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철도차량 전시회를 갔다오면서...
집을 나선후 천천히 걸어가다가 한대앞역 계단을 올라가는데 갑자기 열차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들어오는 소리가 좀 고요하더라구요...?
(vvvf 특유상 조금 시끄럽죠)
뛰어가서 보니
1○60 호차 포함하여 신저항이 시운전 뛰더군요.(짬뽕이었는데... ○는 몇호차였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마 시흥차량기지에서 중검수를 받은건지...?
그러고선 2x33열차를 탑승하였습니다.
대략 대공원역쯤 갑자기 학생들이 몰려서 타기 시작합니다.
초등학생도 있고 중학생도있고 아마도 학교 현장학습이었을런지...
전 사당역에서 잠실방향으로 환승해야하기때문에 뒤쪽으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몇번째 칸에서 문이 안열리더군요.
창문으로 보니까 어떤 여중생들 5명이 몰려서 통로앞을 막고있더랍니다.
쩝... 아예 자기집 방인지 쭉뻗고 앉아가지고는...
전 그냥 무시하고 문강제로 열고 지나갔습니다만...
그다음 어떻게 됬을런지...
게다가 초딩들은... 손잡이 잡고 왔다갔다 하지 않나...
바닥에 앉아서 공을차고 있질 않나 ㅡㅡ;;
에휴... 좀 무개념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혼자 이용하는 열차도 아니고 전세낸것도 아닌데 말이죠..
다음...
사당역에 도착하였고
201편성 신차에 탑승하였습니다...
여전히 TV는 홍보영상들만 있더군요.
삼성역에 도착하여 코엑스로 들어간뒤 장보고홀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3층에서 찾았고 가보니 밖에 외국인들과 많은 사람들이 탁자 주위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뭐라도 신청해야 하는줄 알았는데...
일반인들도 그냥 들어가는거 보고 책자하나 들고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찬찬히 구경하였죠...
우진,로템,철도공사 부스가 꽤 컸었던걸로 압니다.
모형들이 약간 있었고...
아쉬운건 기대만큼 규모는 크지 않았습니다.
몇번 둘러본뒤 나와서 신당역으로 간뒤 6호선탑승후 동묘앞역으로 갔습니다..
(이유는... 1호선 천안행 열차가 청량리 회차이니 자리가 비어있을거라 생각했죠...)
와보니 신차가 지나갑니다... 스크린도어때문에 잘안보였지만요... 측면은 천안으로 보였는데
전두부를 보니 인천이더군요.
그다음 저항 인천행이 왔고...
다음으로 5X65 IGBT 동글이가 왔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자리가 비어있었고...
자리에 앉았죠... 서울역쯤 휴대폰으로 카페글을 썼었습니다...^^;;
역시... 신도림역쯤 되니 열차가 팍팍 차더랍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약간 내리고... 차장님이 여성분이셔서 목소리가
성우분들 안내방송듣는 수준이었죠...^^;;
금정역쯤에 와서 내렸는데요...
오이도행 평촌 접근 인데 비하여 병점행 명학 도착
그런후 병점행(서울메트로)도착하였습니다.
역시 제가 탔던열차 승객과 이번에 온 병점행 승객으로 인하여 승강장이 꽤 혼란스러웠습니다.
이제서야 오이도 범계 도착 이었고...
병점 관악 도착
이었습니다.
오이도행(2X77)이 먼저 도착하였고... 단연 열차는 꽉 찼죠...
병점행 기다려줄 틈새없이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차장님 맨트가 좀 웃겼습니다...^^
손님여러분 우리열차는 오이도행입니 다 아~~
이러시더군요...^^ (아는 그 입냄새 풍기는 하~소리 정도로 생각하시면...)
다른방송도 계속 그러시고...^^
승객들 다 웃더군요...
어느새 한대앞역에 도착해있었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잘보이던 4호선 철도공사 IGBT열차가 요즘따라 저에게는 별로 안보이네요;;)
첫댓글 저두 가보곤 싶었으나.....시험이라서;ㅂ; 한대앞역하고 가까우신가 보군요 .거기서 좀 더 가시면 중앙역 저희 외갓집이라는;ㅂ;
개념없는 초딩들 많죠. 가정교육이 제대로 안되서 그런것 같습니다. 다들 이뻐해주기만 하고 혼낼줄은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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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은 그...vvvf만 담당이죠...? 왠지 모르게 시운전 하는걸 목격하곤...;; 중검수라 착각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