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목역을 무시한채 빠른 속도로 지나는 해랑열차도,
자식들을 보러 가기 위해 짐을 바리바리 싸든채 들어오는 열차를 기다리는 할머니의 모습도.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풍경이 되어버렸네요.
블로그에 개인 여행기를 올리려고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발견된 사진이네요.
이날 남문산역과 괴목역에서 역무원분들과 나눈 이야기들이 머릿속에서 다시 떠오릅니다.
지금은 어디 계신지 모르는 그분들과의 그때 그 시간이
오늘따라 다시금 그리워지네요.
카페 게시글
역, 정거장
안녕, 괴목역.
진교사람
추천 0
조회 687
11.10.04 23:27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지금은 무인화 되어버린 괴목역이네요. 간간히 한두명씩 열차를 탔었는데 안타깝네요
저도 괴목역을 두번정도밖에 못갔지만.. 무인화 되어서 너무 슬픕니다 ㅠㅠ
괴목역에 다시 열차를 세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현실적으로 쉽지도 않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