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개통 2주째입니다.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광역버스 분당방면 버스 승객이 매우 줄었습니다.
8101은 그나마 좀 승객이 많아 보이는 것 같고
8111 8121 8131 8132 9404 9409 등 10명내외의 승객들만 타고다니는 것을 봅니다.
서판교쪽 노선인 9004 도 물론이고 죽전 기흥쪽도 8241 8251 등도 줄었습니다.
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는 연말에는 더 줄어들 것 같습니다.
신분당선의 혼잡도는 RH 기준으로 분당선 정도의 혼잡도와 비슷해보입니다.
대략적으로 기존 분당선 고객의 7~80%정도 광역버스 고객의 5~60%정도를
흡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데이터에 근거한 것이 아닌 출퇴근시 본 현상만으로 쓴 글입니다.
첫댓글 신분당선 정자역 RH시간의 혼잡도는 "아직은" 여유 있어 보이는 수준입니다.
엥? 8131과 9409도 손님이 제법 줄었나요? 이노선은 이매촌(서현역), 효자촌 쪽이라 크게 상관 없을것 같았는데 말이죠. 신분당선 타고 서현 갈라면 환승을 해야 되걸랑요, 환승 싫어하는 특성상 서현쪽 고객은 그렇게 크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확실히 이매에서 정자까지 내려오셔서 이용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서현, 수내야 말할것도 없지요 ㅋ
한국스마트카드(주)에서 매주마다 발표하는 주간 노선별 이용객 수를 보면 9409의 경우 신분당선 개통직전(10.17 ~ 10.23) 1일 그리고 1대당 186명이 이용하였으며, 개통직후(10.31 ~ 11.06) 1일 그리고 1대당 136명이 이용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본다면 신분당선 개통 후 승객 수가 26.48% 감소했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참고 신분당선 미개통상태와 개통상태가 동시에 있는 10.24~10.30 기간에는 1일, 1대당 168명 이용)
이를 토대로 본다면 비슷한 선형노선인 1005-1번의 경우도 비슷한 승객 감소율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경기도 버스는 대외적으로 이용객 통계 발표가 없기 때문에 추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신분당선이 787-ARIAKE님이 말씀하신대로 서현, 수내역에서 강남 오가는 수요 상당 부분을 확보했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