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아 11일간의 미 서부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왔습니다.
운전도 정말 잘 하고 왔고
ross에서 듀란트 옷도 9.9$에 득템하였습니다.
조언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저희를 11일간 태우고 다녔던 캐딜락 stx입니다.
맨날 집에 있는 2000cc짜리 차를 타고 다니다가 처음으로 3500cc차를 타니 정말 신이나더군요.
조금만 눌러도 부아아아아앙~~~~ 가볍게 다른차를 재끼고
언덕올라갈때도 에어콘을 끄지 않아도 되고 ㅎㅎㅎ
그래도 미국의 슈퍼두퍼경찰에게 단속되지 않기위해 안전운전을 하였습니다.

공항에 도착하고 처음으로 들렸던 five guys 햄버거 집입니다.
여기 누가 추천해주셨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에 미국에서 먹어본 햄버거중 2위의 햄버거 맛집이었습니다.

가게 내부사진입니다.
미쿡답게 오픈주방이네요.
2009년 햄버거평가 1위라는 광고 사진도 있더군요.

한국에서 처음으로 오는 미국본토여행이고
처음으로 하는 미국식사다라고 캐셔에게 이야기했더니
감자튀김이랑 오레오밀크쉐이크를 공짜로 줬습니다.
역시 샌프란 시골인심 최곱니다!!!
햄버거는 빵이 얋고 패티가 맛나서 너무 맛나게 먹었는데
밀크쉐잌은 너무너무 달아서 머리가 다 아플 지경이었네요.
미안하지만 반만먹고 쓰레기통으로 T.T


저희가 샌프란에서 묵었던 메리엇 레지던스 인입니다.
여기 가족숙소로 엄청 넓고, 있을건 다있고 좋습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샌프란 시내에서 차로 30분정도 거리라는거....

결혼 10주년 여행이라고 했더니 투베드룸이로 업그레이드 해줬네요.

밖에 바다가 보입니다.
그런데 큰 호수같이 느껴지더군요.

짐을 정리하는 사이 아이들은 만화를 보고 있습니다.
시차도 심한데 대단합니다.

냉장고도 정말 크고, 오븐도 있고, 마음에 드는 숙소 입니다.
미국은 고기랑 과일이 우리나라보다 많이 저렴해서
근처 마트 및 코스트코에서 사 놓고 엄청 먹었습니다.
물자가 풍부한 미국, 너무 부럽더라구요.

근처 산책로입니다.
여기에는 그렇게 헐벗게입고 뛰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다들 오래살려고 그렇게 운동하나 봅니다.

산에 나무가 없어서~
산에 나무가 없어서~
산에 나무가 없어서 그산 무너지겠네~
비오고 사람불면 홍수가 싸악~!!!
미국 샌프란에 가서 산을 보니 보통 저렇더군요.
아니 잘 사는 미국인에 떌감이 필요해서 산에 나무를 다 베었나.....
처음에는 의아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보니 태평양 연안에서 불어오는 심한 바람 + 물의 문제 때문에 산에 저렇게 나무가 없는것이더군요.
결국 그산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시내고 가서 보뎅빵집에 들렸습니다.
저 슾이랑 빵 맜있었는데.... 빵은 좀 쉰 맛이 나더군요.
와이프 말로는 원래 그런 빵이랍니다.

아이들과 PIER39에 갔습니다.
미국에 가니 역시 외쿡사람들 천지군요!!

위에도 이야기 했지만 미국은 정말 과일이 쌉니다.
체리. 블루베리 등등 우리나라에서는 비싼 과일들이 정말정말 싸요
미국은 먹을것은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다 잘 먹는다는 이야기가 맞는거 같아요.
물론 음식점 가격은 정말 차이가 크지만요.


바다사자가 널부러져있는 PIER39입니다.
자기내들끼리 밀어내기 시합을 하는지 애들이랑 30분정도 신나게 구경했네요.

맛집이라고 예약하고간 SCOMA입니다.

나중에 시키고 나니
어른매뉴보다 키즈메뉴가 더 알찼던거 같습니다.

스코마에서 보는 밖 풍경입니다.
여기 위치가 좋고 해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지만, 저희는 예약을 하고 가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시차적응도 안되었는데 일단 맥주부터 먹고 봅니다.

랍스터 슾이라는데 다음부터 차라리 랍스터를 시키겠습니다.
밀레니엄 힐튼서울 라운지에서 먹던 슾이랑 맛이거의 비슷하네요.

고기를 먹어야 힘이 날것 같아서 고기도 시켰습니다.

잘 먹고 금문교 및 알카트라즈를 보러 배를 탑니다.
4인가족해서 100$ 조금 넘게 나오더라구요.

