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로 씁니다..
내가 일본온지도 한달하고도 음냐...일주일이 지났네
여기가 일본인가 한국인가....일본어로 된 간판을 봐도 이제는 익숙해 졌는지 한국 같고...짧은 교복 치마를 입고 지나가는 여고생을 봐도 첨에 설레임은 어디가고 그냥 매나 한국같다...울 나라랑 다른점은 일본 사람들 교통신호를 잘지킨다 카는거....신호 횡단보도 있는 곳에 정지선 정말 딱 지킨다..물론 안그런 쉐이도 있지만...글고 신기한거 횡단보도에 신호에 파란불 바끼는 시간이 표시된다..음...대부분은 없지만...글고 트럭이 좌회전 깜빡이를 키니깐..."왼쪽으로 돕니다 조심하이소~~.."이칸다..물론 일본말로...트럭에서 소리가...음..울나라는 기껏해야 후진할때"띠리리리리~~"카는데...
어제는 복지청소년회관 카는데가 있는데...거기서 요리만들어서 먹었다..일본사람이랑.. 외국인이라곤 한국사람 뿐...물론 전부 여자...첨엔 쪽팔렸다..딱 들어선 순간...한 20분 늦게 갔두만..일제히 쳐다보는데...쩝...안녕하세요 하고 뻘쭘히 서있었다...그랬더니 앞치마를 준다...이쁜걸로 달라니깐 무냥은 울나라 할매들이 입는 몸빼바지 무냥에 밑에 레이스가 달린 앞치마를 줬다...좀 변태가 된듯한 기분이였다..피자를 만들꺼란다...피자 토스트...일본 아지매가 내보고 홍콩배우같단다...ㅋㅋㅋ 한국이나 일본이나 보는 눈은 다들 똑 같은거 같다...한국 사람중에 박상이 많아서 날 어떡해 불러야 될까로 한창 토론을 했다..
"박상은 헷갈리니깐 창상?" 난 "창상" 이상하다고...싫다캤다..그럼" .....켄짱..."울나라 현자를 일본어로 읽으면 켄이 되니깐...머리 좋다는 뜻이라고 해서 그걸로 해달라고 하니깐 막 웃는다...30일날 교육센타에서 꽃꽂이를 한다고 오란다...내가 여까지 와서 바구니에 꽃이나 꽂고 있어야되나..쩝...오늘은 요리 만든다음 먹는다는 제보가 있어서...급하게 왔지만 서도...근데 꽃꽂이 할때도 밥준단다...ㅋㅋㅋ 그래서 간다고 캤다...음...홈리스가 된 기분이다..음..암튼 요즘은 뭐...볼란티어 찾아 댕기며 생활하고 있다...여기 근처 볼란티어는 한군데는 한국사람들 뿐이고 또 딴데는 중국 사람 이빠이고...글타..
요즘 날씨가 정말 추워졌다...자전거 타고 댕기다가 칼바람에 기때기 찢어지겠다...손도 시럽다..아참 몇일전에 자전거 사고가 있었다...시청옆 슈퍼에서 (시청에서 울집까정 자전거 타고 20분쯤 걸린다...좀 멀다..) 300엔짜리 아이스크림을 150엔에 팔길래 사러갔다..흐뭇한 마음으로다가 자전거패달을 밟으며 돌아오는데...저녁이였다..앞에서 어떤 아쟈씨가 자전거를 타며 마주왔다...땅바닦을 쳐다보며ㅡ.ㅡ;; 난 항상 비켜가다가...그날은 왠일인지 그아쟈씨가 피해가겠지 하고 그냥 계속 달맀다...근디..그아저씨 땅만보고 온다...점점 가까이.."어..어...어..어"하는데..그아저씨 사정없이 갖다 박는다..것도 내 자전거 앞바퀴랑 그아쟈씨 자전거 앞바퀴랑 어찌그리 딱 맞는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딱 들이 박는 순간...난 급히 브레이크를 잡으며...다리에 힘을 주고 딱 버텼다..쿵...거리고 그아저씨 갑자기 내 머리 옆으로 날아간다...공중에서 일회전 회전후 착지...온몸으로 콘크리트 바닥에 착지를 사정없이 해버리는 것이 아닌가...그리곤 무엇인가.공중으로 휙휙 날아댕긴다...난 멀쩡한데 그아저씨 땅바닦에 대자로 엎어진채 반응이 없었다...헉..순간..이 아저씨 죽은거 아냐?..악~~~ 조금 당황했다..그래서 그아자씨를 흔들며..괜찮냐고 연거푸 물었다..한참후 일어 나더니...괜찮다고 한다...휴~~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공중으로 날아간 안경이랑 휴대폰을 줏어주었다...그아자씨 미안하다고 도로 사과한다..아~~이것이 한국과 일본의 차이구나...하고 느꼈다..울나라 같았으면...이런 XX야...했을 텐데...암튼 십년 감수했다...내 자전거는 앞에 달린 쇼핑용 바구니만 조금 옆으로 휘었을 뿐이였다..아하하하 역시 ㅡ.ㅡ^
아직까지 일본 여고생들이랑은 얘기도 못해봤다..ㅡ.ㅡ;; 일본 아줌마 할매 할배 아쟈씨...뭐..그런 정도..음냐..
