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포 校長 一代記

여포 校長一代記 나는 健康은 삶의 目標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건강을 이 악물고 지켜 어쩌든지 오래 살려고 생각 해 본 적은 없다. 건강은 삶의 手段일 뿐이다. 어깨 걸친 양복은 헝겊에 불과하고, 뼈에 붙은 살점은 낙엽과 같으니 이제 무슨 미련이 또 남아 있겠느냐? 육신은 걸레요 헌옷과 같으니 자주 씻고 말리지 아니하면 상하게 되는 것은 섭리이다. 지난 20년 동안 6회에 걸친 심장 짜깁기는 기본이고, 초기 위암진단 선고 3차 검사 “아데노카시노마”라고 하는 불량세포가 나를 괴롭히지만 숙주(宿株)인 내가 살아 있어야 암세포자신도 살 수 있다는사실을 병력(病歷)을 통해 잘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이왕 들어 온 김에 무슨 억지를 부릴지는 아무도 모른다. 북한의 그 놈 처럼 10년을 떼를 쓸지.. 공돌이 어돌이 인질로 붙잡아 놓고 쌩쑈를 하던지.... 그러나 나는 오늘도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 대학 졸업 후 예비역 육군 중위 (ROTC8기), 삼가고, 진해고, 마산여고, 남해종고, 마산고, 경남체육고, 마산여중, 창원여고, 마산여고, 경남과학교육원 파견 교사 등 중등교사 25년, 대학원 석-박사 학위취득 교육연구사 3년6개월, 중등교감 2년 6개월, 중등교장 5년, 도교육청 교육과학정보 담당 장학관 2년, 마산내서여고 교장에서 정년을 맞이하게 되고 인터넷 검색 창에 “여상덕”이란 이름 석자 뜨는 것이 내 인생 40년 족적이다. 아직은 마무리 기간이 조금 남았지만 냉정히 생각하면 그동안 베풀어 주신 선배, 동료, 후배님의 배려와 성원 덕분이다. 나는 소중한 인연들을 가연(佳緣)으로 만들고 싶다. 그리고 가을 하늘처럼 나 자신이 한 없이 높고 맑은 교장이고 한 인간이고 싶다. 2009년 9월 3일 교장 여포 쓰다. =============================== 교육공무원 정년 퇴임- 훈장등급            여상덕 (2009/9/4) 훈장은 대한민국 국민이나 외국인으로서 대한민국에 뚜렷한 공로가 있는 자에게 수여한다(제1·2조).   훈장의 종류는   무궁화대훈장·건국훈장· 국민훈장·무공훈장·근정훈장·보국훈장·수교훈장·산업훈장·새마을훈장·문화훈장·체육훈장 등 모두 11종이다. 근정훈장(勤政勳章)은 군인과군무원을 제외한 공무원으로서 직무에 힘 써ㅡ국가와 사회발전에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수여하는훈장이며 청조, 황조, 홍조, 녹조, 옥조의 다섯 등급이 있다. 재직연수와 관계 없이 주어지는 청조근정훈장 40년 이상 재직자에게 수여되는 황조근정훈장 38∼39년 재직자에게 수여되는 홍조근정훈장 36∼37년 재직자에게 주어지는 녹조근정훈장 33∼35년 재직자에게 주어지는 옥조근정훈장 ========================================== 청조 훈장 유감 ============= 공적이 하늘 처럼 높고 푸르다고 청조훈장 주는게 아니고 젊디 젊은 총장나리... 어리디 어린 의원나리 직위와 명성과 인지도로 청조훈장을 주니 하위 등급 훈장 수상자가 과연 축하 박수를 쳐 줄까요? 황조근정 훈장 이하도 군 면제자 , 국방의무 기피자, 탈영자, 일부 불법 기피도 여과 없이 재직 기간만 따져서 단순 잣대로 훈장을 결정해 주는 것도 모순이다. 군대 안가고 교묘히 버틴자가... 정규 4년제 사범대 나와 군대 갔다오면 죽었다 깨어나도 황조 훈장도 되지 못하니.... 세칭 짧은가방끈에 교모히 잔머리 굴려 살살 복지부동한자가 높은 등급의 훈장을 받는 경우가 있다. 누가 훈장을 훈장으로 보겠는가? 대한민국 공무원 훈장은 수여 기준은 기간이 아니라 성과위주, 실적 위주(재직 기간중에 받은 실적 예를 들어 (훈장, 포장, 표창,상장, 메달등을 점수로 평가해서) 투명한 심사를 거쳐 결정 수여 되어야 그 가치와 권위를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늦지 않다. 당장 고쳐라. 고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식때 역대 대통령들이 자기가 대한민국 최고훈장 만들어 마치 국부나 된것 처럼 어깨에 메고 나왔지만 노통은 "무궁화대훈장" 달지 않은 이유가 대통령 임기 끝내고 나서 공로와 실적을 인정받으면 그때 받겠다고 하지 않았는가? 유사이래 유일한 대통령이었다, 그게 정답이고 그렇게 해야 한다.국민의 혈세로 만들어진 피와 기름 덩어리이고 제작비 일천칠백만원 짜리 훈장을 어깨에 두러고 나오지 말라... 앞으는 절대로.. 그게 국민 심복의 첫째 조건이다.. 마산내서여고 교장 여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