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화제의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SBS-TV 드라마 스페셜 [피아노]가 오는 10일(목)16회를 최종회로 막을 내린다.<br><br><br>
방송 초반부터 20%대의 높은 시청률로 출발해 화제를 모은 이번 드라마 스페셜 [피아노]는 한억관 역으로 열연을 펼친 조재현과 부드러운 남자 고수와 눈빛 연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조인성의 연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br><br><br>
특히 초지일관 진한 감동으로 드라마를 이끌던 조재현(한억관 역)의 연기는 모든 사람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몸을 아끼지 않는 그의 호연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 차원 높게 이끌었다. <br><br><br>여기에 홈페이지를 이용한 네티즌들의 반응과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더욱이 극중 이복 자매인 고수(재수 역)와 김하늘(수아역)을 맺어달라는 네티즌들의 요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br><br><br>
마지막 촬영 분에서는 조재현이 아들인 경호를 대신에 죽는 장면에서 모든 제작팀이 눈물을 흘릴 정도로 진한 감동이 현장에서 베어 나왔다. 1월 10일 (목)에 방송되는 최종회에서는 한 아비의 죽음으로 인해 그 동안 보이 지 않게 엉켜있던 가족들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조재현은 마지막 죽음을 당하면서까지 그 동안 남긴 명대사로 끝내 눈물 바다를 만들며 드라마의 종영을 멋있게 장식한다.<br><br><br>
마지막으로 드라마를 통한 조재현의 명대사와 가족 화합을 뜻하는 대사들을 살펴본다.<br><br><br>
억관(E) :
근데 나 약속했었어, 엄마한테 맹세했었어.
온몸 부서지게 죽도록 애쓸 거라구, 니들한테 죽도록 잘 할 거라구. 엄마가 믿었어, 내가 그렇게 할 거라구 믿어줬어.<br><br><br>
억관(어린 수아와 경호 앞에 무릎을 꿇은) :
제발..같이 있어줘…. 날 믿으라는 게 아니라, 니들 엄마, 니들 엄마를 믿구…. 니들이 어른이 될 때까지만이라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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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관(수아에게 소리친다) :
나 싫어하는 거 알어. 좋아해달라구두 못해.
근데 너 웃는 거 보구 싶어! 행복하게 해주구 싶어! 내가 어떻게 하면 니가 행복해지겠는지 말해주라! 말해주면 시키는 대루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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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N) :
지금 당장 눈 뜨구 일어나요…. 수아야 하구 불러줘요….
그럼 내가 행복해질지두 몰라요…. 어서 일어나요…. 말해주면 시키는 대루 한다며! 얼른 일어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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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 흔들며 사랑한데이~ 하는 억관
경호(N) :
나두 그렇게 말할라구 했단 말야! 이번에 갔다오면 나두 재수 저 자식처럼 아부지라구 부르면서…. 사랑한다구 말할라구 했단 말야!
당신이 손수건을 흔들었으니 나는 담요라두 흔들면서…. 말할라구 했어…. 졌다…. 내가 졌어요…. 당신이 이겼어요 빌어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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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N) :
아빠, 나 돌아왔어…. 아빠 아들인 걸 포기할 수가 없어서 왔단 말야. 내가 왔는데 말두 안하구 어딜 간 거야! 어딜 간 거야! 어딜 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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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로부터 도망가려던 경호(조인성)는 다시 돌아와 독사와 단판을 지 으려고 영탁을 찾아간다.
경호는 영탁에게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독사와의 있을 결전 에 도움을 청하지만, 영탁은 끝내 경호를 도와주겠다는 대답을 하지 못 한다. 그러나 영탁은 경호에게 일요일 독사의 조직원들이 다른 데로 갈 대 치라며 시간과 장소를 알려준다.<br><br><br>
경호의 일로 계속 고민하던 영탁은 결국 빵집 대호와 백구를 불려내 자 초 지정을 설명하며 그들로 하여금 경호를 도와주라고 말하는데….
경호의 고집으로 인해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수아(김하늘)와 재수 (고수)는 여느 신혼부부처럼 장을 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지만, 집에 두고 온 가족들이 마음에 걸려 계속 갈등을 느끼게 된다.<br><br><br>
서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룰 수가 없는 수아와 재수는 마지막 밤을 보내며 마지막 선택을 놓고 뭔가 결심을 하게 되는데….
한편 독사와의 마지막 결전을 놓고 아들인 재민과 아버지인 억관(조재 현)을 찾아간 경호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자신의 모습에 마음이 아 파 오고, 억관은 자신을 아무 영문도 없이 <br><br><br>찾아온 경호에게 뭔가 불안한 마음을 가지기 시작하는데….<br><br><br>
드디어 결전의 날이 오고, 경호는 혼자인 몸으로 독사의 아지트로 향하 고, 대호와 백구는 서둘러 그곳으로 향한다.
독사의 조직원들로 인해 수세에 몰린 경호는 대호와 백구의 합세와 더불 어 다른 조직원의 도움으로 인해 다시 독사와 맞딱드리게 되고, 독사는 이런 경호에게 목숨을 구걸하게 된다.<br><br><br>
차마 독사를 어떻게 하지 못한 경호는 독사의 목을 풀어주게 되고, 순간 억관이 그 현장에 오게 된다. 순간의 기회를 포착한 독사는 자신의 주머 니 속에 있던 권총으로 경호를 겨냥하게 되고, 이를 발견한 억관은 총성 과 함께 자신의 몸을 날려 경호를 보호하는데….<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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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억관이가 죽네요..ㅠ_ㅠ
<br><br>피아노 마지막 회라서 넘 아쉬워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