암튼 이젠 슬슬 알바도 찾아 봐야 겠다...이생활도 슬슬 지겨워온다...다들 뭐 하며 사냐고 묻는다..알바는 왜 안하냐며...그럴때면 말한다..관광하러 일본 왔다..놀러댕기며 살끼다..하지만...돈이없다..ㅋㅋㅋ 알바해야지...아직 찾아보진 않았지만..이젠 슬슬 찾아봐야겠다. 일본어 공부한적 있냐고 일본사람들이 묻는다...일본어 잘한담서..ㅋㅋㅋㅋ 그럴때면 학교에서 일본어 수업 들은적이 몇번있다고 뻥친다.ㅋㅋㅋ 일본어 전공한다 카면 쪽팔릴까봐..휴~~ 뻥치는 것도 스릴이 있다...
한국에 군대 얘기도 신기해 한다...난 육군이 젤로 빡시다고 큰소리 치며 댕긴다..대단하다고 난리다...ㅋㅋㅋㅋ
어딜가나 땟놈들이 젤로 시끄럽다...땟놈들은 티가 난다...쩝...근데...어떤 일본사람이 나보고 땟놈이냐고 묻는다...켁...절라 짱났다..정색을 하며 한국사람이라고 하니 미안하단다..젠장 알면 담부터 카지마라..확!! 글고..젠장...슈퍼에 갔는데..어떤 땟놈이 땟놈말로 말을 건다...켁..!!!! 억수로 기분이 나빴다..그래서 내가 에?~~에?~~ 이카니까 미안하단다...그날은 정말 엑스 였다...비디오 렌탈점에 비디오 빌리러 갔는데...좀 야한거 빌렸다..ㅡ.ㅡ;;....실은 많이 야한거다...비됴탭을 카운터에 올리놓고 뭐...회원카드를 작성해 달란다.작성했다...전화 번호에 휴대폰 번호를 적었다..일반전화번호 적어 달란다..일반전화가 어딨노..젠장..그래서 관리사무소 전화 번호를 적었다...오오미야에 있는 관리사무소..울집이랑 좀 멀다..미분쇼를 달란다...쪽빠리 민증이다..그래서 외국인 등록증을 줬다.거주니까 이래저래보디만....아까 적은 전화번호가 지금 살고 있는 집 전화번호 맞냐고 한다..맞다고 뻥칠라고 했는데 왠지 분위기가 뽀록날꺼같아서 관리소전화라 했다...그캤디만..좀 인상이 변함시롱 어디론가 전화를 해보디만 이러저러한데 빌리주까마까 묻는다...비됴샵 점원이 모두 날 주목하고있다..글고 내가 들고 있던 텝이랑...ㅡ.ㅡ+ 그카디만 안된단다...가시나..첨부터 안된다 카던가 한참을 서있을동안 얼마나 쩍팔리던동....알았다카민서 나왔다...짱났다...내가뭐 지내 텝가지고 도망가나..솔직히 엄청 따지고 싶었지만...쩍 팔려서 걍 나왔다..젠장..쪽바리 쉐이들..캬캬캬 하지만 엄청 크고 좋은 비됴샵에 등록했다..캬캬 그 콧구멍 만한 비됴샵과는 비교가 안된다...지금 한창 애니메이션에 열을 올리고 있다...잼나는 만화가 엄청 많다..근데 렌탈료가 좀비싸다..아까 그집엔 가입비도 있던데 이집엔 무료다...훨좋다..아직도 그비됴가게 앞을 지날때면..왠지 짱난다..한참 전에 일인데도...전화 할려고 한국겜방왔디만...올 전화가 안된단다..젠장..겜방비도 비싼데...그래서 이렇게 궁시렁 되며 멜을 써재끼고 있다...
