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5년 10월 16일(목) 14:40~
*함께한 아이들:1~3학년 6명
*읽어준 책: 《노란장화》허정윤 / 반달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심스태백 / 베틀북
《페퍼와 나》베아트리체 알레마냐 / 비룡소
돌봄터에 도착하니 남자 자원봉사 선생님이 두분 새로 오셨네요. 책읽기 참관하셨습니다.
오늘 책 세권을 보여줬더니 한 아이가 옛날이야기 책이 없다고 합니다.
친구들이 옛 이야기 조금 지루해 하는것 같아서 오늘은 안들고왔다고 하니 다음부터는 3권다 옛이야기로 들고오라고 하네요.
《노란장화》를 먼저 읽었어요.
비올때 뭘신냐 물어보니 운동화를 신는다고해요. 어렸을때 비오는 날에 엄마가 장화를 신으라고 하지 않았냐 하니
아무도 장화를 신었다는 친구들이 없었어요. 비오는날 장화를 신고 마음껏 물웅덩이를 밟아본적이 없겠다 했는데
슬리퍼신고 밟아본적이 있다고 했어요. 여러가지 모양으로 변신하는 장화의 모습을 부지런히 찾아봤어요.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표지에 주인공이 사냥꾼 같다고 합니다. 낡은 오버코트가 자켓이 되고 사용하면서 낡은물건이 다른걸로 바뀌는걸 맞춰보기도 했어요.
책에 뚫려있는 구멍으로 유추하기도 헀구요. 마지막에 나오는 노래를 궁금해 하길래 유튜브에서 찾아 들려줬어요.
《페퍼와 나》
딱지가 생겨본적이 있냐 물어보니 저마다 할말이 많은지 여기에 생겼어요 저기에 생겼어요 합니다.
딱지가 생긴 과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기도 하고요. 딱지가 생기면 저는 바로 뜯어요! 라는 친구도 있었어요.
책 속에 나오는 아이들에게 생긴 다양한 딱지를 보며 나도 저렇게 생긴적 있는데 하기도 했죠.
마지막에 스스로 떨어져 나온 페퍼를 양귀비 꽃밭에 두는걸 보고 장례식같다고 이야기 했어요.
오늘 가장 재미있었던 책은 《페퍼와 나》입니다.
첫댓글 우와! 옛이야기 책이 없다는 걸 아는 친구들도 있고!!
이제 서서히 책의 맛있는 맛을 알아 가나봅니다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갈래에 대해 관심있어 하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