 있는거 보면)보면 폭군화되어 티리언이나 스노우가 죽일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했었는데 후에 돌아가는 분위기나 모양새가 아닌것 같아서 ㅡㅡ;;
솔직히 타르가르옌 가문쪽에서 왕이 나와야될 필요는 없죠, 폭군으로 몰락한 왕족인데, 대너리스 죽고 스노우는 백귀 물리치고 홀로 북방으로 사라지고 다른놈이 왕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동감합니다. 티리온과의 대화는 사실 대너리스가 미친왕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상기시켜 주는 장치라고 보여지구요. 대너리스는 일단 무난하게 왕이 될 것 같진 않아요. 사실 저의 희망사항이긴 합니다. 대너리스가 왕의 자질을 보여주는 장면도 있지만 용 빨이 한 80은 되죠. 물론 결국 머리쓰며 싸우고 정치질해도 혈통을 이길 순 없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결말(?)일 수도 있죠ㅠ
@Dreaming_ 저도 대너리스가 매력이 없는게 스토리가 전혀 없어서입니다, 물려받은 용이 부화해서 무결병 얻고 추종자들 생기고 놀러다니듯 이 도시 저 도시 다니며 노예해방한다고 하다 옆대륙으로 왕된다고 떠나가니 그곳에도 동맹들이 몰려들고.
무능맨이라는 존스노우도 야인 대군과 홀로 싸우고 나중에는 그들을 찾아가 설득하여 데려오고 하는등 리더로서의 자질은 보여줬죠.
저는 대너리스가 미친여왕이 되어 죽는게 약간 김빠진 왕겜을 더 재밌게 할것 같은데 남은 스토리가 거의 없어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D@UaNvCiAdN 불구덩이에 두번이나 들어갔다 나왔고 자기 능력으로 수차례 죽을 고비도 넘긴게 대너리스인데 마냥 저평가할순 없다고 봅니다.
@D@UaNvCiAdN 태어 나기도 전에 가문이 멸문지화를 당하고 태어나자 마자 고아가 된 뒤, 친족에 의해서 야만인에게 팔려 가듯 시집 (사실상 성 노리개) 가는걸로 시작해서 여기까지 온 인물에게 스토리가 전혀 없다고 말하는 건 좀 안 맞지 싶습니다.
6화 기준으로 티리온이 공화정을 대너리스에게 제안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드라마상에서 티리온의 남은 역할이 후계제도의 정리 (공화정 설득) 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게 어떤 계기로든지 성공하는 스토리로 가지 않을까요.
오...공화정. 그건 생각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