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난 남편 어제 저녁을 안 들어서 아침 일찍
고기를 구워 육개장에 상추에 풋고추에 거하게 ... 하긴 아침을 잘 들어야 한다.
아이들에게는 도티야에 치즈를 넣어 구워주고 사과를 잘라주니
땅콩버터에 찍어 먹는다. 사과도 꺼내서 주어야 먹는다.
사위가 아이들을 교회에 데리고 갈 때에 남편도 따라가서 사위의 차로
신 집사님께 가서 머리를 깎고 집으로 오다.
1시에 스시야 식당에서 윤요한 목사님과 예영수 목사님 내외분을 반갑게 만나 스시와
사시미와 닭과 소고기 데리야끼 등을 풍성히 시켜 맛있게 들다.
남편이 한국에서 예 박사님 사모님 약을 가지고 와서 예 박사님께 드리고
예 박사님이 식사를 대접한다고 하셨는데 오늘은 윤요한 목사님이 내시겠다고 하시다.
아들 식당이고 또 내 책 50권을 탈북자 집회를 하면서 한 권씩 드리겠다고 가지고 오라고 해서
교회에 있는 책을 모두 갖다 드리다. 소설과 간증이 있었으면 좋았는데 ....
모두 "새벽단상" 신앙수필 뿐이어서 너무 어렵지 않을까 싶다.
윤요한 목사님 내외분은 탈북자 사역을 열심히 하시고 예 박사님도 신학교 사역을 열심히 하시고 ....
모두 연로하신데 .... 남편도 책을 열심히 내고 .... 모두들 노년에 열심히 일들을 하셔서 너무 좋다.
남편은 한국에 가서 더 좋아보이는데 나는 너무 말랐다고 ....
맛있는 식사를 하고 즐거운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고 .... 헤어져
집으로 한참 오는데 차가 많이 막혀서 거북이 걸음이다. 나는 어제 늦게 잔 연고로 잠을 계속 ...
차 속에서 꿀잠을 자고 오다. 남편은 집에 와서 저녁도 안 들고 잠을 ...
오늘은 파라과이 박용순 선교사님이 심야기도회를 인도하고
남편은 영어부 설교를 한다고 ... 딸과 사위와 지수, 미혜가 교회 정리를 한다고
일찍 교회로 가고 남편에게는 밤 9시까지 오라고 한다. 청년들이 남편이 언젠가 설교에
얼굴이 잘 생기게 태어났으면 교만해지고 저주를 받기 쉽다고 했다고 자기들끼리 서로
"당신은 복을 받았네요"라고 농담을 한다고 .... 못생겼다는 뜻이라고 ...
청년들이 남편 설교를 좋아한다고 ... 청년부 수련회에 강사로 ...
딸이 남편 설교를 좋아하니 ... 감사하다.
남편이 10월에 파라과이로 선교 간다고 해서 화나다.
8월에 블라디보스톡에도 가는데 또 ....
비행기를 많이 타서 1k 멤버라고 .... 아들, 딸에게 미안하다. 남편때문에 ... 나는 일만 해주는데 ....
감사해야지. 하나님 명령이시니 ....