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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일기장 검사
학교에서는 많은 재미있는 일이 일어난다.
내가 초임발령을 받았던 충남의 어느 시골학교....
한학년에 1반씩 아주 조그만 학교였다.
아이들은 아주 순~~~찐하고 내~~~성쩍인 귀여운 아이들이었다.
어느날 유행처럼 번진 애완동물기르기에
온교실이 조그만 동물 천지가 되엇다.
6학년 아이들
어찌보면 덩치가커 어른스럽기는 하지만 하는건 아직 아그들....
토끼 고양이새끼 십자매 그리고 햄스터까지....
아이들은 새장같은 곳에다 그놈들을 어르고 만지고
주무르고 먹이주느라 수업은 뒷전이다.
나의 고함소리와 푸닥거리도 잠시...
다시 자기동물들과 숨바꼭질의 연속
어느날 아이들이 다 가고 난 오후
교실 뒤에 있는 사육장을 보았다.
그곳에 유난히 귀여워 보이는 햄스터...
난 햄스터가 성질이 더러운 놈인줄 그때 처음 알았다.
햄스터를 잡으려고 손을 넣으니 이놈이 날 물질 않는가,,,,
난 놈을 우리에서 꺼내 관찰 해봤다.
그리고 한손으로 잡고 톡톡 건드려 봤다.
욘석이 계속 내손가락을 물고 활키는 게 아닌가.
난 톡톡 강도를 세게해서 손가락으로 쳤다.
그러다 내가 좀 세게쳤나....
아니 이럴수가
이놈이 갑자기 움직이지 않는거다.
머리가 띵해 왔다.
아~~~ 이일을 어쩐다.
내일 햄스터가 죽은걸 알면(그것도 타살로)
아그들은 날 무지 원망할 것이다.
그때 나의 머릴 때리고 지나가는 것이 있었으니
완-전-범-죄
아그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빨리 시장에가서 비슷하게 생긴 햄스터를
한마리 구해서 우리에 넣었다.
후~~~`유 심년 감수할뻔 했군
다음날
아이들은 또 자기들 애완동물과 즐겁게 놀고
난 안도의 한숨을 쉬고
그런데
며칠후 일기검사
난 쓰러졌다.
거긴 이렇게 적혀 있었다.
미국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하는 강의 지류에 어느 날 커다란 얼음덩어리가 떠내려가고 있었
다. 그런데 얼음덩어리 위에는 양 한 마리가 얼어붙어 있었다. 그때 하늘에서 커다란 독수리
한마리가 쏜살같이 내려와 발톱을 양털 깊숙이 박고 고기를 뜯어먹기 시작했다.
독수리는 폭포가 점점 가까워오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갈수록 폭포소리가 우렁
차게 들리자 독수리는 옆을 한번 쳐다봤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강한 날개를 한번 펴
서 창공을 날면 된다고 생각했다.
마침내 얼음이 폭포에 다다랐다. 독수리는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려고 했다. 그런데 날개만 푸
드득 거릴 뿐 날아오르지 못했다. 양털 깊이 박힌 발톱이 이미 얼음에 얼어붙은 것이다. 결
국 독수리는 양의 사체와 함께 폭포에 떨어져 죽고 말았다.
언제나 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오래 그 자리에 머물게 한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
는 것보다 훨씬 비싼 대가를 지불하게 만든다. 모든 사람은 죄의 사슬에 얽매이는 순간 절제
할 수 있는 힘을 잃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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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좋은생각] 어느 눈먼 소녀 </b>
어느 눈먼 소녀가 연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소녀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왜 연을 날리니? 아무것도 볼수 없으면서..."
그 말에 소녀는 방긋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나는 볼 수 없지만 다른 사람들이 내 연을 보고 기뻐할 거에요.
그리고 나도 연이 나를 하늘 위로 끌어 당기고 있는 듯한 느낌을 맛볼 수 있어요."
세상에는 눈을 뜨고도 마음이 닫힌 사람들이 많습니다.
남이 볼까봐 장롱 위에 얹어 놓아 뽀얗게 먼지 않은 연이 우리에게는 없는지요?
내게 있는 모든 것을 너를 위해 내어줄 때
하늘로 끌어 당겨지는 느낌과 같은 행복감에 젖는게 아닐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