첨 왔을때는 일본 여자들이 억시 이뻐 보였는데..건다..짧은 치마에서 오는 나의 착각이였다...솔직히 한국 얘들이 더 낫다...평균적으론...
첫날 일본으로 올때 밤에 갑자기 튀어나와 짖어대서 날 놀라게 했던 옆공장 바우짱(개이름이다 내가 그냥 붙였다..진짜 이름은 모른다)이 오늘은 꼬리를 친다..그래서 함 쓰다듬어 줬다..개쉐이...이녀석은 잡종같다...아니면 내가 모르는 품종이던가...진짜 일본에 개 많이 키운다..글고 정말 개 좋다...다 정품이다 정말...영화에서 보던개들 온동네 다 있다..근데 사람보고 잘 안짖는다...기특한 것들...울나라는 대문앞만가도 생지랄인데....도둑지키기는 좀 힘들겠다...뉴스를 보면 사건 사고가 많다..어딜가나.. 전차사고...그저께는 어떤 간큰놈들이 중장비를 가져와서 현금지급기채로 뜯어갔다..캬캬 대단하다...것도 한 낮에 ...
요즘에 뉴스를 보면 북한이야기가 억시 자주나온다...핵무기라던가...일본사람 납북이라던가...물론 예전에 납치된사람들이 돌아오는야그다...글고 일본넘중에 노벨물리학상이가 물리학상 맞나? 하여튼 받았는데 그넘이야기랑..
일본엔 모닝구무스메라고 고교생이하 여자들 그룹이 있는데...12명이다..완전 개때다...판을 친다..티비프로에..이번에 한명또 뽑는다고 오디션을 한다고 광고가 빵빵이다...보아를 봤다..일본 오락 프로에서...근데 별 활약은 없었다..아직도 가요 차트에 보아 노래가 한자리 한다 순위는 좀 떨어 졌지만...첨 내가 일본 왔을때 보다...글고 윤손하...기억할라나..탤랜트 윤손하..억시 자주 나온다..윤손하가 하는 한글 배우는 프로도 있다...외.왜.웨.발음이 나두 어렵다..이런거 막 발음하면서 구분한다..대단한 X...글고 뽕짝가수 중에도 한국사람이 있더라..누군진 까먹었다..하여튼 젤로 많이 나오는 사람이 윤손하고 글고 보아 가끔 나오는것 같다...요즘은 보아 안나오더라 다시 한국 가뿌맀는가..팬관리 차원에서 잠깐 들맀는가...한국에서도 지금 드라마하나? 한일 합작드라마 "소나기"라 카던가 뭐하던가..함도 못봤다..글고 지금 이브의 모든것 한다...일본말로 더빙해서..ㅋㅋㅋ 웃기다..난 안본다..잼없어서..내가 젤로 좋아하는 프로가 있는데...빈보(돈없는 쉐이들)를 찾아서 청팀 홍팀 나나가지고 누가 더 불쌍하게 사는가 시합해서 이기는 빈보한테 10만엔 준다...티슈로 샤브샤브 해먹는 놈 보고 배쨌다..나도 해 먹어보고 싶었지만 차마 용기가 안났다..아직도 안난다..쩝...
지금 한창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신장의 야망을 하고 있다...한자랑 옛고어가 좀 있어서 어렵웠지만...지금은 잘하고 있다..ㅋㅋ 근데 여기 겜씨디 억시 비싸다..이것도 만엔 넘게 주고 샀다..사고 나서 허리띠를 한칸더 줄여 맸다...아껴야지...켁..
일본 제일의 인기 드라마"키타노쿠니까라"2002년 신판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쥰...진짜로 결혼한단다..이번에 같이 드라마 찍었던 여배우랑..슈는 결국 딴사람이랑 결혼한다 캄시롱 어딘론가 가버렸단다..난 못봤지만..비됴로 나오면 꼭 빌려봐야겠다..쥰 결혼한다카는 것도 티비서 연예가 중계비슷한거에서 나오던라...쥰...옛모습그대로 였다..머리 좀더 덥수룩하게 긴것 외에는 호타루..는 못봤다..별 소식이 없다...
암튼 날씨도 쌀쌀하이 추븐데...모두덜..감기조심 몸조심하고...잘지내길...
내가 없는 한국도 돌아가는 그날까정 무궁한 발전이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