한국어 방송도 나오더군요. 한번정도 타볼만한 배였던거 같습니다.
사진도 많고 할 이야기도 많은데 일단 여기까지 정리하고
다음편 소살리토의 투머치토커 이야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이번 미국여행 및 맛집에 대해 조언해주신 여러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인사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첫댓글 와..부럽네요..저도 미국으로 여행가보고 싶네요ㅜㅜ
아이디도 lakers이신데 미서부 한번 가보셔야죠! 희망하고 꿈꾸시다보면 언젠간 갈수 있게 되는거 같습니다.
저도 결혼전에 2번정도 갈 기회가 있었으나 못가보고 이제서야 겨우한번 미국본토를 가보았네요.
아쉽게도 nba시즌도 아니고 가족여행이라 농구는 못보고 왔지만 나중에 또 기회가 있겠죠.
@타이론힐 안그래도 미국 가게된다면 스테이플센터와 다저 스타디움은 꼭 가보려고요ㅎㅎ거기서 코비 8번 선데이저지와 류뚱 다저스저지 살겁니다ㅎㅎ
미국여행은 제 짧은 영어로는 부족할거같은데...부럽습니다 ㅜㅜ
걱정마세요!! 가보니까 돈이랑 용기만 있으면 다 ok더라구요.
물론 사람들이 다 영어를 유창하게 써서 동남아보다 힘들긴하지만 다 사람사는곳이라 다닐만 하더라구요~
부럽습니다
렌더베스트님도 지금부터 준비하신다면 저보다 빠른기간으로 가능하실꺼에요!!
으아 오늘 미국 얘기가 많군요 ㅎ 샌프란은 제가 고딩때 1년 잠깐 있었는데 그립네요 ㅜ ㅜ
샌프란 기후는 참 좋은데 바람이 너무 불고 춥더라구요. 그래도 갔다오니 다시 생각이납니다.
@타이론힐 바닷바람 바로 맞으면 춥긴 하죠. ㅎ 그래도 여름에도 저녁만 되면 시원하고 좋자나요 ㅎ오늘 한국은 완전 습기가 ㅜ ㅜ 아침부터 짜증만 나더라고요..
재밌는 여행하고 오셨네요~ 부럽습니다~~~ 가족에게 멋진 아빠/남편 이신듯 같네요 ㅎ
애들데리고 운전하면서 다니는게 쉬운일은 아니더라구요. 미국에서는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는데 갔다오니 자꾸 생각이 납니다.
정말 알차게 다녀오신듯! 사진만 봐도 여행이 다가오내요 ㅜㅜ
여행은 항상 기대되고 즐거운거 같습니다. 간다님도 얼렁 계획하고 여행 다녀오세요!!
와 대박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꼭 가보고 싶네요 ㅠㅠ
꼭 가시게 될꺼에요. 가실때 가능하면 nba 시즌에 맞추어가셔서 꼭 경기도 보고 오세요!!
피어39에 스포츠샵 가셨겠죠? 거기 싸고 괜찮은데
아이들이랑 같이 있어서 그 스포츠샵은 밖에서 눈으로만 구경하고 바로 이동했습니다. 거기가 싸고 괜찮은지는 몰랐어요!!
@타이론힐 아쉽네요 거기가 오라클보다 더 싸고 종류도 많은데 칼리지 농구 풋볼 저지도 다 있고
오 왔다 가셨군요. Five Guys는 제가 추천드렸던것같은데 ㅎㅎ 근데 감자랑 쉐이크를 공짜로 주다니.. 믿기지가 않네요.. 나도 써먹어볼까..
Five Guys가 2위였다니 1위 버거집이 궁금합니다.
아앗!! 추천 정말 감사했습니다. 가격대비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five guys를 처음으로 먹어서 그런지 다른 햄버거집들은 비교가 되어 별로 감흥이 없었어요.
인앤아웃도 맥도날드의 업그레이드판이라는 느낌도 났고 쉑쉑은 뭐 그냥 지나가는 동네버거....ㅎㅎㅎ 차라리 포장해가서 먹을꺼면 한국에도 많은 써브웨이 클럽샌드위치에 할라피노 추가한게 더 맛나더라구요.
1위 버거집은 다음글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여행경비가 궁금하군영
경비는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비행기는 1년전에 끊어놓고 할부로 상환하고, 호텔도 호텔에따라 1년전~6개월전에 하고 일부는 호텔포인트로 결재하고, 가서 쓴돈은 1500달러 바꿔가서 거의다 쓰긴 했는데 일부는 카드로 쓰고..... 숙소, 여행스타일, 일정에 따라 가격은 상이할텐데 보통 비행기는 1인 110만원, 호텔은 1박에 20~40만원정도였던거 같습니다. 맨날 국내여행, 동남아만 가다가 미국가보니 돈이 무지무지 많이 나오더라구요.
와 멋지네요. 저는 10월에 부모님 모시고 샌프란시스코 가요. 근데 교외에 숙소 잡으시면 도심에 주차는 어떻게 하셨나요? 전 그래서 유니온 스퀘어에 잡으려니 넘 비싸네요.
시내 숙박 많이 비싸고 주차료가 1일에 30$이 넘어갑니다. 제가 간 호텔의 경우 주차료 무료에요 ㅎㅎㅎ. 도심 주차는 앱이 있어요 best parking이라고 여기서 검색해서 알아보면 하루종일해도 $20~$60 사이 나오실꺼에요. 참고로 샌프란 첫날은 주차료로 $18 나왔었고 둘째날은 $32 나왔던거 같습니다. 꼭 시내에 하실필요 없어요 더군다나 비용이 숙박비만 1박에 15만원 이상 차이나면요!
Ross 짱이죠!!! ㅋㅋ
저도 지난 2월에 서부(LA, LV, SD) 갔다가 득템하고 왔다는... ㅎ
ross가 정말 좋긴한데 문제는 물건이 많을때 가야한다는 단점이 ㅎㅎㅎ. 그래도 싼값에 좋은물건들 많이 살수 있어서 정말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